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to.guide

주요 볼거리

  • 청과·꽃·가구·주방용품 등 9개 시장이 모인 대구 2대 전통시장
  • 옛날 문구와 장난감을 도매가로 파는 완구골목
  • 저녁이면 불을 밝히는 해산물 포장마차 거리
  • 3~11월 금~일요일 밤 신천 둔치 칠성야시장
  • 1호선 칠성시장역 1·4번 출구 바로 앞

장소 소개

대구역 동쪽, 신천 둔치 옆으로 청과시장과 꽃시장, 가구·주방용품 거리, 완구골목이 줄줄이 붙어 있어요. 대구 사람들은 이 9개 시장을 통틀어 칠성시장이라고 불러요. 서문시장에 이어 대구에서 두 번째로 큰 전통시장으로, 낮에는 상인과 도매 손님이 오가는 장터이고 봄부터 늦가을까지 주말 밤에는 신천 둔치에 야시장이 열려요.

사과밭 옆 장터에서 대구의 2대 시장으로

칠성동 일대는 일제강점기에 사과와 채소를 기르던 동네였어요. 대구가 사과 산지로 이름을 날리던 때라, 거둔 과일을 팔려고 생긴 장터가 시장의 시작이었고 지금도 청과시장이 시장의 뿌리로 꼽혀요. 경상감영과 대구역이 가까운 자리라 사람과 물건이 모이기 좋았어요.

1946년 북문시장이라는 이름으로 상설시장이 됐고, 해방 뒤 돌아온 해외 동포와 한국전쟁 피란민이 대구역 주변에 몰리면서 규모가 크게 불었어요. 무태와 검단, 동촌 같은 근교 농민들이 채소와 과일을 이고 와서 팔았죠. 1970년대 들어 칠성시장과 대구청과시장, 삼성시장 등이 각자 상가 건물을 올리며 나뉘었어요. 1990년대에는 대형 유통업체에 밀려 손님이 줄었지만, 1997년 상인들이 발전위원회를 꾸리고 2006년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이 이어지면서 지금의 모습이 됐어요.

무엇을 볼까

  • 청과·능금시장: 시장이 시작된 곳이에요. 상자째 쌓인 과일과 채소 사이로 도매 손님들이 바쁘게 움직여요.
  • 칠성꽃시장: 화분과 꽃, 묘목이 모여 있어 계절마다 진열이 달라져요.
  • 완구골목: 깔깔 유머집 같은 옛날 문구와 십자수, 색종이부터 요즘 유행하는 말랑이 장난감까지 도매가로 팔아요. 2010년대에 가게 대부분이 문을 닫았지만, 큰길 쪽 몇 곳이 남아 SNS를 보고 찾아오는 젊은 손님과 여행자를 맞아요.
  • 가구·주방용품 거리: 업소용 그릇과 냄비, 살림살이가 길게 늘어서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 먹자골목: 시장 안에 돼지골목과 닭골목 같은 맛집 골목이 있고, 저녁이면 해산물을 파는 포장마차가 길가에 줄지어 불을 밝혀요.

점포는 300곳이 넘고 노점도 80여 개예요. 시장마다 건물과 골목이 이어지고 품목도 자주 바뀌어서, 지도를 보기보다 사람 흐름을 따라 걷는 편이 오히려 편해요.

칠성야시장

2019년 11월 칠성교와 경대교 사이 신천 둔치 공영주차장에 야시장이 문을 열었어요. 개장 두 달 만에 코로나19로 멈춘 적도 있지만 지금은 대구의 대표 야간 명소가 됐고, 서문야시장과 함께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이름을 올렸어요. 2026년에는 3월 27일 다시 문을 열어 11월까지 금·토·일에만 운영해요. 스테이크, 새우튀김, 닭꼬치처럼 가족 손님을 겨냥한 메뉴가 많고, 저녁 7시부터 9시까지는 버스킹 같은 공연이 열려요. 8월에는 야구 중계와 맥주를 곁들인 '야맥페스티벌'도 열려요.

알아 두면 좋은 이야기

칠성시장은 한때 성남 모란시장, 부산 구포시장과 함께 '국내 3대 개시장'으로 불렸어요. 다른 두 곳이 먼저 문을 닫았고, 개식용종식법이 시행된 뒤 칠성시장의 개고기 골목도 전업과 폐업 절차를 밟았어요. 시장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는 걸 보여 주는 장면이에요.

Tripto 팁

  • 가는 길: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칠성시장역 1번 또는 4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시장이에요. 대구역에서도 걸어갈 만한 거리예요.
  • 주차: 시장 옆 신천둔치 주차장에 300여 대를 세울 수 있어요.
  • 야시장 시간: 금·토요일 19:00~23:30, 일요일 19:00~22:30이에요(2026년 기준). 12~2월은 겨울 휴장이니 그 시기에는 낮 시장만 둘러보세요.
  • 소요 시간: 낮 시장 구경은 1~2시간이면 충분해요. 금~일요일이라면 오후에 시장을 돌고 해 질 무렵 야시장으로 넘어가는 동선이 좋아요.
  • 알아 둘 점: 점포마다 영업시간과 쉬는 날이 달라요. 문 닫은 골목도 있으니 꼭 보고 싶은 가게가 있다면 미리 확인하세요.
  • 함께 가기: 동성로와 경상감영공원, 대구약령시, 교동시장이 가까워 대구 도심 걷기 코스로 묶기 좋아요.

방문 계획

오시는 길

길찾기

방문 전에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방문자 리뷰

다녀오셨나요? 평가를 남겨 주세요 — 다른 여행자의 계획에 도움이 돼요.

출처 및 참고 자료

확인 완료2026년 10월 21일

주변 관광지

9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역사 유적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대구 도심 한복판에서 1907년 국채보상운동을 기리는 공원이에요. 22.5톤 달구벌대종과 시비가 늘어선 오솔길을 걷고, 무료로 열리는 국채보상운동기념관에서 2017년 세계기록유산에 오른 운동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반월당역에서 걸어서 15분 정도예요.

0.9 km 40–120 분
2·28기념중앙공원

역사 유적지

2·28기념중앙공원

1960년 대구 고등학생들이 일으킨 2·28 민주운동을 기리는 도심 공원이에요. 옛 대구중앙초등학교 터에 2003년 문을 열었고, 2024년 말 넓은 잔디광장과 버스킹존, 돌담길을 갖춘 모습으로 새로 단장했어요. 연중 무료로 개방하고, 반월당역과 중앙로역에서 걸어서 5~10분이면 닿아요.

1.0 km 30–60 분
경상감영공원

역사 유적지

경상감영공원

조선 후기 약 300년 동안 경상도를 다스린 관청 경상감영이 있던 대구 도심의 공원이에요. 관찰사 집무실 선화당과 살림채 징청각, 선정비 29기가 남아 있어요. 지하철 중앙로역에서 걸어서 5분이면 닿고 입장료는 없어요. 계산동성당과 서문시장도 걸어서 갈 수 있어요.

1.2 km 30–45 분
대구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기타

대구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1972년 평화시장 통닭집이 새벽 인력시장 노동자에게 남은 닭똥집을 튀겨 막걸리 안주로 내주며 생긴 골목이에요. 원조 튀김 똥집과 간장·마늘 똥집을 파는 가게가 모여 있고, 동대구역에서 걸어서 15분 안팎이라 KTX 여행 중에 들르기 좋고, 여름에는 치맥 축제가 열려요.

1.5 km 60–90 분
대구 계산동성당

사찰·성당

대구 계산동성당

1902년 완공한 경상도 최초의 서양식 성당으로, 국내에서 드문 정면 쌍탑의 고딕 성당이에요. 불탄 한옥 성당 자리에 벽돌로 다시 지었고 프랑스에서 들여온 스테인드글라스가 남아 있어요. 입장료는 없고 경상감영공원과 걸어서 이어져요. 1984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도 다녀갔어요.

1.8 km 20–40 분
대구 서문시장

기타

대구 서문시장

조선 시대 3대 시장으로 꼽힌 대구장에서 이어진 대구 최대 전통시장이에요. 6개 지구 4천여 점포에서 원단과 옷, 그릇, 건어물을 팔고, 금요일부터 일요일 저녁까지는 시장 앞길에 야시장 노점이 길게 늘어서요. 도시철도 3호선 서문시장역에서 바로 이어져요.

2.4 km 60–150 분
대구 달성공원

정원·공원

대구 달성공원

대구의 옛 이름 달구벌의 흙성 달성 위에 만든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도심 공원이에요. 둘레 약 1.3km 토성 산책로와 관풍루, 향토역사관, 작은 동물원이 모여 있고, 입장료 없이 3호선 달성공원역에서 걸어서 닿아요. 서문시장과 묶어 다니기 좋아요. 매일 05:00~21:00 열어요.

2.5 km 60–120 분
국립대구박물관

박물관·미술관

국립대구박물관

대구와 경북에서 나온 유물로 구석기부터 조선까지를 보여 주는 국립박물관이에요. 신라·가야의 금속 공예와 경북 북부의 이른 불교 조각, 섬유 도시 대구다운 복식문화실을 볼 수 있어요. 상설전시는 무료이고 전시 해설도 매일 열려요. 만촌역에서 시내버스로 갈 수 있어요.

4.5 km 90–120 분
대구 두류공원

정원·공원

대구 두류공원

두류산과 금봉산을 아우르는 대구 최대 도시공원으로, 조선 문인 서거정도 노래한 연못 성당못과 202m 높이 83타워, 2·28 민주운동 기념탑이 한곳에 있어요. 봄에는 벚꽃 길, 여름에는 대구치맥페스티벌 무대가 되는 대구 사람들이 즐겨 찾는 산책길이에요. 공원 산책은 무료예요.

4.7 km 60–150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