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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볼거리

  • 1606년 창건, 1663년 사액된 이순신 사당
  • 명나라 신종이 내린 팔사품(보물, 8종 15점)
  • 우표 도안이 된 외삼문과 1840년 강한루
  • 12~4월 붉은 꽃을 피우는 300년 동백나무
  • 일정·월정 두 우물을 합친 명정
  • 삼도수군통제영 세병관까지 약 500m

장소 소개

통영 시내 명정동 언덕에 자리한, 충무공 이순신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에요. 임진왜란이 끝나고 얼마 되지 않은 1606년 선조의 명으로 세워졌고, 그 뒤 300년 가까이 역대 삼도수군통제사들이 직접 봄·가을 제사를 올렸어요. 명나라 황제가 이순신에게 내린 선물 팔사품과 300년 된 동백나무, 사당 아래 두 우물까지 이야기가 겹겹이 쌓인 곳이에요.

통제사들이 지켜 온 사당

이순신이 한산도를 중심으로 통영 앞바다에서 활약했기 때문에, 남해 충렬사와 함께 이곳에 그의 위패를 모셨어요. 사당은 1606년(선조 39) 제7대 통제사 이운룡이 왕명을 받아 지었고, 1663년(현종 4) 임금에게서 '충렬사'라는 이름을 받은 사액 사당이 됐어요. 통제영이 이웃해 있던 덕분에 역대 통제사들이 해마다 제사를 맡았고, 건물도 대를 이어 하나씩 늘렸어요.

1895년 통제영이 해체된 뒤에는 지역 유림과 주민들이 계를 꾸려 제사를 이어 갔고, 1919년 3·1운동을 계기로 여러 모임을 합쳐 충렬사영구보존회를 세웠어요. 지금은 재단법인 통영충렬사가 관리하며, 사당은 1973년 국가 사적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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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살문을 지나 계단을 오르면 정문, 외삼문, 내삼문, 사당이 차례로 이어져요.

  • 강한루: 정문 앞 누각으로 1840년 제172대 통제사 이승권이 세웠어요.
  • 외삼문: 양옆 비각과 어우러진 모습이 아름다워 광복 뒤 우표 도안으로 쓰였어요.
  • 경충재와 숭무당: 1695년 지어졌어요. 경충재는 지역 자제들에게 학문과 충의를 가르치던 서원으로,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 때도 살아남았어요.
  • 동재·서재: 1670년 제51대 통제사 김경이 지은 건물로, 제관이 몸을 정갈히 하고 제물을 보관하던 곳이에요.
  • 내삼문과 사당: 1606년 처음 지은 건물이에요. 내삼문은 양쪽 협문을 낮게 만들어 몸을 숙이고 드나들게 했어요.
  • 비석들: 가장 오래된 것은 1681년 통제사 민섬이 세운 충렬묘비예요.

명나라 황제의 선물, 팔사품

임진왜란 때 명나라 수군도독 진린이 이순신의 공을 보고하자 명나라 신종 황제가 상으로 보낸 것이 팔사품이에요. 도장인 도독인, 영패, 귀도, 참도, 독전기, 홍소령기, 남소령기, 곡나팔까지 8종 15점으로, 도독인 말고는 모두 두 점씩이에요. 1966년 보물로 지정됐어요. 1981년 지은 유물전시관에는 팔사품과 함께 정조가 『충무공전서』를 펴내며 내린 제문, 통제영 수군 조련 장면을 담은 병풍 등이 전시돼요. 국가유산 기록상 팔사품 진품의 소재지는 통영시립박물관으로 올라 있으니, 진품을 보려면 방문 전에 전시 상황을 확인하세요.

동백나무와 명정

사당 경내의 동백나무는 높이 약 6.3m, 나이 약 300년으로 경상남도 기념물이에요. 해마다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유난히 붉은 꽃을 피워, 옛날 풍어제 때 마을 처녀들이 물동이에 꽃잎을 띄워 바쳤다고 해요. 충렬사 아래에는 두 우물 **일정(日井)**과 **월정(月井)**이 있는데, 둘을 합쳐 명정이라 불러요. 일정의 물은 충무공 제사에, 월정의 물은 마을 사람들이 썼다고 전하며, 박경리의 소설 『김약국의 딸들』에도 등장해요.

Tripto 팁

  • 관람 시간: 310월 09:00~18:00, 112월 09:00~17:00, 연중무휴예요.
  • 요금: 어른 1,000원, 청소년·군인 700원, 어린이 500원이고, 만 65세 이상과 보호자를 동반한 7세 이하는 무료예요.
  • 주차: 바로 옆 충렬사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세요. 승용차는 1시간에 1,000원이에요.
  • 해설: 문화관광해설사 안내는 방문 3일 전까지 예약해야 해요(055-650-0514).
  • 시간: 경내와 유물전시관을 보는 데 40분~1시간이면 충분해요. 약 500m 떨어진 삼도수군통제영 세병관과 묶어 보세요.
  • 가는 길: 통영종합버스터미널에서 남쪽으로 약 4km라 시내버스나 택시로 금방이고, 중앙시장과 강구안에서는 걸어서 10~15분이에요.
  • 행사: 봄에는 이순신 탄신제, 8월에는 한산대첩축제 고유제가 열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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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 완료2026년 10월 20일

주변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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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삼도수군통제영

역사 유적지

통영 삼도수군통제영

도시 이름 통영이 나온 조선 수군 총사령부예요. 이순신에서 시작된 통제사의 본영이 1605년부터 292년간 이곳에 있었고, 벽 없이 트인 국보 세병관과 복원된 관아·12공방이 통영항을 내려다봐요. 어른 관람료는 3,000원이에요. 관람은 1시간 남짓이면 돼요.

0.5 km 60–90 분
통영 동피랑마을

옛 거리·광장

통영 동피랑마을

통영 중앙시장 뒤편 비탈에 자리한 마을로, 철거를 앞두고 있던 2007년 벽화 공모전 덕분에 지금까지 남았어요. 구불구불한 골목을 따라 언덕 꼭대기 동포루에 오르면 배들이 드나드는 강구안 항구가 한눈에 내려다보여요. 지금도 주민이 사는 마을이라 조용히 둘러봐 주세요.

0.9 km 45–90 분
통영 해저터널

산업 유산

통영 해저터널

1932년 통영 시내와 미륵도 사이 바다 밑에 만든 길이 483m의 해저터널로, 동양 최초의 해저 구조물로 꼽혀요. 지금은 보행자 전용이라 '龍門達陽' 네 글자가 새겨진 입구로 걸어 들어가 바다 밑을 건너고, 밤에는 충무교까지 조명이 켜져요. 입장료 없이 걸어서 지나가요.

1.5 km 20–40 분
통영 케이블카

전망 명소

통영 케이블카

통영 케이블카는 선로 길이 1,975m의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로, 8인승 곤돌라가 약 9분 만에 해발 461m 미륵산 위로 올라가요. 상부 정류장에서 데크 길을 따라 한산대첩 전망대에 서면 크고 작은 섬이 흩어진 한려수도가 한눈에 내려다보여요. 반려동물도 함께 탈 수 있어요.

2.4 km 90–120 분
미륵도

해안·섬

미륵도

다리 두 개와 1932년 해저터널로 통영 시내와 이어진 섬이에요. 미륵산(461m) 정상의 한려수도 전망, 동양 최초의 해저 구조물로 꼽히는 해저터널, 달아공원 해넘이와 박경리기념관까지 통영 여행의 절반이 이 섬에 모여 있어요. 하루를 잡고 둘러보세요.

4.7 km 240–480 분
한산도

해안·섬

한산도

이순신 장군이 1593년 첫 삼도수군통제영을 두었던 통영 앞바다의 섬이에요. 1592년 한산도대첩의 무대로 제승당과 수루, 바다 건너 활을 쏘던 한산정이 남아 있고, 통영여객선터미널에서 배로 약 25분이면 닿아요. 섬 최고봉 망산에서는 다도해가 펼쳐져요. 제승당 관람은 무료예요.

9.5 km 150–300 분
추봉도

해안·섬

추봉도

통영 한산도와 추봉교로 이어진 작은 섬으로, 한국전쟁 때 공산군 포로 약 1만 명이 갇혔던 수용소 터가 남아 있어요. 1419년 대마도 정벌군의 기착지였고, 봉암 몽돌해변과 곡룡포 같은 조용한 포구 마을을 이순신 유적인 한산도 제승당과 함께 하루 일정으로 둘러보기 좋아요.

14 km 180–480 분
거제식물원

정원·공원

거제식물원

높이 30m, 유리 7,472장으로 만든 국내 최대 단일 온실 정글돔에 열대식물 300여 종, 1만여 그루가 자라요. 10m 폭포와 스카이워크를 걷고 야외정원과 이끼 습지관 진틀리움까지 둘러보세요. 2026년 7월부터는 매주 수요일이 정기 휴관일이에요.

15 km 90–120 분
가조도

해안·섬

가조도

거제도 서북쪽에 붙은 해안선 17.5km의 작은 섬이에요. 2009년 개통한 가조연륙교로 차를 타고 건너가며, 고성 쪽으로 해가 지는 노을 언덕과 선녀 전설의 옥녀봉, 멸치를 말리는 유교마을, 1908년 수협이 시작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요. 노을은 창촌마을 쪽에서 가장 잘 보여요.

15 km 120–240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