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 시간
주요 볼거리
- 미8군 골프장 터에 1992년 문을 연 공원
- 분수 연못과 넓은 잔디밭, 4월 말 철쭉
- 7개국 작가의 기증 조각 작품
- 국립중앙박물관과 미르폭포로 이어지는 산책길
- 24시간 무료 개방, 이촌역 2번 출구 도보 5분
장소 소개
국립중앙박물관 바로 옆, 넓은 잔디밭과 연못이 완만한 언덕 사이로 이어지는 공원이에요. 일제강점기부터 일본군이, 한국전쟁 뒤에는 미군이 쓰던 용산 기지의 일부였고, 미군 골프장이던 땅을 1992년 서울시가 넘겨받아 시민 공원으로 바꿨어요. 높낮이가 부드럽게 바뀌는 지형에 골프장 시절의 흔적이 남아 있어요.
군사 기지에서 가족 공원으로
용산 일대는 오랫동안 외국 군대의 땅이었어요. 임진왜란 때 왜군의 병참기지, 1882년 임오군란 때는 청나라 군대의 주둔지였고, 1906년부터 1945년 해방까지는 일본군이 사용했어요. 한국전쟁 이후에는 주한미군 용산 기지가 되어 유엔군사령부와 한미연합사령부, 주한미군사령부가 자리 잡았어요.
1988년 12월 대통령 지시에 따라 기지 일부를 시민 공원으로 바꾸는 작업이 시작됐고, 미8군 골프장이던 구역이 1992년 11월 용산가족공원으로 문을 열었어요. 공원 면적의 **82%**가 잔디와 나무로 덮여 있고, 남산과 한강 사이를 잇는 녹지 축의 한 부분을 이뤄요. 기지 본체는 미군이 평택으로 옮겨 간 뒤 국가공원인 용산공원으로 조성되고 있으며, 2023년 5월에는 그 일부가 용산어린이정원으로 시민에게 열렸어요.
공원에서 볼 것
- 입구 연못과 분수: 공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분수가 있는 연못이 나와요. 버드나무가 늘어진 물가에 청둥오리와 거위가 떠다니고, 4월 하순이면 연못 둘레에 철쭉이 붉게 피어요.
- 넓은 잔디밭: 골프장 시절의 완만한 언덕과 평지가 그대로 남아 있어 돗자리를 펴고 쉬기 좋아요. 반려견과 산책하는 사람도 많아요.
- 세계 각국의 조각: 한국, 프랑스, 스위스, 독일, 영국, 미국, 캐나다 7개국 작가의 조각 작품이 놓여 있어요. 후원자들이 서울시에 영구 기증한 작품들이라 산책길 중간중간 찾아보는 재미가 있어요.
- 텃밭: 입구 오른쪽에 친환경 텃밭이 있어요. 분양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 추첨으로 정해질 만큼 인기가 높아요.
- 태극기공원과 미르폭포: 공원 안쪽 태극기공원을 지나면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이어지는 길이 나오고, 그 길목에 박물관의 인공 폭포인 미르폭포가 있어요.
Tripto 팁
- 추천 시간: 연못과 잔디밭을 한 바퀴 도는 데 1시간 정도면 충분해요. 국립중앙박물관과 묶으면 반나절 코스가 돼요. 박물관 상설 전시는 무료이고, 바로 옆에 국립한글박물관도 있어요.
- 좋은 계절: 4월 신록과 철쭉, 10~11월 단풍이 좋아요. 여름에는 그늘진 산책로를 따라 걸으세요.
- 운영: 24시간 열려 있고 입장료가 없어요.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는 들어갈 수 없고, 반려견은 목줄을 해야 해요.
- 가는 길: 지하철 4호선·경의중앙선 이촌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약 5분이에요. 경의중앙선 서빙고역에서도 가깝고, 공원 앞에는 0211번 지선버스와 9502번 광역버스가 서요.
- 주차: 주차 공간이 적고 주말에는 금방 차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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