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5 시간
주요 볼거리
- 사적으로 지정된 강진 고려청자 가마터 한가운데
- 완형 청자 189점과 청자 조각 3만여 점
- 장인들이 일하는 청자 재현 연구동과 전통 가마
- 무료로 보는 고려청자디지털박물관
- 흙 빚기·조각 체험과 강진 청자 판매장
장소 소개
강진군 대구면 사당리, 고려 시대 청자 가마터가 모여 있는 바로 그 땅에 세운 청자 전문 박물관이에요. 이 일대에서만 가마터 188곳이 확인됐고, 박물관은 그 발굴 성과와 함께 청자 조각 3만여 점을 품고 있어요. 전시를 보고 나서 직접 흙을 빚어 보거나 오늘날 재현한 청자를 살 수 있다는 점이 다른 박물관과 달라요.
청자가 태어난 마을
강진 대구면은 남쪽으로 바다가 가까워 배로 도자기를 실어 나르기 좋았고, 북쪽 산에서는 땔감을, 땅에서는 고령토와 규석을 얻을 수 있었어요. 그래서 고려 전 시기에 걸쳐 가마가 끊이지 않았고, 용운리·계율리·사당리·수동리의 가마터는 1963년 국가 사적으로 지정됐어요. 박물관이 자리한 사당리는 고려 중기와 후기, 맑은 비색 청자와 상감청자가 절정에 이르던 시기의 가마터예요. 가마터 일대는 199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도 올랐어요.
박물관은 1997년 ‘강진청자자료전시관’으로 문을 연 뒤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어요. 소장품은 완형 청자 189점과 청자 조각 3만여 점으로, 깨진 조각이 오히려 가마터 박물관다운 볼거리예요. 같은 그릇의 단면과 유약 두께, 상감 문양을 넣은 방식이 조각에 그대로 드러나 있거든요.
둘러볼 곳
- 본관 전시실: 9~10세기 초기 청자에서 12세기 비색·상감청자, 14세기 쇠퇴기까지 강진 청자의 흐름을 시대순으로 보여 줘요.
- 가마터와 전통 가마: 박물관 주변에 발굴한 가마터 보호 시설과 장작 가마가 있어요. 관요는 1년에 네 번 정도 불을 지펴요.
- 청자 재현 연구동: 장인 10여 명이 상형청자, 물레 성형, 조각 기법을 연구하며 작품을 만들어요. 초벌은 약 800℃, 재벌은 1,200~1,300℃에서 구워요.
- 고려청자디지털박물관: 미디어 아트로 청자를 풀어낸 체험형 전시로, 관람은 무료예요.
- 청자 빚기 체험장과 판매장: 흙 빚기, 조각, 코일링 체험을 할 수 있고 강진에서 만든 재현 청자를 살 수 있어요.
강진청자축제
박물관 일대에서는 해마다 강진청자축제가 열려요. 2026년에는 2월 21일부터 3월 2일까지 54회 축제가 열려 시연, 체험, 판매 행사가 이어졌어요. 개최 시기는 해마다 달라질 수 있으니 강진군 누리집에서 확인하세요.
Tripto 팁
- 관람 시간: 본관 09:00~18:00(입장 마감 17:30), 디지털박물관 10:00~17:00이에요. 매주 월요일 휴관이고,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그다음 평일에 쉬어요. 체험장과 판매장은 연중 문을 열어요.
- 관람료: 어른 2,000원, 청소년·군인 1,500원, 어린이 1,000원이에요. 디지털박물관은 무료이고 주차도 무료예요.
- 시간 계획: 전시만 보면 1시간, 체험까지 하면 2시간 이상 잡으세요.
- 가는 길: 강진읍에서 남쪽으로 약 15km 떨어져 있어요. 강진버스터미널에서 대구면 방면 농어촌버스가 다니지만 배차가 많지 않아 자동차가 편해요. 남쪽 마량항까지 함께 묶으면 반나절 코스가 돼요.
- 함께 보기: 바로 옆에 민화 전문 박물관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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