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90 분
주요 볼거리
- 천주교 성인 44위가 순교한 처형장 터
- 지하 3층에서 하늘로 열린 하늘광장
- 무용총을 본뜬 콘솔레이션홀
- 티모시 슈말츠의 '노숙자 예수'
- 교황청 승인 아시아 첫 국제 순례지
장소 소개
서울역과 충정로 사이, 고층 빌딩에 둘러싸인 서소문역사공원은 조선 시대 공식 처형장이 있던 자리예요. 특히 19세기 천주교 박해 때 수많은 신자가 이곳에서 목숨을 잃어, 한국 천주교 성인 103위 가운데 44위가 이곳에서 순교했어요. 공원 아래에는 2019년 문을 연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이 땅속 깊이 자리 잡고 있어요.
서소문 밖 네거리
조선의 도성 서쪽에는 숭례문과 돈의문 사이에 작은 문 **서소문(소의문)**이 있었어요. 문 밖 네거리는 삼남 지방에서 올라온 물산이 모이던 길목이었고, 근처에는 칠패시장이 서서 늘 사람들로 붐볐어요. 조정은 오가는 사람이 많은 이곳을 처형장으로 삼아 본보기로 삼았어요. 1801년 신유박해 때 한국 천주교 첫 영세자인 이승훈이, 1839년 기해박해 때는 『상재상서』를 올린 정하상과 그의 가족이 이곳에서 처형됐고, 병인박해(1866~1873) 때까지 처형이 이어졌어요.
근대에 들어 이 일대는 한국 최초의 서양식 성당인 약현성당(1892), 경인선과 경의선 철도, 첫 고가도로가 지나는 곳이 됐어요. 공원 한가운데의 순교자 현양탑은 1999년에 세워졌어요. 교황청은 2018년 서소문 성지를 포함한 '천주교 서울 순례길'을 아시아 최초의 국제 순례지로 승인했어요. 프란치스코 교황도 2014년 방한 때 이곳을 찾았어요.
공원과 박물관에서 볼 것
- 지상 공원: 나무와 풀꽃 사이로 산책로가 이어진 도심 공원이에요. 처형 터를 알려 주는 뚜께우물 표지와 현양탑이 있어요.
- 노숙자 예수: 담요를 덮고 벤치에 누운 예수를 표현한 티모시 슈말츠의 조각이에요. 발에 난 못 자국을 보고서야 누구인지 알아차리게 돼요.
- 하늘광장: 지하 3층에서 하늘로 뻥 뚫린 넓은 광장이에요. 땅속 박물관과 지상 공원을 이어 주고, 야외 전시와 공연이 열려요.
- 콘솔레이션홀: 고구려 무용총 내부를 본뜬 공간으로, 순교 성인 다섯 분의 유해를 모시고 있어요. 위에서 들어오는 자연광만으로 밝히는 조용한 방이에요.
- 상설전시실: 조선 후기 사상의 변화와 이 터의 역사를 다뤄요. 칼(형구)을 본뜬 조형물 '순교자의 칼'도 볼 수 있어요.
Tripto 팁
- 운영: 박물관은 화
일 09:3017:30(입장 마감 17:00)에 열고 월요일에 쉬어요. 공원과 박물관 모두 무료예요. - 미사: 지하의 정하상 바오로 기념경당에서 일요일 11:00, 15:00에 미사가 있어요.
- 가는 길: 주소는 서울 중구 칠패로 5예요. 서울역(1·4호선, 공항철도)이나 충정로역(2·5호선)에서 걸어서 10분 안팎이에요.
- 시간: 공원만 걸으면 20~30분, 박물관까지 보면 1시간 30분쯤 잡으세요.
- 예절: 순교 성지이자 미사가 열리는 곳이니 콘솔레이션홀과 경당에서는 조용히 머물러 주세요.
- 함께 묶기: 걸어서 갈 수 있는 약현성당, 서울로 7017, 숭례문과 함께 서울역 주변을 반나절 코스로 둘러보기 좋아요.
방문 계획
오시는 길
길찾기연락처
방문 전에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