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시간
주요 볼거리
- 맨발로 걷는 14.5km 계족산 황톳길 순환 코스
- 해마다 2,000톤 넘게 새로 까는 붉은 황토
- 길 곳곳의 세족장과 입구 정자 옆 족욕장
- 신라 토기가 나온 해발 420m 계족산성(사적)
- 연중무휴 24시간, 입장료·주차 무료
장소 소개
대전 대덕구 계족산 자락의 장동산림욕장은 맨발로 걷는 계족산 황톳길이 시작되는 곳이에요. 산허리를 도는 임도에 붉은 황토가 14.5km 깔려 있고, 길 곳곳에 발 씻는 곳이 있어 신발을 손에 든 채 걷는 사람들을 쉽게 만나요. 입장료와 주차료가 없고 24시간 열려 있어서 대전에서 가볍게 숲길을 걷고 싶을 때 들르기 좋아요.
산림욕장에서 맨발길로
장동산림욕장은 1995년 6월 계족산의 자연림을 그대로 살려 문을 열었어요. 계족산성 아래 숲 골짜기에 자리해 처음에는 주민들이 산책하고 운동하던 동네 숲이었어요.
분위기가 바뀐 건 2006년이에요. 대전의 주류 회사 맥키스컴퍼니가 산림욕장에서 시작하는 임도에 황토를 깔아 맨발 산책로를 만들었고, 이 길은 전국에 번진 맨발 걷기 유행의 시작으로 꼽혀요. 비와 발걸음에 쓸려 나가는 만큼 해마다 전국에서 2,000톤 넘는 황토를 들여와 다시 깔아요. 지금은 한 해 100만 명 넘게 이 길을 걷는다고 해요.
무엇을 볼까
- 계족산 황톳길: 산림욕장 입구에서 임도를 따라 산허리를 한 바퀴 도는 순환길이에요. 황토를 깐 길 옆으로 신발을 신고 걷는 흙길이 나란히 나 있어서, 맨발로 걷는 사람과 신발을 신은 일행이 함께 걸을 수 있어요.
- 세족장과 쉼터: 입구의 정자 옆 족욕장을 비롯해 길 중간중간에 발 씻는 시설과 쉼터가 있어요.
- 숲속 시설: 체육·모험·놀이시설 20여 종과 잔디광장, 물놀이장이 있어 아이와 함께 오는 가족이 많아요. 숲 안쪽 연못 위로는 나무 데크길이 놓여 있어요.
- 계족산성: 해발 420m 계족산 꼭대기 능선을 따라 돌로 쌓은 산성으로 국가 사적이에요. 성벽 높이는 7~10m 정도이고 동·서·남쪽에 문터가 남아 있어요. 성 안에서는 삼국시대의 큰 우물터가 나왔어요.
백제 성일까, 신라 성일까
계족산성은 오랫동안 백제가 쌓은 성으로 알려져 왔어요. 그런데 1998~1999년 발굴에서 가장 오래된 토기가 6세기 중·후반의 신라 토기로 확인되고, 성을 쌓은 방식도 보은의 신라 삼년산성과 같다는 결과가 나왔어요. 지금은 신라가 쌓고 한때 백제가 차지했던 성으로 보는 견해가 많지만 논란은 여전해요. 성 안 건물터에서 고려 기와와 조선 자기 조각도 나와 조선시대까지 쓰였다는 것도 알 수 있어요.
황톳길이 생긴 계기도 재미있어요. 회사 대표가 하이힐을 신고 온 일행에게 자기 운동화를 벗어 주고 맨발로 산길을 걸은 날 잠을 푹 잤고, 그 경험을 시민과 나누려고 임도에 황토를 깔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요.
Tripto 팁
- 운영: 연중무휴 24시간 열려 있고 입장료와 주차료는 무료예요. 문의는 042-623-9909예요.
- 소요 시간: 순환길 전체(14.5km)를 맨발로 천천히 돌면 4~5시간은 잡아야 해요. 처음이라면 입구에서 일부 구간만 걷고 돌아오는 1~2시간 코스가 무난해요.
- 언제 갈까: 봄부터 가을까지가 맨발로 걷기 좋은 때예요. 비가 온 직후에는 황토가 미끄러우니 조심하세요.
- 준비물: 발을 닦을 수건과 여벌 양말을 챙기세요. 신발을 담을 가벼운 가방이 있으면 편해요.
- 계족산성: 2026년 여름 기준으로 성곽 정비공사 때문에 산성 쪽 등산로 일부가 통제된다는 안내가 있었어요. 산성까지 갈 계획이라면 미리 확인하세요.
- 가는 길: 주소는 대전 대덕구 산디로 79-70이에요. 무료 주차장이 있어 자가용이 가장 편하고, 대중교통은 지도 앱에서 '장동산림욕장' 정류장 노선을 확인하세요.
- 함께 보기: 대덕구 송촌동의 동춘당과 묶으면 숲길과 조선 선비의 옛집을 하루에 둘러볼 수 있어요.
방문 계획
오시는 길
길찾기연락처
방문 전에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