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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볼거리

  • 한명회의 딸 자매가 잠든 공릉과 순릉
  • 세 능 가운데 유일한 왕릉 형식인 순릉
  • 순릉 고석의 도깨비 얼굴 무늬
  • 표석 세 개가 남은 진종의 영릉
  • 세 능을 잇는 숲길

장소 소개

파주 조리읍 숲속의 파주 삼릉에는 세 개의 능, 공릉·순릉·영릉이 모여 있어요. 그래서 세 능의 첫 글자를 따 '공순영릉'이라고도 불러요. 그중 두 능의 주인은 당대 최고 권력자 한명회의 두 딸로, 언니와 동생이 각각 예종과 성종의 왕비가 되었지만 둘 다 10대에 세상을 떠났어요. 세 능의 형식이 저마다 달라 조선 왕릉의 위계를 비교해 보기 좋은 곳이에요.

공릉, 세자빈으로 묻힌 언니

공릉의 주인 장순왕후(1445~1461)는 한명회의 셋째 딸이에요. 1460년 세자빈이 되어 이듬해 원손을 낳았지만, 산후병으로 17세에 세상을 떠났어요. 1462년 세자빈의 무덤으로 만들어졌다가, 1470년 성종 때 왕후로 높여지면서 '공릉'이라는 이름을 얻었어요. 처음에 세자빈 무덤으로 지었기 때문에 병풍석과 난간석, 망주석이 없고 석물도 간소해요. 홍살문에서 정자각까지 이어진 돌길이 지형을 따라 한 번 꺾여 있는 것도 눈여겨보세요.

순릉, 셋 가운데 유일한 왕릉 형식

순릉의 주인 공혜왕후(1456~1474)는 한명회의 넷째 딸, 곧 장순왕후의 동생이에요. 성종이 즉위하자 왕비가 되었지만 19세에 창덕궁에서 세상을 떠났고, 언니가 묻힌 이곳에 능이 만들어졌어요. 왕비의 신분으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세 능 가운데 유일하게 왕릉 형식을 갖춰 난간석을 두르고 문석인·무석인, 석양과 석호 2쌍을 세웠어요. 혼유석을 받치는 고석에 도깨비 얼굴 무늬가 넓게 새겨진 점이 특이해요.

영릉, 표석이 세 개인 능

영릉은 영조의 맏아들 효장세자(1719~1728)와 효순현빈의 능이에요. 효장세자는 10세에 세상을 떠나 세자의 묘로 소박하게 만들어졌어요. 그런데 영조가 손자 정조를 효장세자의 양자로 입적시키면서 운명이 바뀌었어요. 정조가 즉위한 1776년 그는 진종으로 추존되었고, 1908년에는 다시 진종소황제로 높여졌어요. 높여질 때마다 표석을 새로 세운 덕분에 두 비각 안에 표석이 세 개나 남아 있어요. 봉분 두 개를 한 곡장 안에 나란히 둔 쌍릉이고, 앞에서 보아 왼쪽이 진종, 오른쪽이 효순황후예요.

세 능을 비교하며 걷기

파주 삼릉은 200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오른 조선왕릉 40기에 포함돼요. 세자빈의 무덤에서 시작한 공릉, 처음부터 왕비의 능이었던 순릉, 세자의 무덤에서 황제의 능이 된 영릉을 차례로 보면 석물의 수와 난간석의 유무로 무덤 주인의 신분을 읽을 수 있어요. 능 사이를 잇는 숲길도 걷기 편해요.

Tripto 팁

  • 관람 시간: 25월·910월 09:00~18:00, 68월 09:0018:30, 111월 09:0017:30이고 입장은 문 닫기 1시간 전까지예요. 정기 휴일은 월요일인데,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문을 열고 그다음 평일에 쉬어요.
  • 관람료: 어른 1,000원(내국인 만 2564세, 외국인 만 1964세)이에요. 만 24세 이하·65세 이상 내국인, 만 18세 이하·65세 이상 외국인, 한복을 입은 사람은 무료예요.
  • 소요 시간: 세 능을 모두 보면 1~1시간 30분 정도예요.
  • 가는 길: 주소는 파주시 조리읍 삼릉로 89예요. 경의중앙선 금촌역에서 5km 남짓 떨어져 있어 버스나 택시로 갈아타야 하고, 차로 가는 편이 편해요.
  • 좋은 때: 숲이 짙은 늦봄과 단풍이 드는 가을이 좋아요. 넓은 잔디 사이를 걷는 곳이라 여름에는 모자를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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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 완료2026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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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초지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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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초지수목원

파주 벽초지수목원은 능수버들 늘어진 연못과 정자, 프랑스식 정원과 이탈리아식 물의 정원을 한곳에 모은 사립 수목원이에요. 12만㎡에 27개 정원이 펼쳐지고, 튤립부터 국화까지 계절마다 꽃 축제가 이어지고, 반려동물은 들어갈 수 없어요. 1년 내내 문을 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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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다율리·당하리 지석묘군

파주 장명산 자락 솔숲에 흩어진 청동기 시대 고인돌 무리로, 경기 북부에서 가장 커요. 100기가 넘던 고인돌 가운데 20여 기가 남았고 탁자식과 개석식이 섞여 있어, 솔숲 산책길을 걸으며 덮개돌과 받침돌의 모양을 차례로 비교해 볼 수 있어요. 입장료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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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고령산 기슭, 영조의 어머니 숙빈 최씨의 묘소 소령원을 돌보던 절이에요. 영조 친필로 전하는 대웅보전 현판과 바깥벽을 나무판 그림으로 두른 판벽화, 숙빈 최씨의 위패를 모신 어실각과 영조가 심었다는 향나무가 남아 있어요. 경내는 09:00~17:00에 열려요.

8.0 km 40–60 분
마장호수

호수

마장호수

파주 광탄면 산자락의 저수지 위에 길이 220m 출렁다리가 걸린 호수예요. 다리 가운데 18m 구간은 유리 바닥이고, 호수를 감싸는 둘레길과 높이 15m 전망대, 카누·캠핑 시설이 있어요. 입장료 없이 연중 개방하고 서울 3호선 구파발역에서 버스로도 갈 수 있어요.

9.6 km 90–150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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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서삼릉

중종의 왕비 장경왕후의 희릉, 인종의 효릉, 철종의 예릉을 묶어 부르는 조선왕릉 세계유산이에요. 세자의 원과 왕자·공주의 묘, 태실 54기까지 모여 있고, 소나무 숲길이 조용해요. 어른 관람료 1,000원이고 월요일은 쉬어요. 사람이 적어 조용히 걷기 좋아요.

9.8 km 60–90 분
권율 장군 묘

역사 유적지

권율 장군 묘

임진왜란 때 행주대첩을 이끈 도원수 권율(1537~1599)이 잠든 양주 장흥의 묘역이에요. 장군의 봉분 양쪽에 두 부인이 함께 묻혀 있고, 조선 시대 석물과 1861년 다시 세운 신도비, 아버지 권철의 묘도 있어요. 24시간 무료로 조용히 둘러볼 수 있어요.

11 km 20–40 분
파주 장릉

역사 유적지

파주 장릉

파주 탄현면 소나무 숲에 조선 인조와 인열왕후가 함께 잠든 세계유산 왕릉이에요. 뱀과 화재 때문에 1731년 자리를 옮긴 사연, 17·18세기 석물이 함께 있는 능, 조선왕릉 최초의 모란·연꽃 병풍석을 붐비지 않는 숲길에서 조용히 둘러볼 수 있어요. 수요일은 무료예요.

11 km 45–60 분
일산호수공원

정원·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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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신도시를 만들며 빈 땅에 물을 채워 만든, 호수 면적만 약 30만㎡에 이르는 공원이에요. 달맞이섬의 정자 월파정과 노래하는 분수, 메타세쿼이아 길을 따라 호수를 한 바퀴 걸을 수 있고, 매년 봄에는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려요. 입장료 없이 24시간 열려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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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리예술마을

파주 통일동산 자락에 예술인 약 380명이 직접 집과 작업실을 짓고 사는 국내 최대 예술인 마을이에요. 3층 이하 건물 사이로 미술관과 갤러리, 습지 산책로를 걷고, 홍대입구역에서 2200번 버스로 약 50분이면 가요. 많은 공간이 월요일에 쉬어요. 마을 입장은 무료예요.

13 km 180–240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