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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볼거리

  • 바깥벽을 나무판 그림으로 두른 대웅보전
  • 영조 친필로 전하는 대웅보전 현판
  • 숙빈 최씨의 위패를 모신 어실각과 향나무
  • 1634년 완성한 보물 동종
  • 김정희 글씨의 현판

장소 소개

파주 광탄면 고령산 기슭의 보광사는 영조의 어머니 숙빈 최씨의 무덤 소령원을 돌보던 절이에요. 영조가 직접 썼다고 전하는 대웅보전 현판, 어머니의 위패를 모신 어실각, 그 앞의 300년 넘은 향나무까지 왕실과 얽힌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어요. 대웅보전 바깥벽을 두른 판벽화는 다른 절에서 보기 어려운 볼거리예요.

천 년 동안 여러 번 다시 지은 절

보광사는 신라 진성여왕 때인 894년 도선이 왕명을 받아 나라의 기운을 돕는 비보사찰로 세웠다고 전해져요. 고려 때인 1215년과 1388년에 다시 크게 지었고, 임진왜란으로 모두 불탄 뒤 1622년 다시 세웠어요. 1634년에는 300근짜리 범종을 완성했는데, 이 동종은 지금 보물로 지정돼 있어요.

절의 운명이 크게 바뀐 것은 1740년(영조 16년)이에요. 근처에 있던 숙빈 최씨의 묘소 소령원을 위해 복을 비는 절이 되면서 대웅보전과 관음전을 고치고 만세루를 새로 지었어요. 숙빈 최씨는 궁중의 무수리 출신으로 알려진 인물이라, 아들 영조가 어머니를 기리는 데 남다른 정성을 쏟은 것으로 유명해요. 왕실과의 인연은 그 뒤로도 이어져서, 1898년에는 고종의 후궁 귀인 엄씨와 상궁들의 후원으로 대웅보전을 다시 고쳤어요. 한국전쟁 때 일부 건물이 불탔지만 1957년과 1973년에 걸쳐 복구됐어요.

무엇을 볼까

  • 대웅보전: 경기도 문화유산으로, 현판은 영조의 친필로 알려져 있어요. 건물 바깥벽은 흙벽 대신 나무판으로 둘렀고, 그 위에 불교 그림을 그린 판벽화가 남아 있어요. 건물을 한 바퀴 돌며 벽마다 그림을 살펴보세요.
  • 천장 그림: 대웅보전 안 천장에도 그림이 가득해요. 자료에 따라 악기를 연주하는 선녀와 동자, 꽃과 새, 풀벌레 그림으로 설명돼요.
  • 불화: 영산회상도, 지장시왕도, 현왕도가 2018년 경기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어요. 이로써 보광사에는 경기도 지정 문화유산이 6건이 됐어요.
  • 어실각과 향나무: 숙빈 최씨의 위패를 모신 작은 전각이에요. 앞에 선 향나무는 영조가 어실각을 지을 때 심었다고 전해져요.
  • 글씨: 영조의 글씨와 함께 추사 김정희의 글씨로 된 현판도 걸려 있어요.

Tripto 팁

  • 운영: 경내는 09:00~17:00에 둘러볼 수 있고, 마지막 입장은 16:45예요. 주차장이 있어요.
  • 이름 주의: 남양주 천마산에도 같은 이름의 보광사가 있어서 자주 헷갈려요. 내비게이션에는 '파주 보광사'나 광탄면 주소로 검색하세요.
  • 시간: 대웅보전 판벽화와 어실각까지 꼼꼼히 보려면 1시간 정도 잡으세요.
  • 좋은 때: 산자락이라 가을 단풍이 좋고, 여름에는 계곡 옆 그늘이 시원해요.
  • 가는 법: 파주 광탄면 산골짜기에 있어서 차로 가는 편이 편해요. 서울 북서부에서 차로 1시간 안팎이에요.
  • 함께 보기: 보광사 주변은 숲과 계곡, 호수가 어우러진 드라이브 코스예요. 서울 서북쪽 하루 일정이라면 고양 서삼릉과 함께 묶어 볼 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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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 자료

확인 완료2026년 10월 20일

주변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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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호수

호수

마장호수

파주 광탄면 산자락의 저수지 위에 길이 220m 출렁다리가 걸린 호수예요. 다리 가운데 18m 구간은 유리 바닥이고, 호수를 감싸는 둘레길과 높이 15m 전망대, 카누·캠핑 시설이 있어요. 입장료 없이 연중 개방하고 서울 3호선 구파발역에서 버스로도 갈 수 있어요.

2.4 km 90–150 분
권율 장군 묘

역사 유적지

권율 장군 묘

임진왜란 때 행주대첩을 이끈 도원수 권율(1537~1599)이 잠든 양주 장흥의 묘역이에요. 장군의 봉분 양쪽에 두 부인이 함께 묻혀 있고, 조선 시대 석물과 1861년 다시 세운 신도비, 아버지 권철의 묘도 있어요. 24시간 무료로 조용히 둘러볼 수 있어요.

3.5 km 20–40 분
벽초지수목원

정원·공원

벽초지수목원

파주 벽초지수목원은 능수버들 늘어진 연못과 정자, 프랑스식 정원과 이탈리아식 물의 정원을 한곳에 모은 사립 수목원이에요. 12만㎡에 27개 정원이 펼쳐지고, 튤립부터 국화까지 계절마다 꽃 축제가 이어지고, 반려동물은 들어갈 수 없어요. 1년 내내 문을 열어요.

6.4 km 90–180 분
파주 삼릉

역사 유적지

파주 삼릉

공릉·순릉·영릉 세 능이 모인 세계유산 왕릉이에요. 한명회의 두 딸이 언니와 동생으로 나란히 잠들었고, 세자에서 황제로 추존되며 표석이 세 개가 된 영릉까지 신분에 따라 다른 왕릉 형식을 비교할 수 있어요. 세 능을 잇는 숲길을 따라 한 시간 남짓 걸으면 돼요.

8.0 km 60–90 분
조명박물관

박물관·미술관

조명박물관

조명 기업 필룩스가 2004년에 세운 빛 전문 박물관이에요. 등잔·조족등 같은 전통 조명부터 근현대 램프, 라이트아트 전시, 빛의 과학 체험관까지 갖췄고 겨울에는 2006년부터 이어진 크리스마스 특별전이 열려요. 1호선 양주역에서 버스로 20분 거리예요.

10.0 km 60–120 분
고양 흥국사

사찰·성당

고양 흥국사

북한산 서쪽 한미산 기슭의 절로, 661년 원효 창건 설화와 1770년 영조가 눈길에 하룻밤 머문 인연으로 이름이 흥국사로 바뀐 이야기가 전해요. 1792년 불화가 걸린 약사전과 근대 복합 법당 대방을 볼 수 있고, 입장료 없이 연중 둘러볼 수 있어요. 템플스테이도 운영해요.

10 km 40–60 분
도봉산

산

도봉산

서울 동북쪽 끝 북한산국립공원에 속한 화강암 산이에요. 자운봉·만장봉·선인봉이 나란히 솟은 바위 능선이 장관이고, 지하철 1·7호선 도봉산역에서 내려 바로 산행을 시작할 수 있어요. 실제로 오를 수 있는 정상은 신선대예요. 바윗길이 많아 장갑과 등산화를 꼭 챙기세요.

10 km 210–360 분
의정부성당

사찰·성당

의정부성당

한국전쟁이 끝나던 1953년, 의정부에 주둔하던 미군 가톨릭 신자들의 헌금으로 지은 화강석 성당이에요. 담쟁이가 덮인 종탑과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마루 바닥 내부가 남아 있고, 지금은 의정부교구 주교좌 성당 마당의 사적지 성당이에요. 의정부역에서 걸어서 가요. 경기도 문화유산자료예요.

11 km 30–60 분
고양 서삼릉

역사 유적지

고양 서삼릉

중종의 왕비 장경왕후의 희릉, 인종의 효릉, 철종의 예릉을 묶어 부르는 조선왕릉 세계유산이에요. 세자의 원과 왕자·공주의 묘, 태실 54기까지 모여 있고, 소나무 숲길이 조용해요. 어른 관람료 1,000원이고 월요일은 쉬어요. 사람이 적어 조용히 걷기 좋아요.

11 km 60–90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