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5–2 시간
주요 볼거리
- 2000년 천연보호구역이 된 용암돔 문섬과 범섬
- 높이 약 50m 절벽과 바다동굴이 있는 범섬
- 파초일엽 자생지로 보호되는 섶섬
- 길이 169m 새연교로 걸어 들어가는 새섬
- 서귀포항에서 출발하는 유람선과 잠수함
장소 소개
서귀포 앞바다에 흩어진 네 개의 섬 문섬, 섶섬, 범섬, 새섬은 서귀포 해안 풍경을 완성하는 섬들이에요. 문섬과 범섬은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보호되는 화산섬이고, 섶섬은 아열대 양치식물 파초일엽이 자라는 섬이에요. 새섬은 보행교로 이어져 걸어서 들어갈 수 있고, 나머지 섬은 서귀포항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이나 잠수함으로 가까이서 볼 수 있어요.
바다 위에 솟은 용암돔
문섬과 범섬은 끈적한 조면암질 용암이 한 번 솟아올라 굳은 작은 용암돔이에요. 서귀포 해안에서 약 1.3km 떨어져 있고, 생긴 시기는 연구에 따라 약 80만 년 전 또는 5만~14만 년 전으로 의견이 갈려요. 두 섬을 중심으로 한 바다와 섬은 2000년 7월 18일 ‘문섬·범섬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됐어요. 섶섬도 같은 용암돔으로 분류되고, 문섬·범섬·섶섬은 한라산 등과 함께 2002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 포함됐어요. 네 섬은 모두 서귀포 해양도립공원에 속해요.
섬마다 다른 얼굴
- 문섬: 동서 약 530m, 해발 86m의 길쭉한 섬이에요. 북쪽은 가파른 절벽, 남쪽은 완만한 비탈이라 보는 방향에 따라 모양이 달라요. 옛날에 모기(蚊)가 많다고 해서 이름이 붙었다는 이야기가 전하고, 주변 바다는 산호가 많아 다이버들에게 잘 알려져 있어요.
- 범섬: 해발 87m의 둥근 섬으로, 멀리서 보면 호랑이가 웅크린 모습이라 범섬, 호도(虎島)라 불러요. 해안을 높이 약 50m의 절벽이 둘러싸고, 절벽마다 주상절리와 바다동굴이 뚫려 있어요.
- 섶섬: 보목동 앞바다의 섬으로, 섬 전체가 숲으로 덮여 있어요. 제주 삼도 파초일엽 자생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어요.
- 새섬: 서귀포항 바로 앞의 섬이에요. 지붕을 이는 풀 ‘새’(띠)가 많아 붙은 이름이에요. 2009년 보행교 새연교(길이 169m)가 놓여 새섬공원으로 문을 열었고, 섬 둘레 산책로를 따라 한 바퀴 걸을 수 있어요.
섬을 보는 방법
문섬과 범섬은 보호를 위해 일반인의 상륙이 제한돼요. 대신 서귀포항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을 타면 범섬의 절벽과 해식동굴, 문섬과 섶섬을 바다 위에서 가까이 볼 수 있어요. 문섬 주변 바다 속은 관광 잠수함으로 들여다볼 수 있어요. 해안에서 보고 싶다면 외돌개 산책로나 보목포구 쪽 올레길에서 범섬과 섶섬이 잘 보여요.
Tripto 팁
- 새섬 산책: 새연교와 새섬 산책로는 늘 열려 있고 무료예요. 해 질 무렵 새섬 산책로를 한 바퀴 돌고, 조명이 켜진 새연교를 건너 돌아오는 코스를 추천해요. 2026년에는 4~10월 금·토요일 저녁에 새연교 일대에서 불꽃과 음악분수 공연이 열렸어요.
- 유람선과 잠수함: 서귀포항에서 출발하며 운항 시간과 요금은 업체와 계절, 날씨에 따라 달라요. 바람이 세거나 파도가 높으면 운항하지 않으니 당일 아침 꼭 확인하세요.
- 소요 시간: 새섬 한 바퀴는 30분~1시간이에요. 유람선과 잠수함은 업체마다 운항 시간이 다르니 예약할 때 확인하세요.
- 함께 가 볼 곳: 걸어서 갈 수 있는 천지연폭포와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서쪽의 외돌개와 묶으면 서귀포 시내 하루 코스가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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