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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볼거리

  • 담양호를 내려다보는 700m대 바위산
  • 절벽 위에 앉은 보리암
  • 보조국사의 나무 매 전설
  • 임진왜란과 동학농민군의 격전지
  • 산림청 100대 명산

장소 소개

담양 북쪽, 담양호를 끼고 솟은 추월산은 높이가 700m 남짓이지만 깎아지른 바위벽과 울창한 소나무 숲 때문에 실제보다 훨씬 험하게 느껴지는 산이에요. 정상 아래 절벽 위에 매달리듯 앉은 보리암과, 산 위에서 내려다보는 담양호 풍경이 이 산을 찾는 이유예요. 담양 읍내 쪽에서 보면 산의 윤곽이 누워 있는 스님 모습을 닮았다고 해요.

달에 닿을 듯한 산

'추월(秋月)'은 가을 달이라는 뜻이에요. 봉우리가 보름달에 닿을락 말락 할 만큼 높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 전해요. 높이는 자료에 따라 731m 또는 729m로 나와요. 산은 담양군 용면과 전북 순창군 복흥면의 경계에 걸쳐 있고, 예부터 호남의 이름난 산으로 꼽혀 왔어요. 산 전체가 1972년 도 기념물로 지정됐고, 산림청이 고른 100대 명산에도 들어 있어요.

바위벽에 얽힌 이야기

  • 보리암: 정상 상봉에 오르기 전, 암벽 위에 작은 암자가 있어요. 고려 때 보조국사가 나무로 매 세 마리를 깎아 날려 보내고, 매가 앉은 자리마다 절을 지었는데 그곳이 순천 송광사, 장성 백양사, 그리고 추월산 보리암이라는 전설이 있어요. 보리암 마당에서는 담양호가 한눈에 들어와요.
  • 임진왜란과 동학: 추월산은 이웃한 금성산성과 함께 임진왜란 때 치열한 싸움터였어요. 의병장 김덕령 장군의 부인이 이 산에서 순절했다고 전하고, 동학농민군이 마지막으로 맞서 싸운 곳이기도 해요.
  • 약수와 난초: 보리암 가까이에는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다는 샘이 있고, 산에는 자생 난초와 여러 약초가 자라요. 물이 맑고 샘이 많은 산으로도 알려져 있어요.
  • 담양호 풍경: 산 아래 담양호가 생긴 뒤로 바위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풍경이 더해졌어요. 정상에서는 호수 전체와 주변 산줄기가 내려다보여요.

산행 길

등산로는 담양호 가장자리의 추월산 주차장에서 시작해요. 들머리는 오래된 소나무가 늘어선 완만한 길이지만, 중턱부터는 바위 사이 가파른 오르막과 계단이 이어져요. 높지 않은 산이라고 가볍게 생각하면 힘들 수 있으니 물을 넉넉히 챙기세요. 능선을 따라 가막골이나 금성산성 쪽으로 이어 걷는 사람도 있어요.

Tripto 팁

  • 소요 시간: 보리암을 거쳐 정상을 다녀오는 산행은 휴식 포함 반나절(3~4시간) 정도를 잡으세요. 보리암까지만 다녀와도 담양호 전망은 충분히 볼 수 있어요. 단풍과 호수를 한 장에 담으려면 보리암 마당이 좋아요.
  • 좋은 때: 단풍이 드는 10월 말~11월 초가 가장 인기예요. 여름에는 산 아래 소나무 그늘과 담양호 둘레가 시원해요.
  • 교통: 담양 읍내에서 북쪽 담양호 방향으로 가면 산 아래 주차장이 있어요. 대중교통은 운행 횟수가 적은 군내버스뿐이라 차가 편해요.
  • 주의: 봄과 가을 산불조심기간에는 일부 등산로가 통제될 수 있어요. 바위 구간이 미끄러우니 등산화를 신으세요.
  • 함께 보기: 하산 뒤 죽녹원이나 메타세쿼이아길, 관방제림이 있는 담양 읍내로 내려가면 하루 일정이 완성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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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 자료

확인 완료2026년 10월 20일

주변 관광지

9
죽녹원

정원·공원

죽녹원

담양 성인산 자락 약 16만㎡를 대나무로 채운 죽녹원은 2003년 문을 연 대나무 정원이에요. 8가지 주제로 나뉜 2.2km의 대숲 산책로를 걸으며 댓잎 소리를 듣고, 전망대에서 담양천과 수령 300년 넘는 나무가 늘어선 관방제림을 내려다볼 수 있어요. 입장료는 3,000원이에요.

8.7 km 60–120 분
장성 백양사

사찰·성당

장성 백양사

백암산 흰 바위봉 백학봉 아래, 연못에 비친 쌍계루로 이름난 장성의 천년 고찰이에요. 흰 양이 설법을 듣고 하늘로 돌아갔다는 이름 전설과 5천여 그루 비자나무 숲, 3월 말 꽃 피는 고불매가 이 절을 기억하게 해요. 가을 단풍철에는 이른 아침에 가야 붐비지 않아요.

11 km 90–180 분
장성 단전리 느티나무

자연

장성 단전리 느티나무

장성 북하면 단전마을 정자 곁에 선 높이 22.8m, 둘레 10.1m의 느티나무예요. 임진왜란 때 순절한 형을 기려 심었다고 전해 마을에서 장군나무라 불리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느티나무 가운데 하나로 꼽혀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어요. 길가에 있어 언제든 볼 수 있어요.

11 km 15–30 분
내장산

산

내장산

500년 넘게 단풍 명소로 이름난 정읍의 국립공원이에요. 말굽처럼 이어진 아홉 봉우리가 내장사를 감싸고, 가을이면 우화정과 케이블카로 인파가 몰려요. 임진왜란 때 조선왕조실록을 지켜 낸 산이기도 해요. 최고봉 신선봉은 해발 763m예요. 1971년 여덟 번째 국립공원이 됐어요.

13 km 180–360 분
면앙정

역사 유적지

면앙정

1533년 송순이 벼슬에서 물러나 지은 담양의 정자예요. 퇴계 이황이 드나들고 정철, 기대승, 임제 등이 배운 곳으로, 우리말 가사 「면앙정가」의 무대예요. 언덕 위 정자에서 들판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이고, 송강정·식영정·소쇄원으로 이어지는 담양 정자 여행의 출발점으로 좋아요.

14 km 20–30 분
국립5·18민주묘지

역사 유적지

국립5·18민주묘지

1980년 5·18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이 잠든 광주의 국립묘지예요. 1997년 망월동 묘역에서 옮겨 와 조성했고, 높이 약 40m 추모탑과 묘역, 영정을 모신 유영봉안소, 가까운 옛 묘역까지 차분히 둘러볼 수 있어요. 광주 시내버스 518번이 묘지 앞까지 다니고, 입장은 무료예요.

19 km 60–120 분
담양 명옥헌 원림

정원·공원

담양 명옥헌 원림

조선 중기 선비 오희도와 그 아들 오이정이 가꾼 담양의 옛 정원이에요. 네모난 연못을 오래된 배롱나무가 둘러싸고 있어 7월 하순부터 8월까지 꽃이 피면 연못과 정자가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어요. 입장료와 주차비가 없고, 약 4km 떨어진 소쇄원과 함께 둘러보기 좋아요.

21 km 40–60 분
정읍 무성서원

역사 유적지

정읍 무성서원

신라 말 학자 최치원을 기리며 시작된 정읍 칠보면의 서원이에요. 마을 한가운데 자리한 드문 서원으로 19세기 서원 철폐령에도 살아남았고, 2019년 '한국의 서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올랐어요. 상시 개방하며 입장료가 없어요. 주차도 무료로 할 수 있어요.

22 km 30–40 분
장성 필암서원

역사 유적지

장성 필암서원

장성 필암서원은 호남에서 유일하게 문묘에 모셔진 성리학자 하서 김인후를 기리는 서원으로, 2019년 '한국의 서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올랐어요. 공부하는 공간을 앞에, 사당을 뒤에 둔 배치가 그대로 남아 있고 입장료는 없어요. 확연루와 경장각의 현판도 눈여겨보세요.

24 km 45–90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