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to.guide

주요 볼거리

  • 1605년 다시 지은 다포식 대성전
  • 강당과 사당이 나란히 선 독특한 배치
  • 다락과 옛 창호가 남은 명륜당
  • 2008년 보물 지정
  • 왕버들 숲 성밖숲까지 1.6km

장소 소개

성주읍 교촌마을 동쪽 언덕 아래, 붉은 기둥의 사당과 소박한 강당이 나란히 서 있어요. 조선 시대 나라에서 세운 지방 학교 성주향교예요. 공자를 모신 대성전은 화려한 다포식 공포를 얹은 드문 예이고, 1605년에 다시 지은 연대가 분명한 17세기 초 건물이라 대성전과 명륜당이 함께 보물로 지정됐어요.

향교, 조선의 지방 공립학교

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고을 젊은이들을 가르치던 국립 교육 기관이에요. 조선 시대에는 나라에서 땅과 노비, 책을 받아 학생을 길렀지만, 지금은 교육 기능은 사라지고 제사 기능만 남아 있어요.

성주향교는 전국에 향교가 세워진 **1398년(태조 7년)**에 처음 지었다고 전하지만,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어요. 1510년 무렵 세운 누각 만화루와 양사재는 임진왜란 때 불에 탔어요. 대성전은 전쟁이 끝난 뒤 **1605년(선조 38년)**에 다시 지었고, 명륜당도 그 뒤 차례로 세워져 1677년 기록에 등장해요. 학생들이 묵던 동재와 서재는 1950년 무렵 무너진 뒤 다시 짓지 못했고, 1961년에는 대성전과 명륜당을 수리했어요.

나란히 선 사당과 강당

대부분의 향교는 앞쪽에 강당, 뒤쪽에 사당을 두지만 성주향교는 정면에서 볼 때 왼쪽에 명륜당, 오른쪽에 대성전이 나란히 자리해요. 사당 영역을 강당보다 높게 올려 위계를 드러냈어요.

  • 대성전: 앞면 3칸·옆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이에요. 기둥 사이에도 공포를 촘촘히 얹은 다포 양식인데, 향교 대성전 가운데 다포식은 서울 문묘와 익산향교, 대구향교 정도에서만 볼 수 있어요. 다포 건물이면서도 천장을 따로 두지 않고 내부를 간결하게 꾸며 유교 건축의 성격에 맞췄어요. 안에는 공자를 중심으로 그 제자들과 송나라 유학자들의 위패를 모시고 있어요.
  • 명륜당: 앞면 5칸 강당으로, 가운데 마루를 두고 양쪽에 온돌방을 들인 전형적인 구성이에요. 앞쪽에는 툇간을 두었고, 온돌방 위에는 물건을 넣어 두던 다락이 있어요. 창호 짜임에 오래된 방식이 남아 있고, 왼쪽 온돌방 옆면에는 옛 문틀 흔적도 보여요.

Tripto 팁

  • 소요 시간: 향교 둘레와 두 건물을 살펴보는 데 30분 안팎이에요.
  • 관람: 향교는 제향 때가 아니면 문을 닫아 두는 곳이 많아요. 담장 너머로도 두 건물이 잘 보이지만, 마당 안까지 둘러보고 싶다면 성주군청에 미리 문의해 보세요. 제향 공간이니 조용히 둘러봐요.
  • 가는 길: 주소는 성주읍 예산2길 36-12예요. 성주버스터미널에서 약 1km라 걸어서 15분 남짓이에요. 대구 서부정류장에서 성주행 버스가 다녀요.
  • 함께 둘러보기: 약 1.6km 떨어진 천연기념물 성주 성밖숲에는 수백 년 된 왕버들이 줄지어 서 있고, 8월이면 나무 아래 보랏빛 맥문동이 피어요. 향교와 성밖숲을 묶어 반나절 코스로 다니기 좋아요. 성주는 참외 산지로 이름난 고장이라, 봄부터 여름까지는 길가 판매장에서 갓 딴 성주 참외를 맛볼 수 있어요.

방문 계획

오시는 길

길찾기

방문 전에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방문자 리뷰

다녀오셨나요? 평가를 남겨 주세요 — 다른 여행자의 계획에 도움이 돼요.

출처 및 참고 자료

확인 완료2026년 10월 21일

주변 관광지

9
가실성당

사찰·성당

가실성당

낙동강이 내려다보이는 칠곡 왜관 언덕의 붉은 벽돌 성당으로, 1895년 본당이 세워지고 1924년 지금 건물이 봉헌됐어요. 한국전쟁 때 야전병원으로 쓰인 흔적과 예수의 생애를 담은 스테인드글라스, 여름 배롱나무 꽃이 볼거리예요. 한티가는길 순례길의 출발점이기도 해요.

10 km 30–60 분
구미 박정희 대통령 생가

역사 유적지

구미 박정희 대통령 생가

1963년부터 1979년까지 대통령을 지낸 박정희가 태어나 스무 살까지 산 구미 상모동의 초가예요. 생가 옆에 추모관과 민족중흥관, 유품을 전시한 역사자료관이 모여 있어, 평가가 엇갈리는 그의 시대를 직접 둘러볼 수 있어요. 생가와 전시관을 모두 보는 데 1시간 남짓 걸려요.

19 km 60–90 분
가야산

산

가야산

경남 합천과 경북 성주 경계에 솟은 해발 1,433m 바위산으로, 남쪽 기슭에 팔만대장경을 모신 해인사가 있어요. 1972년 국립공원이 되었고, 해인사에서 상왕봉에 오르는 숲길과 약 40년 만인 2010년 개방된 성주 쪽 만물상 바위 능선이 대표 코스예요.

19 km 240–360 분
도선굴

동굴

도선굴

구미 금오산 대혜폭포 옆 절벽에 뚫린 반원형 천연 동굴로, 신라 말 도선 스님이 깨달음을 얻었다고 전해요. 1937년에야 마을 사람들이 절벽길을 냈고, 굴 입구에서 구미 시내와 낙동강이 내려다보여요. 상시 개방하며 입장료는 없어요. 케이블카를 타면 한결 가까워요.

20 km 90–180 분
금오산

산

금오산

구미 시내 뒤에 솟은 높이 976m 바위산으로 1970년 한국 첫 도립공원이 됐어요. 케이블카로 대혜폭포까지 쉽게 오르고, 명승 채미정과 고려 마애여래입상, 절벽 동굴 도선굴까지 화산 칼데라가 만든 산을 둘러봐요. 공원 입구에는 주차장도 갖춰져 있어요.

21 km 120–360 분
해인사

사찰·성당

해인사

합천 가야산의 법보사찰로, 1237~1248년 새긴 8만 1천여 장의 팔만대장경과 이를 보관하는 장경판전이 있어요. 802년 창건됐고 장경판전은 199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올랐으며, 2023년부터 무료로 들어가요. 경판을 지켜 온 건물의 설계도 볼거리예요.

22 km 90–150 분
고령 지산동 고분군

역사 유적지

고령 지산동 고분군

경북 고령 대가야읍을 감싼 주산 능선을 따라 대가야 왕과 귀족의 무덤이 줄지어 이어진 유적이에요. 202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에 포함되었고, 능선 산책로와 대가야박물관을 함께 둘러볼 수 있어요. 고분군은 입장료와 주차가 무료예요. 대가야박물관도 무료예요.

23 km 120–180 분
달성 도동서원

사찰·성당

달성 도동서원

낙동강을 내려다보는 대구 달성의 김굉필 서원으로, 2019년 '한국의 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올랐어요. 400년 넘은 은행나무, 선비도 고개 숙여 지나는 환주문, 보물로 지정된 담장이 볼거리이고 입장과 주차 모두 무료예요. 서원만 보면 1시간 안팎이에요.

26 km 40–60 분
대구 두류공원

정원·공원

대구 두류공원

두류산과 금봉산을 아우르는 대구 최대 도시공원으로, 조선 문인 서거정도 노래한 연못 성당못과 202m 높이 83타워, 2·28 민주운동 기념탑이 한곳에 있어요. 봄에는 벚꽃 길, 여름에는 대구치맥페스티벌 무대가 되는 대구 사람들이 즐겨 찾는 산책길이에요. 공원 산책은 무료예요.

26 km 60–150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