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5–2 시간
주요 볼거리
- 약 700m에 걸쳐 깔린 큼직한 몽돌
- 썰물 때 드러나는 하얀 모래밭
- 작은 섬들 사이로 떠오르는 해돋이
- 1598년 이순신 수군의 승전 이야기
- 해송 숲 속 조각과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관
장소 소개
여수 돌산도 한가운데, 섬의 폭이 좁아지는 목에 자리한 무슬목해변은 큼직한 몽돌이 약 700m 깔린 해변이에요. 바다 쪽으로 작은 섬들이 줄지어 떠 있어 해돋이 명소로 이름났고,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왜군을 크게 무찌른 곳으로도 전해져요. 해송 숲과 몽돌 소리를 들으며 천천히 걷기 좋은 곳이에요.
이름에 담긴 이야기
무슬목은 무실목, 무술목이라고도 불러요. ‘목’은 길목처럼 좁은 땅을 뜻하는데, 실제로 이곳은 돌산도 양쪽 바다 사이의 땅이 폭 약 100m로 좁아지는 곳이에요. 정유재란 막바지인 1598년(무술년) 이순신의 수군이 이 좁은 바다로 왜선을 끌어들여 무찔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이름도 그 해의 이름 ‘무술’에서 왔다는 설명이 있어요. 다만 이름의 유래는 여러 이야기가 함께 전해지는 것으로 보는 게 좋아요.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이때 조선 수군은 왜선 60여 척을 이 좁은 물길로 끌어들여 모두 무찔렀다고 해요. 숫자는 확실한 기록으로 확인되지는 않지만, 섬 양쪽 바다가 가깝게 붙은 지형을 보면 왜 이곳이 전투의 무대가 됐는지 짐작할 수 있어요. 지금은 잔잔한 몽돌 해변이지만, 해변에 서서 양쪽 바다를 번갈아 보면 섬의 좁은 목이 실감 나요.
무엇을 볼까
- 몽돌 해변: 주먹보다 큰 둥근 돌이 해변을 가득 덮고 있어요. 파도가 밀려왔다 빠질 때마다 돌 구르는 소리가 나요.
- 썰물 때의 모래밭: 물이 빠지면 몽돌 아래쪽으로 하얀 모래밭이 드러나, 하루에 두 얼굴의 해변을 볼 수 있어요.
- 해돋이: 수평선 위 작은 섬들 사이로 해가 떠올라 사진가들이 사계절 찾아와요. 향일암과 함께 돌산도의 대표 해맞이 장소예요.
- 해송 숲과 조각: 해변 뒤 소나무 숲 속에 여수 바다를 주제로 한 조각 작품들이 놓여 있어요.
-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관: 해송 숲 뒤편에 있어 아이들과 바다 생물을 함께 보기 좋아요.
- 여수 갯가길 2코스: 무슬목을 지나는 해안 걷기길로, 해변에서 이어 걸어 볼 수 있어요.
Tripto 팁
- 이용 정보: 상시 개방, 연중무휴이고 입장료와 주차료가 없어요.
- 해돋이: 1월 1일 전후에는 해맞이 인파로 길이 크게 막혀요. 평소에는 해 뜨기 30분 전쯤 도착해 몽돌에 앉아 기다리면 좋아요.
- 신발: 몽돌은 크고 미끄러울 수 있으니 운동화를 신으세요. 몽돌은 가져가지 말아 주세요.
- 파도 주의: 파도가 높은 날에는 몽돌이 함께 굴러 다칠 수 있어요. 물가 가까이 내려가지 말고 해송 숲 쪽 산책로를 걸으세요.
- 소요 시간: 해변 산책과 사진은 30분~1시간, 과학관까지 보면 2시간 정도예요.
- 가는 길: 주소는 여수시 돌산읍 돌산로 2876이에요. 여수 시내에서 돌산대교를 건너 차로 20분 안팎이고, 향일암 방면 시내버스도 무슬목 앞을 지나요.
- 함께 가 볼 곳: 돌산도 끝의 향일암, 여수 시내 쪽 돌산공원과 여수 해상케이블카와 묶으면 하루 코스가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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