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 시간
주요 볼거리
- 무의도 최고봉, 높이 244m 안팎
- 광명항~국사봉 약 7.5km 섬 종주
- 호랑바위 전설과 부처바위
- 정상에서 보는 하나개 갯벌과 실미도
- 공항 제1터미널에서 무의1번 버스
장소 소개
인천국제공항에서 차로 30분 남짓, 무의도 남쪽에 솟은 호룡곡산은 높이 244m 안팎의 낮은 산이에요(자료에 따라 247m). 그래도 섬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라 정상에 서면 사방이 바다이고, 맑은 날에는 인천항과 인천국제공항이 손에 잡힐 듯 가까워요. 바위 능선과 서해 전망 덕분에 '서해의 알프스'라는 별명도 얻었어요.
무의도라는 섬
무의도(舞衣島)라는 이름은 안개 낀 날 섬의 모습이 장군의 옷자락이 펄럭이는 것처럼 보였다는 데서 왔다고 전해요. 섬은 오랫동안 배를 타야 들어갈 수 있었지만, 2019년 무의대교가 놓이면서 차로 오갈 수 있게 됐어요. 남쪽 광명항 앞의 작은 섬 소무의도는 길이 414m의 인도교로 이어져 있고, 북서쪽의 무인도 실미도는 영화 《실미도》의 배경이 된 섬이에요. 산 아래 하나개해수욕장의 '하나개'는 '큰 갯벌'이라는 뜻이에요.
섬 종주 코스
호룡곡산은 북쪽의 **국사봉(236m)**과 능선으로 이어져, 두 봉우리를 잇는 무의도 종주가 대표 코스예요. 소무의도 앞 광명항에서 출발해 호룡곡산 정상을 지나 국사봉을 넘고 큰무리 선착장 쪽으로 내려오면 약 7.4~7.6km, 넉넉히 4시간 정도 걸려요. 오르막이 짧고 숲이 그늘을 만들어 줘 초보자도 도전할 만해요. 하나개해수욕장에서 올라 정상만 다녀오는 짧은 산행도 많이 해요.
바위와 전설
- 호랑바위: 호룡곡산 아래 바위에는 전설이 전해요. 약속을 어기고 어부를 삼킨 호랑이가 산신령의 지팡이에 맞아 돌로 굳었다는 이야기예요.
- 부처바위와 마당바위: 능선 곳곳에 이름 붙은 큰 바위들이 서 있어 쉬어 가는 지점이 돼요.
- 능선 전망: 능선의 전망 데크에서는 하나개해수욕장의 넓은 갯벌과 실미도, 서해의 섬들이 내려다보여요.
- 해안 데크길: 산 아래 절벽을 따라 하나개해수욕장에서 이어지는 약 800m의 해상 데크길은 산을 오르지 않고도 호룡곡산의 바위 해안을 가까이 볼 수 있는 길이에요.
Tripto 팁
- 가는 길: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무의1번 버스를 타면 하나개해수욕장과 광명항까지 갈 수 있어요. 2019년 무의대교가 놓여 지금은 배 없이 차로 들어가요. 산 입구에는 주차장이 따로 없으니 광명항이나 하나개해수욕장 주차장을 이용하세요.
- 시간: 정상 왕복은 2시간 안팎, 국사봉까지 종주하면 4시간 정도 잡으세요.
- 언제 갈까: 걷기 좋은 4~5월과 시야가 맑은 10~11월이 좋아요. 해 질 무렵 하나개 쪽으로 내려오면 서해 노을을 볼 수 있어요.
- 준비물: 물은 미리 챙기세요. 바위 구간이 있으니 등산화나 접지력 좋은 운동화를 신으세요.
- 함께 즐기기: 하산 후 다리 건너 소무의도를 한 바퀴 돌거나, 썰물 때 실미도로 건너가 보세요. 실미도는 물때를 반드시 확인해야 해요. 하나개해수욕장에서는 짚라인과 갯벌 체험도 할 수 있어 아이와 함께라면 산행을 짧게 하고 바닷가에서 시간을 보내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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