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90 분
주요 볼거리
- 1630년 인조가 이원익에게 내린 집 관감당
- 1917년 안채와 1940년 문간채로 이뤄진 종택
- 평양 생사당에 모셨던 이원익 영정과 친필 유물
- 이원익이 거문고를 탔다는 탄금암과 400년 측백나무
- 10:30·13:30·15:30 무료 문화관광해설
장소 소개
비가 새는 초가에 사는 늙은 재상의 사정을 들은 인조는 1630년 그에게 새 집을 지어 주고 '보고 느끼라'는 뜻의 **관감당(觀感堂)**이라는 이름을 붙였어요. 그 재상이 바로 조선에서 영의정을 여러 차례 지낸 청백리 오리 이원익이에요. 광명 소하동의 충현박물관은 그의 후손이 400년 넘게 지켜 온 종가와 유물을 그대로 공개하는 종가 박물관이에요.
키 작은 재상, 오리 이원익
**이원익(1547~1634)**은 태종의 아들 익녕군의 4대손으로, 1569년 문과에 급제해 관직에 나섰어요. 임진왜란 때는 의주로 피란하는 선조를 호종했고, 선조·광해군·인조 세 임금 아래에서 영의정에 올랐어요. 광해군 때 인목대비를 폐하자는 논의에 반대했고, 인조반정 뒤에도 광해군을 죽여야 한다는 공신들을 만류할 만큼 원칙을 지킨 인물이에요. 백성의 세금 부담을 덜기 위해 대동법을 처음 경기도에서 시행하자고 건의한 사람으로도 기억돼요.
평생 검소하게 살아 청백리에 뽑혔고, 키가 작아 '키 작은 재상'이라는 별명도 얻었어요. 관감당 이야기는 그런 그의 삶을 가장 잘 보여 주는 일화예요.
종가가 직접 세운 박물관
충현박물관은 이원익의 13대 종손 이승규 박사와 부인 함금자 관장이 세워 2003년 10월 문을 열었어요. 가문이 대대로 지켜 온 유물을 한자리에 모은 곳으로, 종가가 직접 운영하는 박물관이라는 점이 특별해요.
무엇을 볼까
- 전시관(충현관): 이원익의 초상과 친필, 유서, 문집인 『오리선생집』, 집안에서 쓰던 제기와 생활 용품, 400여 년에 걸친 가문의 기록을 볼 수 있어요. 그가 평안도에서 일할 때 백성들이 세운 평양 생사당에 모셨던 영정도 이곳에 있어요.
- 관감당: 높은 석축 위에 앉은 앞면 5칸 집으로, 가운데 대청을 두고 양옆에 온돌방을 들였어요. 지금 건물은 17세기 그대로는 아니지만 경기도 살림집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어요.
- 종택: 관감당 오른편의 살림집이에요. 1917년 지은 ㄱ자 안채와 1940년 지은 ㄴ자 문간채가 마당을 감싸 ㅁ자를 이뤄요.
- 오리영우와 충현서원 터: 이원익의 영정을 모신 사당과, 1676년 숙종이 '충현'이라는 편액을 내린 서원의 옛터가 남아 있어요.
- 탄금암과 측백나무: 관감당 뜰에는 이원익이 거문고를 탔다는 바위 탄금암과 400년 수령의 측백나무가 있어요.
Tripto 팁
- 소요 시간: 전시관과 야외 유적을 함께 보려면 1~1시간 30분쯤 잡아요.
- 해설: 문화관광해설사의 무료 해설이 10:30, 13:30, 15:30에 있어요(일·월요일 제외). 10명 이상 단체는 방문 일주일 전까지 광명시에 예약해야 해요.
- 관람 시간과 요금: 관람은 10:00~17:00(입장 마감 16:00)이고 관람료는 성인 10,000원, 청소년·군인 5,000원이에요. 휴관 요일은 안내마다 조금씩 달라 방문 전 박물관(02-898-0505)에 확인하는 편이 안전해요.
- 가는 길: 주소는 광명시 오리로347번길 5-6이에요. KTX·지하철 1호선 광명역에서 북쪽으로 약 3km 떨어져 있어 택시로 10분 안팎이고, 무료 주차장이 있어요.
- 함께 둘러보기: 약 1.5km 떨어진 광명동굴과 묶으면 하루 나들이로 알맞아요.
방문 계획
오시는 길
길찾기연락처
방문 전에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