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90 분
주요 볼거리
- 3만 3,000㎡ 맹종죽 숲 평지대밭
- 보호수 116그루와 금강소나무 군락
- 9대째 한 가문이 지켜 온 52만㎡ 사유림
- 《더 킹》 《대호》 《군도》 촬영지
- 40분~1시간 순환 산책로
장소 소개
부산 기장군 철마면의 아홉산숲은 한 집안이 9대에 걸쳐 땅을 팔지 않고 지켜 온 사유림이에요. 하늘을 가리는 굵은 맹종죽 숲과 수백 년 된 금강소나무가 52만㎡ 산자락을 덮고 있어요.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이름이 알려졌지만, 막상 가 보면 조용히 걷는 숲이라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에요.
한 가문이 지킨 숲
숲의 주인은 임진왜란 뒤 미동마을에 자리 잡은 남평 문씨 집안이에요. 대대로 숲을 개발하지 않고 가꿔 온 덕에 아홉 개의 골짜기를 품은 아홉산 자락에 오래된 숲이 고스란히 남았어요. 일제강점기에도 소나무에서 송진을 받지 않고 지켜 냈다고 전해요. 숲속 한옥 관미헌의 이름에는 작은 풀 한 포기도 귀하게 여긴다는 집안의 뜻이 담겨 있어요. 숲은 2015년 처음 일반에 문을 열었고, 2022년부터는 자연을 지키기 위해 하루 입장 인원을 제한하는 유료 입장제로 운영해요.
둘러볼 곳
- 평지대밭: 평평한 땅에 약 3만 3,000㎡ 규모로 펼쳐진 맹종죽 숲이에요. 국내에서 가장 넓은 맹종죽 단일 숲으로 알려져 있고,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에서 주인공이 말을 타고 달린 곳이에요.
- 금강소나무 숲: 곧게 뻗은 붉은 줄기의 금강소나무가 군락을 이뤄요. 숲에는 보호수로 지정된 나무가 116그루나 있어요.
- 편백과 삼나무, 은행나무: 대나무 숲 사이사이 다른 수종의 숲이 이어져 걷는 동안 숲의 분위기가 계속 바뀌어요.
- 촬영지 찾기: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 《대호》, 《협녀, 칼의 기억》과 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도 이곳에서 찍었어요.
숲 프로그램
아홉산숲은 놀이 시설을 들이지 않고, 자연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만 관람하도록 운영해요. 대신 숲 해설과 아이들을 위한 숲 체험 활동을 마련해 두었어요. 단체 숲 해설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니, 여럿이 함께 간다면 해설을 신청해 숲의 역사와 나무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숲을 지켜 온 집안의 이야기를 알고 걸으면 대나무 한 그루도 달리 보여요.
Tripto 팁
- 운영 시간: 09:00~18:00(입장 마감 17:00)이에요.
- 예약과 요금: 하루 입장 인원이 정해져 있어 미리 예약하는 게 안전해요. 요금은 자료마다 달라 예약 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 시간: 순환 산책로를 한 바퀴 도는 데 40분~1시간 걸려요.
- 지켜야 할 것: 반려동물은 들어갈 수 없고, 유모차와 자전거, 등산 스틱도 가지고 들어갈 수 없어요. 숲 안에는 편의시설이 거의 없고 화장실은 입구 쪽에 한 곳뿐이에요. 여름과 가을에는 모기 기피제를 챙기세요.
- 언제 갈까: 신록이 짙은 5~6월이 좋고, 한여름에도 숲 그늘이 시원해요. 오전에는 대나무 사이로 비스듬히 드는 빛이 아름다워요.
- 가는 길: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미동마을 정류장에서 내리면 돼요. 부산 도심에서 자동차로 30분 남짓이고 무료 주차장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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