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 시간
주요 볼거리
- 1994년 개원, 영장산 숲을 살린 약 42ha 공원
- 안압지를 본뜬 분당호와 돌다리 세 개
- 경회루·애련정을 본뜬 정자 돌마각과 수내정
- 한산 이씨 수내동 가옥과 묘역, 애마총
- 고인돌 10기를 모은 고인돌 정원
- 서현역에서 걸어서 약 10분, 24시간 무료
장소 소개
분당 신도시 한가운데에 있는 약 42ha 규모의 공원으로, 영장산 자락의 숲과 지형을 최대한 살려 만들었어요. 경주 동궁과 월지(안압지)를 본뜬 연못과 한옥 정자, 조선 시대 한산 이씨 집안의 옛집과 묘역이 한자리에 있어 신도시 공원이면서도 오래된 마을의 흔적을 그대로 품고 있어요. 흔히 분당중앙공원이라고 불러요.
신도시 개발 속에 지킨 숲과 마을
공원은 분당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1994년 7월 31일 문을 열었어요. 높이 413.5m 영장산 줄기에 기대어 원래 지형과 숲을 살리고 향토 수종을 더해 자연스러운 숲처럼 보이도록 했어요. 이 땅은 조선 중기부터 한산 이씨가 대대로 묘를 쓰고 살던 곳이에요. 1989년 신도시 개발로 묘역 전체가 사라질 위기에 놓이자 학계와 주민, 문중 어른들이 보존을 건의했고, 그해 12월 29일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됐어요. 덕분에 공원 곳곳에서 신도시 이전의 역사를 만날 수 있어요.
공원에서 볼 것
- 분당호: 공원을 가로지르는 분당천 물을 끌어들여 만든 약 **12,500㎡**의 연못이에요. 경주 안압지를 모델로 했고, 두 개의 섬이 돌다리 세 개로 이어져요. 연못 한가운데서 분수가 솟는 날도 있어요.
- 돌마각과 수내정: 각각 경복궁 경회루와 창덕궁 애련정을 본떠 지은 정자로, 연못 풍경의 중심이에요.
- 수내동 가옥: 한산 이씨 종가가 살던 조선 후기 살림집으로, 경기도 지정 문화유산이에요. 개발 전 이 일대 마을에 있던 집들 가운데 유일하게 남았고, 집 앞에는 수령 약 250년의 느티나무와 150년의 향나무가 서 있어요.
- 한산 이씨 묘역과 비각: 토정 이지함의 할아버지 이장윤을 비롯한 집안 인물들의 묘가 모여 있어요. 임진왜란 때 상주 전투에서 순절한 이경류의 묘와 그의 말을 묻은 애마총도 볼 수 있어요.
- 고인돌 정원: 성남 곳곳에 흩어져 있던 고인돌 10기를 옮겨 모아 놓은 곳이에요.
- 물레방아와 잔디광장: 실제로 돌아가는 물레방아, 넓은 잔디광장과 야외공연장이 있고 계절마다 공연과 행사가 열려요.
걷기 편한 공원
공원은 주변 아파트 단지와 육교 네 개로 이어져 있는데, 계단 없이 경사로로 만들어 휠체어나 유모차로도 쉽게 오갈 수 있어요. 산책로는 분당천 물가와 영장산 능선을 따라 이어져, 평지 산책과 가벼운 등산을 골라서 할 수 있어요.
Tripto 팁
- 운영: 연중 24시간 열려 있고 입장료는 없어요. 주차장이 있지만 주말과 행사 날에는 금방 차요.
- 추천 계절: 4월에는 수내동 쪽 공원길 약 2km가 벚꽃으로 덮여요. 10~11월에는 연못 둘레 단풍이 가장 고와요. 겨울에는 분당호가 얼어 다른 분위기를 보여 줘요.
- 시간 계획: 연못과 수내동 가옥, 묘역을 둘러보는 데 1~2시간, 영장산 능선 산책까지 더하면 반나절이에요.
- 가는 길: 수인분당선 서현역에서 걸어서 약 10분이에요.
- 함께 둘러보기: 분당의 또 다른 큰 공원인 율동공원과 묶어 하루 공원 산책 코스로 다니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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