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 시간
주요 볼거리
- 해 질 무렵 고성 방향으로 해가 지는 노을 언덕
- 선녀 전설이 깃든 섬 최고봉 옥녀봉(332m)
- 멸치를 말리는 유교마을과 유교항
- 1908년 수협의 효시가 된 조합을 기리는 수협효시공원
- 형제섬과 이어진 출렁다리
장소 소개
거제도 서북쪽에 붙은 작은 섬 가조도는 거제에서 해 지는 풍경을 보러 가는 곳이에요. 2009년 놓인 다리로 차를 타고 건너갈 수 있고, 섬을 한 바퀴 도는 길을 따라 멸치를 말리는 어촌과 굴 양식장, 노을 언덕이 이어져요. 큰 관광지 대신 조용한 섬마을 풍경을 보고 싶을 때 들르기 좋아요.
어떤 섬일까
가조도는 거제시 사등면 창호리에 속한 섬으로, 면적 5.86㎢, 해안선 길이 17.5km예요. 가장 높은 곳은 섬 가운데 솟은 **옥녀봉(332m)**이고, 2015년 말 기준으로 1,280명이 살았어요. 옛날에는 '가좌도'라고도 불렸어요. 거제도에 딸린 섬 가운데 두 번째로 큰 섬이에요.
섬 사람들은 주로 보리와 고구마 같은 밭농사를 짓거나 바다 일을 해요. 섬 둘레 바다에서는 굴과 홍합 양식이 활발하고, 진두·창촌·유교·계도 같은 열 개 마을마다 작은 항구가 있어요. 2009년 7월 13일 거제도 성포에서 가조도를 잇는 가조연륙교가 개통되면서 시내버스도 섬까지 들어오게 됐어요.
수협이 시작된 섬
가조도에는 한국 수산업협동조합의 시작이 된 곳이라는 이야기가 있어요. 1908년 7월 이 섬에서 '거제한산가조어기조합'이 만들어졌는데, 이것이 수협의 효시로 꼽혀요. 선착장 근처에는 이를 기념한 수협효시공원이 있어요. 옥녀봉에서 발견된 뗀석기는 이 섬에 아주 오래전부터 사람이 살았을 가능성을 보여 줘요.
둘러볼 곳
- 노을이 물드는 언덕: 이름 그대로 해 질 무렵 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노을을 보는 언덕이에요. 창촌마을 쪽에서 서쪽을 바라보면 고성 방향 섬들 사이로 해가 떨어져요.
- 옥녀봉: 선녀들이 구름무늬 치마를 입고 춤을 췄다는 전설이 깃든 봉우리예요. 정상 쪽에서는 거제만과 주변 섬들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여요.
- 유교마을과 유교항: 볕 좋은 날이면 항구 바닥에 멸치를 넓게 펼쳐 말리는 풍경을 볼 수 있어요. 마을 앞에서 고현만 너머 거제 시내도 보여요.
- 형제섬 출렁다리: 가조도와 작은 형제섬을 잇는 출렁다리가 있어 바다 위를 걸어 볼 수 있어요.
- 계도 어촌체험마을: 갯벌 체험과 낚시를 할 수 있는 어촌 마을이에요.
Tripto 팁
- 교통: 차로 가는 게 가장 편해요. 거제 고현에서 사등면 성포를 지나 가조연륙교를 건너면 돼요. 고현터미널에서 가조도로 들어가는 시내버스도 있지만 운행 횟수가 적어 시간표를 꼭 확인하세요.
- 좋은 시기: 노을이 목적이라면 해 지기 1시간 전쯤 도착하세요. 하늘이 맑은 가을과 겨울에 노을 색이 특히 진해요.
- 소요 시간: 섬을 한 바퀴 드라이브하고 노을 언덕에 들르면 2~3시간, 옥녀봉까지 걸어 오르면 반나절을 잡으세요.
- 낚시: 섬 곳곳에 방파제와 좌대 낚시터가 있어서 낚시꾼들이 많이 찾아요.
- 주의: 마을 길은 좁고 굽은 곳이 많아요. 멸치를 말리는 항구나 작업 중인 선착장에서는 주민들의 일을 방해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 함께 가 볼 곳: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이 있는 고현까지 차로 30분이 채 걸리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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