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2.5 시간
주요 볼거리
- 실제로 떼어 와 세운 풍납토성 성벽 단면
- 한성백제 성장 과정을 담은 세 개의 상설전시실
- 백제 배 모형과 금동관모 등 출토 유물
- 몽촌토성이 바라보이는 올림픽공원 안 위치
- 무료 상설전시와 9호선 한성백제역에서 5분 거리
장소 소개
서울이 2,000년 전 백제의 수도였다는 사실을 가장 실감 나게 보여 주는 곳이 올림픽공원의 한성백제박물관이에요. 지하 전시실에는 백제 왕성 풍납토성의 성벽 단면을 실제로 떼어 와 세워 놓았는데, 흙을 켜켜이 다져 쌓은 성벽의 속살을 눈앞에서 볼 수 있어요. 상설전시는 무료라 몽촌토성 산책과 함께 들르기 좋아요.
왜 서울에 백제 박물관일까
백제는 678년의 역사 가운데 약 493년 동안 지금의 서울 땅에 도읍을 두었어요. 이 시기를 '한성백제'라고 불러요. 송파·강동 일대에는 풍납토성과 몽촌토성, 석촌동 고분군 같은 한성백제의 핵심 유적이 남아 있고, 이곳에서 나온 유물만 수만 점에 이르러요. 서울시는 이 유적과 유물을 한곳에서 보여 주려고 몽촌토성이 바라보이는 올림픽공원 안에 박물관을 지어 2012년 4월 30일 문을 열었어요. 건물 모양은 몽촌토성의 능선과 백제의 배를 떠올리게 설계됐어요.
둘러볼 곳
- 풍납토성 성벽 단면: 백제 초기 왕성인 풍납토성(사적)의 성벽 단면을 떼어 내 보존처리한 뒤 옮겨 온 거대한 전시물이에요. 성벽을 세 차례에 걸쳐 쌓아 올린 과정이 흙의 층으로 드러나 있고, 흙을 나르고 다지는 사람들의 모형이 함께 있어 당시 공사 현장을 상상하기 쉬워요.
- 제1전시실: 서울의 선사 문화부터 마한의 작은 나라였던 백제가 성장하는 과정까지 보여 줘요.
- 제2전시실: 한성 시기 백제의 문화를 유물과 모형, 영상으로 소개해요. 백제의 배 모형이 눈길을 끌어요.
- 제3전시실: 한강을 둘러싼 백제·고구려·신라의 다툼과, 백제가 웅진(공주)과 사비(부여)로 도읍을 옮긴 뒤의 문화를 다뤄요.
- 출토 유물: 전시실 곳곳에서 백제 지배층이 쓰던 금동관모 같은 화려한 출토품을 볼 수 있어요.
- 기획전시실: 해마다 주제를 바꿔 특별전이 열려요.
알고 가면 좋은 이야기
박물관에서 나와 몽촌토성의 성벽 길을 걸으면, 방금 전시실에서 본 흙 성벽이 실제로 어떤 모습인지 비교해 볼 수 있어요. 석촌동 고분군의 계단식 돌무지무덤도 가까워서, 전시실의 무덤 모형을 보고 실제 무덤을 찾아가는 순서로 다니면 한성백제를 하루에 훑을 수 있어요.
박물관 건물과 층별 구성
박물관은 2010년 10월 건물이 완공된 뒤 유물을 옮겨 오는 준비를 거쳐 2012년 정식으로 문을 열었고, 2015년부터 서울시 직속 박물관이 됐어요. 연면적은 약 **1만 9,423㎡**로, 지하 3층부터 지상 2층까지 이어져요. 지하 3층은 유물을 보관하는 수장 공간, 지하 2층은 교육 공간이고, 지하 1층에 기획전시실과 상설전시실 일부, 지상 1층에 상설전시실이 있어요. 큰 성벽 단면이 지하 1층부터 위로 높이 솟아 있어서, 층을 오르내리며 여러 높이에서 성벽을 바라볼 수 있어요.
박물관 강당인 한성백제홀에서는 공연과 영화 상영 같은 문화 프로그램도 열려요. 박물관 바로 옆에는 잔디밭과 숲속에 조각품이 놓인 올림픽공원 조각공원이 이어져요.
Tripto 팁
- 관람 시간: 기본 09:00~18:00이고,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에 쉬어요(월요일이 공휴일이면 문을 열어요). 9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는 야간 개관이 늘어나니 공식 홈페이지에서 요일별 시간을 확인하세요.
- 관람료: 상설전시는 무료예요. 일부 특별전은 유료일 수 있어요.
- 공사 안내: 2026년 9월부터 12월까지 1층 상설전시실 일부가 정비 중이라 관람이 제한될 수 있어요.
- 교통: 지하철 9호선 한성백제역 2번 출구에서 약 340m, 걸어서 5
6분이에요. 8호선 몽촌토성역 1번 출구에서는 약 650m(1015분), 5·9호선 올림픽공원역 3·4번 출구에서는 약 1km(15~20분)예요. 버스는 30-5, 3412, 3413번을 타고 한성백제박물관 정류장에서 내리면 돼요. - 주차: 유료 주차장이 있지만 자주 붐벼서 대중교통을 권해요.
- 소요 시간: 상설전시만 보면 1시간 30분~2시간, 몽촌토성 산책까지 더하면 반나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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