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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볼거리

  • 한 뿌리에서 솟은 여섯 줄기, 육송
  • 동서 19.9m·남북 23.7m로 퍼진 우산 모양 수관
  • 베면 벌을 받는다는 마을의 믿음
  • 줄기를 받친 받침대와 보호 울타리
  • 1982년 지정된 천연기념물

장소 소개

문경 농암면 화산리 골짜기로 들어가는 산길 옆에, 한 뿌리에서 여섯 줄기가 솟아 커다란 우산처럼 퍼진 소나무가 서 있어요. 문경 화산리 반송은 나이 200년 정도로 추정되는 천연기념물로, 줄기가 여섯 갈래라 마을에서는 **육송(六松)**이라고도 불러요. 나무를 베면 벌을 받는다는 믿음 덕분에 오늘까지 온전히 살아남았어요.

반송이란

**반송(盤松)**은 소나무의 한 품종이에요. 생김새가 쟁반 같다고 해서 붙은 이름으로, 외줄기로 곧게 자라는 보통 소나무와 달리 땅 가까이에서부터 줄기가 여러 갈래로 갈라져 원줄기와 가지의 구별이 없어요. 나무 윗부분은 펼친 우산처럼 반원형으로 둥글게 퍼져요. 학명은 Pinus densiflora for. multicaulis예요. 햇빛을 아주 좋아하는 소나무와 달리 조금 그늘진 곳도 견디고, 물이 잘 빠지는 모래흙에서 잘 자라요. 모양이 아름다워 옛 선비들이 아꼈고, 지금도 천연기념물로 보호받는 반송이 여럿 있어요. 화산리 반송은 무주 삼공리 반송, 상주 상현리 반송과 함께 198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어요.

무엇을 볼까

  • 여섯 갈래 줄기: 밑동에서 갈라진 굵은 줄기 여섯 개가 함께 하늘로 뻗어 있어요. 가까이 다가가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줄기가 갈라지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와요.
  • 크기: 높이는 자료에 따라 21.9m 또는 24m로 나오고, 가슴높이 줄기 둘레는 약 5m예요. 가지는 동서로 19.9m, 남북으로 23.7m까지 퍼져 있어요.
  • 받침대: 줄기 가운데 하나는 이미 죽었고, 가지가 사방으로 벌어지며 찢어지지 않도록 받침대를 받쳐 두었어요. 오랜 세월을 버텨 온 나무를 사람들이 어떻게 돌보는지 볼 수 있어요.
  • 산길 옆 쉼터: 산길 바로 옆에 자라 예부터 오가는 사람들이 그늘에서 쉬어 가던 나무예요. 들판과 골짜기를 배경으로 서 있어 멀리서 볼 때 둥근 수형이 더 잘 드러나요.

나무를 지킨 믿음

마을에는 이 나무를 베면 천벌을 받아 죽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져요. 이 믿음 덕분에 나무는 베이지 않고 잘 보존돼 왔어요. 민속적인 의미와 생물학적 가치를 함께 인정받아 1982년 11월 9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어요.

Tripto 팁

  • 개방: 길가에 있는 나무라 언제든 볼 수 있고 입장료가 없어요. 보호 울타리 안으로는 들어가지 마세요.
  • 좋은 때: 늘 푸른 나무라 사계절 볼 수 있지만, 논이 푸른 여름과 산이 물드는 가을에 배경이 가장 좋아요. 반송은 4~5월에 한 그루에서 암꽃과 수꽃이 함께 피고 솔방울은 이듬해 9~10월에 익어요.
  • 소요 시간: 나무를 한 바퀴 돌아보는 데 15~20분이면 돼요.
  • 가는 길: 문경시 농암면 화산리, 농암면 중심지에서 약 3.6km 떨어져 있어요. 자가용으로 가는 게 가장 간단해요.
  • 함께 보기: 남서쪽으로 약 9km 떨어진 속리산과 묶어 다니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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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 자료

확인 완료2026년 10월 21일

주변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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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맥문동 솔숲

자연

상주 맥문동 솔숲

속리산 북쪽 상주 화북면 상오리, 수백 년 된 소나무 아래로 8월이면 맥문동 보랏빛 꽃이 융단처럼 깔리는 솔숲이에요. 4년 만에 다시 핀 꽃 이야기와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촬영지로 알려졌어요. 입장료 없이 언제든 들를 수 있어요. 개화 시기를 확인하고 가세요.

5.7 km 30–60 분
상주 견훤산성

성곽·요새

상주 견훤산성

상주 화북면 장바위산 꼭대기를 둘러싼 신라의 돌 산성이에요. 높은 곳은 15m에 이르는 성벽이 바위 절벽과 이어지고, 성벽 위에 서면 속리산 줄기와 화북 들판이 한눈에 들어와요. 도로에서 700m 거리지만 가팔라서 오르는 데 20~30분이 걸려요. 신라가 5~6세기에 쌓은 성으로 봐요.

5.8 km 60–120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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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성주봉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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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km 60–240 분
속리산

산

속리산

충북 보은과 경북 상주에 걸친 산으로 1970년 국립공원이 됐고, 최고봉 천왕봉은 1,058m예요. 50명이 앉는다는 바위 봉우리 문장대와 세조 이야기가 얽힌 정이품송, 법주사가 한 산자락에 있어요. 문장대까지는 편도 약 2시간 30분~3시간 30분이 걸려요.

9.4 km 180–420 분
보은 법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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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법주사

553년 속리산에 세워진 사찰로, 한국에 옛 모습 그대로 남은 유일한 목탑 팔상전이 있어요. 쌍사자 석등 등 국보 3점과 600년 된 정이품송, 별자리 병풍까지 볼거리가 많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고 입장료는 없어요. 단풍철 10월과 연등이 걸리는 5월이 특히 아름다워요.

13 km 90–180 분
괴산 화양구곡

자연

괴산 화양구곡

속리산국립공원 북쪽 괴산의 화양구곡은 흰 화강암 위로 맑은 물이 흐르는 약 3km의 계곡으로, 조선 후기 학자 송시열이 머문 곳이에요. 경천벽부터 파곶까지 이름 붙은 아홉 굽이와 1666년 지은 암서재를 평탄한 계곡길을 따라 걸으며 둘러봐요. 입장료는 없어요.

15 km 120–180 분
보은 속리 정이품송

자연

보은 속리 정이품송

법주사 가는 길에 선 수령 약 600년의 천연기념물 소나무예요. 1464년 세조의 가마가 지나도록 가지를 들어 올려 정2품 벼슬을 받았다는 전설로 유명하고, 입장료 없이 언제든 볼 수 있어요. 법주사와 함께 들르기 좋아요. 법주사, 속리산연꽃단지와 함께 들러 보세요.

15 km 15–30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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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각연사

충북 괴산 칠보산 자락 깊은 골짜기 끝에 자리한 조용한 산사예요. 연못 속 돌부처 전설로 이름이 붙었고, 2026년 보물이 된 비로전과 보물 석조비로자나불좌상, 통일대사탑비를 차분히 둘러볼 수 있어요. 상시 개방하는 절이라 언제든 들를 수 있고 주차장이 있어요.

19 km 40–90 분
보은 삼년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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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삼년산성

신라가 470년에 쌓은 보은 삼년산성은 납작한 돌을 가로세로로 엇갈려 쌓은 성벽이 지금도 높이 13~20m로 남아 있는 산성이에요. 쌓는 데 3년이 걸렸다는 이름의 유래와 왕건도 함락하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전하고, 무료로 언제든 성벽 위를 걸을 수 있어요. 주차도 무료예요.

23 km 60–120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