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90 분
주요 볼거리
- 1995년 개관한 국내 유일의 국악 전문 박물관
- 13.1채널 음향으로 종묘제례악을 듣는 '국악뜰'
- 보물 『대악후보』와 『악학궤범』을 볼 수 있는 문헌실
- 김천흥·지영희 등 명인의 악기와 유품
- 관람료 무료, 월요일 휴관
장소 소개
서울 서초구 우면산 자락, 예술의전당 바로 옆 국립국악원 안에 자리한 국악박물관은 1995년 문을 연 국내 유일의 국악 전문 박물관이에요. 궁중 의례에 쓰던 커다란 악기부터 조선의 악보, 20세기 명인의 손때 묻은 악기까지 한국 음악의 역사를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들으며' 만날 수 있어요. 관람료가 무료라 국립국악원 공연 전후로 들르기에도 좋아요.
박물관 이야기
국립국악원은 조선 왕실의 음악 기관 장악원의 맥을 잇는 국가 기관이에요. 그 안의 국악박물관은 악기와 악보, 악서, 복식 같은 국악 유물을 모아 전시하고, 해외 음악 유물 초청전이나 악기 연구 성과 전시 같은 특별전도 열어 왔어요. 2019년 상설전시를 새로 꾸미면서 '듣는 전시'를 내세웠고, 전시실마다 실제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했어요.
전시실별로 볼 것
- 국악뜰: 궁중 의례에 쓰인 가장 큰 악기들이 모인 첫 전시실이에요. 편종과 편경, 특종과 특경, 큰 북 건고, 엎드린 호랑이 모양의 '어', 나무 상자 모양의 '축' 등을 볼 수 있어요. **14개 스피커(13.1채널)**와 4K 영상으로 국립국악원이 연주한 종묘제례악, 영산회상, 남도시나위를 감상할 수 있어요.
- 소리품: 비, 바람, 파도, 풀벌레 소리부터 다듬이질, 맷돌 가는 소리, 글 읽는 소리까지 한반도의 소리를 귀로만 듣는 방이에요. 소리 채집가 김영일이 13년 동안 녹음한 소리예요.
- 악기실: 국악기를 관악기, 현악기, 타악기로 나눠 보여 줘요. 6~7세기로 추정되는 현악기 부품 양이두, 9세기 창녕 화왕산성 연못에서 나온 북의 복제품과 복원품 같은 고대 악기의 흔적도 있어요.
- 문헌실: 보물 『대악후보』(1759), 『악학궤범』(1743년 간행본), 1902년 궁중 잔치를 그린 「임인진연도병」 등 악보와 악서, 그림을 볼 수 있어요.
- 아카이브실: 원통형 축음기, 1968년 제주 민요를 녹음한 릴테이프 등 소리를 기록해 온 매체와 국악아카이브 자료를 만나요.
- 명인실: 1940년대 이전에 태어나 일가를 이룬 예인들의 유품이 있어요. 김천흥의 춘앵무 복식, 지영희의 피리와 해금, 성계옥의 진주검무 무구 등이 전시돼요.
- 체험실: 재료와 길이에 따라 음높이와 음색이 어떻게 바뀌는지 직접 소리를 내며 알아보는 공간이라 아이와 함께 가기 좋아요.
전시품은 기획에 따라 바뀔 수 있어요.
Tripto 팁
- 관람 시간: 10:00~18:00, 입장 마감 17:30이에요.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은 쉬어요.
- 관람료와 예약: 무료이고 개인은 예약 없이 들어갈 수 있어요. 단체는 전화(02-580-3130)로 미리 예약해야 하고, 수요일과 토요일에는 교육 프로그램 때문에 관람이 일부 제한될 수 있어요.
- 사진: 촬영은 가능하지만 플래시와 삼각대는 쓸 수 없고, 음식물은 들고 들어갈 수 없어요.
- 가는 길: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5번 출구에서 마을버스 서초22, 2호선 방배역 1번 출구에서 서초07·15·17, 7호선 내방역 3번 출구에서 서초07·15번을 타요. 간선버스 142·406번, 지선버스 5413번은 '국립국악원/래미안아트힐'에 서요. 주차장이 좁고 유료라 대중교통을 권해요.
- 소요 시간: 1~1시간 30분이면 전시실을 꼼꼼히 볼 수 있어요.
- 함께 보기: 국립국악원의 토요일 공연 등 무대를 예매해 관람과 묶으면 좋고, 바로 옆 예술의전당도 걸어서 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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