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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볼거리

  • 국토 최서남단의 섬
  • 2020년 명승 섬등반도의 낙조
  • 1907년 세운 소흑산도 등대
  • 독실산 등산로
  • 갯바위 바다낚시와 해상관광

장소 소개

가거도는 전남 신안군 흑산면에 속한 섬으로, 우리나라 국토의 가장 서남쪽 끝에 있어요. 면적 약 9km², 해안선 약 22km의 작은 섬이지만 가파른 절벽과 깊은 숲, 바다낚시 명소로 알려져 있어요. 목포에서 쾌속선으로 4시간 넘게 가야 하는 먼 섬이라, 다녀오는 길 자체가 여행이 돼요.

역사와 이름

가거도는 통일신라시대부터 중국과 무역하던 배들이 들르는 중간 기착지였어요. 삼국시대에는 '하거도'라 불렸다고 해요. 1580년쯤 서씨가 처음 들어와 살았다는 이야기가 있고, 1800년쯤 임씨가 정착했다고 전해요. 섬 북쪽 등대 서쪽 비탈에서는 1968년 신석기시대 조개더미(패총)가 발견돼, 아주 오래전부터 사람이 살았음을 알 수 있어요. '가히 살 만한 섬'이라는 뜻의 이름(可居島)을 갖고 있지만, 일제강점기인 1910년 무렵부터 '소흑산도'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일제 잔재를 정리하자는 뜻에서 2008년 원래 이름인 가거도를 되찾았어요.

섬에는 대리, 항리, 대풍리 세 마을이 있고 예부터 수산업이 발달했어요. 멸치를 잡으며 부르던 '가거도 멸치잡이 노래'는 1988년 전라남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됐어요. 2023년에는 행정안전부와 해양수산부가 뽑은 '올해의 섬' 1호로 선정됐어요. 가거줄사초, 겨울딸기, 섬사철란처럼 섬에 자생하는 식물도 이 섬의 자랑이에요.

무엇을 볼까

  • 섬등반도(명승): 섬 서쪽으로 길게 뻗은 반도예요. 병풍처럼 늘어선 해안 절벽이 이어지고, 낮아지는 산줄기 너머로 해가 지는 풍경이 아름다워 2020년 국가 명승으로 지정됐어요.
  • 소흑산도 등대: 섬 북쪽 끝의 등대로, 1907년 무인 등대로 세웠다가 1935년 사람이 머무는 등대로 늘려 지었어요. 안개 낄 때 소리를 내는 무적 장치가 원형 그대로 남아 있어 2008년 국가등록문화유산이 됐어요.
  • 독실산: 섬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마을에서 정상 쪽으로 등산로가 이어져요.
  • 해안 도로와 마을: 대리와 항리를 잇는 해안 도로를 따라 걸으며 절벽과 항구 풍경을 볼 수 있어요.
  • 바다: 가거도 주변 해역 70.17km²는 2012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됐어요. 갯바위 낚시로 돌돔, 볼락 같은 어종이 유명하고, 섬을 한 바퀴 도는 해상관광도 있어요. 해상관광은 2~3시간쯤 걸려요. 보호구역 바다에는 감태와 톳 같은 해조류와 다양한 조개, 고둥이 살아요.

Tripto 팁

  • 가는 법: 목포항에서 흑산도 등을 거쳐 가는 여객선을 타요. 걸리는 시간은 자료에 따라 4시간에서 4시간 30분 정도로 차이가 있어요.
  • 일정: 날씨가 나쁘면 배가 결항하는 일이 잦아요. 최소 1박 2일, 가능하면 하루쯤 여유를 두세요. 운항 시간표는 출발 전에 꼭 확인하세요.
  • 숙소: 마을 민박을 이용해요. 일출을 보려면 대리마을이 좋다고 알려져 있어요.
  • 준비: 섬 안 편의시설이 많지 않으니 상비약과 현금, 편한 신발을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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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 자료

확인 완료2026년 10월 16일

주변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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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홍도

해안·섬

신안 홍도

목포에서 쾌속선으로 약 2시간 30분, 해 질 녘 섬 전체가 붉게 물드는 규암 바위섬이에요. 섬 전체가 천연보호구역이자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이고, 유람선으로 남문바위와 독립문 같은 홍도 10경을 돌아본 뒤 섬 위에서는 깃대봉과 일몰전망대를 만나요. 1박을 추천해요.

69 km 480–1440 분
흑산도

해안·섬

흑산도

목포 서남쪽 먼 바다의 섬으로, 산이 검게 보인다고 해서 흑산도라 불려요. 상라봉으로 오르는 열두굽이길과 촛대바위, 정약전이 《자산어보》를 쓴 유배의 역사, 그리고 흑산도 홍어로 이름난 섬이에요. 목포항에서 쾌속선을 타고 가며, 홍도와 묶어 1박 2일로 다녀오는 여행자가 많아요.

71 km 240–480 분
진도

해안·섬

진도

썰물 때 바다가 갈라지며 2.8km 길이 열리는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한국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에요.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 무대인 울돌목, 소치 허련의 화실 운림산방, 삼별초가 쌓은 용장성을 하루 동안 함께 둘러볼 수 있어요. 섬 곳곳에 진돗개와 민속 예술 이야기도 있어요.

115 km 300–480 분
암태도

해안·섬

암태도

1923~1924년 소작농들이 지주에 맞서 소작료를 내리게 한 전남 신안의 섬이에요. 2019년 개통한 총연장 10.8km 천사대교로 차를 타고 들어갈 수 있고, 동백나무가 머리카락이 된 노부부 벽화와 소작쟁의 기념전시관, 1913년 세운 벽돌 등대가 있어요. 목포에서 차로 갈 수 있어요.

124 km 120–360 분
제주 비양도

해안·섬

제주 비양도

협재해수욕장 앞바다에 떠 있는 작은 화산섬이에요. 한림항에서 배로 약 15분이면 닿고, 1002년 화산 분출 기록이 전하는 비양봉과 정상의 하얀 등대, 바닷물이 드나드는 펄랑못, 천연기념물 ‘애기 업은 돌’을 3km 남짓한 섬길을 따라 걸으며 두세 시간 동안 돌아봐요.

127 km 150–240 분
차귀도

해안·섬

차귀도

제주 서쪽 끝 고산리 앞바다 약 2km에 떠 있는 제주에서 가장 큰 무인도예요. 자구내포구에서 배로 약 10분이면 닿고, 섬 둘레길을 걸으며 현무암 절벽과 기암을 봐요. 해 질 녘에는 맞은편 수월봉과 함께 제주 서쪽의 대표 노을 명소가 돼요. 배는 전화 예약이 필수예요.

128 km 90–150 분
협재해수욕장

해안·섬

협재해수욕장

제주 서쪽 한림읍 협재리의 하얀 모래 해변으로, 바로 앞바다에 작은 화산섬 비양도가 떠 있어요. 길이 약 1,100m에 물이 얕고 경사가 완만해 가족 물놀이에 좋고, 금능해수욕장과 한림공원이 걸어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요. 해 질 녘 비양도 쪽 노을도 좋아요.

129 km 60–240 분
한림공원

정원·공원

한림공원

1971년 송봉규가 협재의 모래밭에 야자수 씨앗을 뿌려 가꾸기 시작한 제주 서쪽의 정원이에요. 아열대식물원과 야자수길, 천연기념물 협재굴·쌍룡굴, 초가 민속마을까지 9개 테마를 1시간 30분 정도에 둘러볼 수 있어요. 길 건너가 바로 협재 해변이에요.

129 km 90–150 분
수월봉

산

수월봉

제주 서쪽 끝 한경면 고산리 바닷가에 솟은 높이 77m의 오름이에요. 약 1만 8천 년 전 수성화산 폭발로 쌓인 화산재 지층이 해안 절벽에 줄무늬처럼 드러난 천연기념물이고, 정상 수월정에서 차귀도와 서쪽 바다의 해넘이를 볼 수 있어요. 입장료는 없어요.

130 km 30–120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