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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볼거리

  • 세 전통시장을 묶은 문화관광형 시장
  • 길을 잃기 쉬운 미로 같은 골목과 벽화
  • 2012년 문을 연 서동예술창작공간
  • 반찬·생선·탕제원이 모인 부산 동네 장보기
  • 4호선 서동역에서 걸어서 약 10분

장소 소개

부산 금정구 서동의 좁은 골목이 거미줄처럼 얽혀 한번 들어가면 방향을 잃기 쉬운 시장이에요. 이름의 '미로'도 여기서 왔어요. 관광객으로 붐비는 자갈치나 국제시장과 달리 동네 사람들이 반찬거리와 생선을 사러 오는 생활 시장이라, 부산 주택가의 평범한 하루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요. 금정구는 금정산과 범어사가 있는 부산 북쪽 동네로, 바닷가 관광지와는 또 다른 부산을 만날 수 있어요.

세 시장이 하나로

서동미로시장은 하나의 시장이 아니라 서동시장, 서동 향토시장, 서동 전통골목시장 세 곳을 묶어 부르는 이름이에요. 2014년 세 시장이 함께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새 출발하면서 지금의 이름을 내걸었어요. 이름 풀이도 두 가지예요. 길이 복잡해 '미로(迷路)'라는 설명이 가장 흔하지만, '아름다운 길(美路)'이라는 뜻을 함께 담았다고 소개하기도 해요.

시장 안에는 농수산물과 반찬, 정육점, 죽집, 약재를 달여 주는 탕제원, 잡화점, 약국과 은행까지 동네 살림에 필요한 가게가 촘촘히 붙어 있어요. 골목 벽과 셔터에는 벽화가 그려져 있어 장을 보다가 그림을 찾는 재미도 있어요.

시장 골목 걷기

큰 통로 대부분은 아치형 지붕으로 덮여 있어 비 오는 날에도 장을 보기 편해요. 지붕 아래로 붉은 등과 가게 간판이 줄지어 걸려 있고, 큰길에서 갈라진 샛길로 들어서면 생선 좌판과 분식집, 반찬 가게가 다닥다닥 붙어 있어요. 동네 사람들이 하루 찬거리를 사는 곳이라 갖가지 반찬과 젓갈이 담긴 통을 구경하다 보면 부산 가정의 밥상이 어떤지 짐작할 수 있어요. 출출하다면 분식집에서 간식을 사 들고 골목을 한 바퀴 돌아보세요.

시장 속 예술 공간

시장 안에는 2012년 6월 문을 연 서동예술창작공간이 있어요.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에 전시실과 작가 작업실, 강의실, 작은 도서관, 옥상 쉼터, 야외 공연장을 갖추고 상인과 주민을 위한 문화 강좌를 열어요. 시장 해설사와 함께 벽화와 시장 이야기를 듣는 투어, 공예 체험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한 적도 있어요.

Tripto 팁

  • 시간: 골목을 한 바퀴 돌며 간식을 사 먹는 데 1시간~1시간 30분이면 돼요.
  • 운영: 영업시간은 대체로 10:00~22:00이고, 쉬는 날은 가게마다 달라요.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어요.
  • 가는 길: 부산 도시철도 4호선 서동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약 10분이에요.
  • 요령: 골목이 정말 헷갈리니 들어간 입구를 기억해 두세요. 노점이나 작은 가게에서는 현금이 편할 때가 있으니 조금 챙겨 가세요.
  • 사진: 상인 얼굴이나 좌판을 가까이 찍을 때는 먼저 한마디 양해를 구하세요. 장사 중인 가게 앞에 오래 서 있지 않는 것도 예의예요.
  • 함께 둘러보기: 동래읍성지(약 1.3km), 임진왜란 순절자를 모신 충렬사(약 1.7km), 동래온천(약 2km)이 가까워요. 시장에서 점심을 먹고 동래 쪽으로 넘어가는 반나절 코스로 묶기 좋아요.
  • 문의: 금정구청 경제산업과 051-519-4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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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 자료

확인 완료2026년 10월 20일

주변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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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읍성지

성곽·요새

동래읍성지

1592년 임진왜란 때 일본군의 첫 공격을 받은 동래성을 1731년 훨씬 크게 다시 쌓은 읍성 터예요. 마안산 능선을 따라 옹성을 두른 북문과 동·서·북장대를 잇는 성곽길을 걸으며 동래 시가지를 내려다보고, 수안역의 발굴 유물 전시도 함께 볼 수 있어요. 관람료는 없어요.

1.3 km 60–120 분
부산 충렬사

역사 유적지

부산 충렬사

1592년 임진왜란 첫 전투에서 동래성과 부산진성을 지키다 숨진 송상현, 정발 등 93위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에요. 소나무가 둘러싼 넓은 경내는 무료로 개방되고, 부산 도시철도 4호선 충렬사역에서 바로 닿아요. 매년 5월 25일에는 부산 시민의 이름으로 제향을 올려요.

1.7 km 40–60 분
동래온천

기타

동래온천

신라 때부터 기록에 등장하는 부산 동래구의 온천 마을이에요. 섭씨 55도 안팎의 알칼리성 식염천이 솟는 온천장 거리에는 대형 온천과 함께 무료 노천족욕탕과 1766년 세운 온정개건비가 남아 있어요.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온천장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어요. 족욕탕은 무료예요.

2.0 km 60–180 분
장산

산

장산

해운대 신시가지 아파트 단지 바로 뒤에서 오르는 부산 두 번째 높이의 산(634m)이에요. 약 7천만 년 전 화산이 남긴 아홉 갈래 너덜과 장산폭포, 가을 억새밭을 지나 능선에 서면 해운대 바다와 광안대교가 한눈에 내려다보여요. 입장료 없이 1년 내내 오를 수 있어요.

4.6 km 180–300 분
수영사적공원

역사 유적지

수영사적공원

조선 경상좌수영이 있던 자리에 꾸민 부산 수영구의 역사 공원이에요. 좌수영성 남문과 천연기념물 곰솔·푸조나무, 25의용단과 안용복 장군 사당, 수영야류를 잇는 민속예술관이 숲길 사이에 모여 있어요. 입장료가 없고 광안리해수욕장과 약 2km 거리라 함께 둘러보기 좋아요.

5.1 km 40–60 분
황령산

산

황령산

부산 도심 한가운데 솟은 해발 427m 산으로, 정상 가까이 차로 올라 광안대교와 해운대, 서면의 불빛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요. 조선 시대 봉수대가 남아 있고, 봄이면 전망대로 오르는 길 양쪽이 벚꽃길이 돼요. 전망 쉼터는 무료로 늘 열려 있어요.

6.7 km 60–180 분
부산시민공원

정원·공원

부산시민공원

일제강점기 경마장과 미군 기지 캠프 하야리아가 있던 땅을 2014년 시민 공원으로 바꿨어요. 넓은 잔디광장과 연못, 숲길 사이로 옛 장교클럽과 퀀셋 막사를 고친 건물들이 남아 있어, 서면 번화가 바로 옆에서 부산의 현대사를 천천히 걸으며 만날 수 있어요. 입장은 무료예요.

6.9 km 60–120 분
부산 삼광사

사찰·성당

부산 삼광사

부산 백양산 자락 초읍동 비탈에 들어선 천태종의 큰 절이에요. 약 1만 명이 들어가는 지관전과 53분의 부처를 새긴 30m 9층 대보탑이 있고, 부처님오신날 무렵 경내를 가득 채우는 수만 개의 연등으로 유명해요. 연중 개방하고 입장료와 주차비가 없어요.

7.0 km 45–90 분
광안리해수욕장

해안·섬

광안리해수욕장

부산 수영구에 있는 길이 1.4km의 도심 해변으로, 반달 모양 백사장 앞바다를 광안대교가 가로지르는 풍경이 유명해요. 매주 토요일 밤 드론 약 1,000대가 바다 위에서 쇼를 펼치고, 가을에는 부산불꽃축제가 열려요. 지하철 2호선 광안역에서 걸어갈 수 있어요. 해운대와도 가까워요.

7.0 km 60–180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