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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볼거리

  • 팽나무 17그루와 느티나무 1그루, 799㎡ 마을숲
  • 2007년 천연기념물 지정
  • 이순신 휘하 정경명이 심었다는 유래
  • 잎의 무성함으로 풍흉을 점친 당산림
  • 영광 정씨 종택 앞 들판 끝의 노거수 행렬

장소 소개

보성 회천면 전일리 마을 앞, 밭이 끝나는 자리에 수백 년 된 팽나무들이 한 줄로 늘어서 있어요. 보성 전일리 팽나무 숲은 팽나무 17그루와 느티나무 1그루가 이룬 799㎡ 크기의 마을숲이에요. 거센 바닷바람을 막고 마을의 부족한 기운을 채우려고 가꾼 남해안 마을숲의 모습을 잘 보여 줘서 2007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어요.

이순신과 이어진 유래

숲은 마을에 자리 잡은 영광 정씨 종택 앞에 있어요. 임진왜란 때 충무공 이순신 막하에서 공을 세운 정경명이 장군과의 만남을 기념해 심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요. 마을 사람들은 봄에 잎이 얼마나 무성하게 돋는지를 보고 그해 풍년과 흉년을 점쳤고, 해마다 당산제를 지내며 숲을 마을을 지키는 당산림으로 모셔 왔어요. 숲은 대대로 마을 사람들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해 온 셈이에요.

이런 마을숲을 '비보숲'이라고도 불러요. 비보는 풍수에서 땅의 기운이 모자라거나 허한 곳을 나무나 돌로 채워 보완한다는 뜻이에요. 남해안 마을에서는 바다 쪽으로 트인 자리에 나무를 심어 바람과 소금기를 막는 동시에 마을의 기운을 지킨다고 여겼어요. 팽나무는 바닷바람과 짠물에 강해 남쪽 바닷가 마을에서 당산나무로 많이 심은 나무예요. 팽나무라는 이름은 아이들이 작은 열매를 대나무 대롱에 넣고 쏘면 '팽' 소리가 난 데서 왔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무엇을 볼까

나무 한 그루 한 그루의 덩치가 크고 생김새가 고르며, 오래된 노거수인데도 대부분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어요. 굵은 줄기가 낮은 곳에서 여러 갈래로 갈라지고, 그 위로 가지가 넓게 퍼져 하나의 지붕처럼 이어져요. 멀리 들판 쪽에서 보면 나무들이 산자락을 배경으로 띠처럼 늘어선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고, 숲 안으로 다가가면 굵은 줄기와 울퉁불퉁한 껍질이 노거수의 나이를 실감하게 해 줘요. 숲 둘레의 지형과 산세가 어우러져 풍경 자체가 마을의 얼굴이 돼요. 숲 넓이가 799㎡로 크지 않아 10분이면 한 바퀴를 돌 수 있지만, 나무 한 그루씩 줄기 모양을 비교하며 천천히 걸어 보세요. 가을에는 팽나무에 작은 열매가 달리고 잎이 노랗게 물들어요.

Tripto 팁

  • 관람: 마을 앞 야외 숲이라 언제든 볼 수 있어요. 지금도 마을 사람들이 아끼는 당산림이니 나무에 오르거나 가지를 꺾지 말고, 주민 생활 공간에서는 조용히 다니세요. 마을 제사가 열리는 날이라면 행사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금 떨어져서 지켜보세요.
  • 소요 시간: 20~30분이면 충분해요.
  • 가는 길: 위치는 보성군 회천면 전일리 385 일대예요. 시골 마을이라 버스가 드물어 차로 가는 편이 편해요. 마을 길이 좁으니 숲 근처 길가에 차를 오래 세워 두지 말고, 주민 차량과 농기계가 지나갈 수 있게 비워 두세요.
  • 추천 시기: 새잎이 돋는 4~5월에는 연둣빛이 고와요. 한여름에는 짙은 그늘이 생겨 잠깐 쉬어 가기 좋아요.
  • 함께 보기: 같은 회천면의 율포 해변이나 보성 차밭과 묶으면 보성 남쪽 바닷가 하루 일정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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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 자료

확인 완료2026년 10월 21일

주변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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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대한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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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대한다원

보성읍 산비탈을 따라 녹차 나무가 층층이 이어진 보성 최대의 차밭이에요. 아름드리 삼나무 길을 지나 중앙 계단과 바다 전망대에 오르며, 20분에서 1시간까지 다섯 가지 코스 가운데 골라 걸을 수 있어요. 녹차 쉼터에서 녹차 아이스크림도 맛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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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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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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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 가지산 기슭, 한국 선종이 처음 뿌리내린 가지산문의 중심 사찰이에요. 858년 철조비로자나불좌상과 870년 무렵 쌍둥이 삼층석탑·석등, 국보 두 건이 한 절에 있고, 절 뒤로 비자나무 500여 그루 숲과 청태전 티로드가 이어져요. 06:00~18:00에 열어요.

21 km 60–120 분
강진 전라병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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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전라병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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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쌍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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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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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천등산 동쪽 비탈에서 비자나무 3,300여 그루가 감싼 비구니 스님들의 도량이에요. 천연기념물 비자나무 숲길과 조선 후기 다포 양식 극락전, 1778년에 그린 보물 괘불을 품고 있어요. 상록수 숲이라 사계절 푸르고, 조용히 40분~1시간 걷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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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금당면의 금당도는 주상절리 절벽이 성벽처럼 둘러선 섬이에요. 병풍바위와 금당적벽 같은 금당팔경을 유람선으로 보고, 세포마을에서 교암청풍과 세포전망대 길을 걸어 보세요. 배는 완도가 아니라 고흥 우두항과 장흥 노력도항에서 떠나니 출발 항구부터 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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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고려청자 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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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대구면에는 고려 시대 내내 청자를 굽던 가마터 180여 곳이 모여 있어요. 1963년 국가 사적이 되었고, 사당리 고려청자박물관에서 발굴 가마와 3만 점 넘는 청자 유물을 본 뒤 직접 흙을 빚는 청자빚기 체험도 할 수 있어요. 박물관은 월요일 휴관이에요.

28 km 90–180 분
화순 개천사 비자나무 숲

자연

화순 개천사 비자나무 숲

화순 춘양면 개천사 둘레의 개천산과 천태산 기슭을 덮은 비자나무 숲이에요. 절에서 심은 나무가 퍼져 숲을 이뤘고, 개천사 북쪽에는 400년 된 높이 16m의 큰 비자나무가 서 있어요. 천불천탑의 운주사에서 4km 남짓이라 함께 둘러보기 좋아요. 입장료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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