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5 시간
주요 볼거리
- 창덕궁 부용정을 본뜬 성당못 정자
- 202m 높이 83타워
- 2·28 기념탑과 2·28자유광장
- 금봉산 숲길과 벚꽃 순환도로
- 여름 대구치맥페스티벌 무대
장소 소개
대구 서쪽 두류산과 금봉산을 아우르는 두류공원은 면적 약 **165만㎡**로 대구에서 가장 큰 도시공원이에요. 연꽃 핀 저수지 성당못, 높이 202m의 83타워, 2·28 민주운동 기념탑이 한 공원 안에 있어서, 대구 사람들의 산책길이자 여름 치맥페스티벌이 열리는 축제 마당이기도 해요.
저수지에서 대구 최대 공원으로
공원의 중심인 성당못은 조선 초 『세종실록지리지』에도 대구의 저수지로 이름이 올라 있을 만큼 오래된 못이에요. 여름이면 연꽃이 가득 피어, 조선 전기 문인 서거정은 대구의 열 가지 풍경을 노래한 「대구십영」에서 '남소하화(南沼荷花, 남쪽 못의 연꽃)'로 읊었어요. 이 일대는 1965년 공원으로 결정된 뒤 1977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됐어요. 1980년대에는 못 바닥의 흙을 갈아엎고 가운데에 섬과 정자를 만들었지만, 이때 호안 공사로 못의 상당 부분이 메워지기도 했어요. 이후 1990년 대구문화예술회관, 1992년 83타워가 차례로 들어섰어요.
공원에서 찾아볼 것
- 성당못과 부용정: 못 가운데 섬의 정자 부용정은 창덕궁 후원의 부용정을 본떠 지었어요. 섬으로 건너가는 돌다리 삼선교는 경주 불국사 청운교에서 모티프를 따왔어요. 물에 비친 정자와 83타워를 한 화면에 담는 사진이 이곳의 대표 장면이에요.
- 83타워 전망: 두류산 꼭대기에 선 202m 높이의 타워예요. 테마파크 이월드와 함께 운영돼요. 두류산 언덕길을 오르면 나무 사이로 대구 서쪽 시가지가 내려다보여요.
- 2·28 기념탑과 2·28자유광장: 1960년 대구 고등학생들이 주도한 2·28 민주운동을 기리는 탑이에요. 옛 야구장 자리는 꽃밭과 넓은 잔디밭으로 바뀌어 2023년부터 '2·28자유광장'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어요.
- 금봉산 숲길: 문화예술회관 뒤 금봉산을 따라 숲 산책로가 이어져요. 공원 순환도로를 따라 시인 이상화 동상 같은 기념물도 서 있어요.
- 봄 벚꽃: 순환도로와 산책로를 따라 벚나무가 많아 봄이면 꽃길이 이어져요.
Tripto 팁
- 가는 길: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성당못역에서 내리면 성당못 쪽, 2호선 두류역에서 내리면 두류산과 83타워 쪽으로 가기 편해요. 공원이 넓으니 보고 싶은 곳에 맞춰 역을 고르세요.
- 요금: 공원 산책은 무료예요. 83타워와 이월드는 따로 요금을 받으니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하세요.
- 시간: 성당못 한 바퀴는 30분, 2·28자유광장과 금봉산 숲길까지 걸으면 2시간 정도 걸려요.
- 언제 갈까: 벚꽃은 4월 초, 성당못 연꽃과 수련은 여름이 좋아요. 대구치맥페스티벌은 해마다 여름에 열리는데, 2026년에는 7월 1~5일 2·28자유광장과 코오롱 야외음악당 일대에서 열렸어요.
- 여름 더위: 대구 여름은 덥기로 유명해요. 한낮보다 이른 아침이나 해 질 녘에 걷고, 물을 꼭 챙기세요.
- 함께 묶기: 지하철로 가까운 서문시장과 계산동성당, 달성공원을 묶으면 대구 도심 하루 코스가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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