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5–2 시간
주요 볼거리
- 약 700m 모래사장과 뒤편의 곰솔 방풍림
- 강문에서 안목까지 약 3.5km 솔숲길
- 최문한의 여덟 그루 소나무, 팔송정 전설
- 해파랑길 39코스가 지나는 해안 숲
- 남쪽 1.5km 거리의 안목 커피거리
장소 소개
강릉 안목해변과 강문해변 사이에 있는 송정해변은 약 700m 모래사장 뒤로 두툼한 해송 숲이 이어지는 해변이에요. 카페로 붐비는 안목 커피거리에서 북쪽으로 조금만 걸으면 인적이 한결 드물어지고, 솔숲 사이로 바다를 보며 걷는 길이 이어져요.
여덟 그루 소나무에서 온 이름
송정(松亭)이라는 이름에는 전설이 있어요. 고려 충숙왕의 부마 최문한이 송도(개경)에서 강릉으로 내려오며 소나무 여덟 그루를 가져와 심었고, 그래서 '팔송정'이라 불리다가 송정이 됐다고 해요. 지금 해변 뒤를 채운 숲은 곰솔(해송) 숲이에요. 바닷바람과 날리는 모래를 막아 주는 방풍림 역할을 하면서, 해변을 찾는 사람들에게 그늘이 되어 줘요.
솔숲길 걷기
- 강문
송정안목 솔숲길: 강문해변에서 송정해변을 지나 안목해변 근처까지 약 3.5km, 천천히 걸어 1시간 20분 정도예요. 흙길이고 도로변 가로등이 밝아 저녁에도 걸을 수 있어요. - 해파랑길 39코스: 남항진해변에서 사천진리해변까지 이어지는 동해안 걷기 길 해파랑길 39코스가 이 솔숲을 지나요.
- 사진 포인트: 가는 소나무 줄기 사이로 바다가 비치는 송정동 해안 솔숲이 사진 찍기 좋은 자리로 꼽혀요. 아침 햇살이 숲으로 비스듬히 들어올 때 특히 좋아요.
- 안목 커피거리: 송정해변에서 남쪽으로 약 1.5km 가면 바다를 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 거리가 나와요.
해변 즐기기
여름에는 해수욕장으로 운영되고, 바람이 좋은 날에는 패러글라이딩과 카이트보딩을 즐기는 사람도 볼 수 있어요. 주변 해변보다 한적해서 조용히 바다를 보고 싶을 때 찾기 좋아요.
송정해변은 강릉 해안의 해변들이 줄지어 이어지는 구간 한가운데에 있어요. 남쪽은 안목해변과 맞닿아 있고, 북쪽 강문해변을 지나면 경포호에서 흘러나오는 물줄기를 경계로 경포해변이 이어져요. 해파랑길은 부산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동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총 750km의 걷기 길로, 2016년에 정식 개통했어요. 송정 솔숲은 그 가운데서도 숲 그늘 아래를 걷는 구간이라 한여름에도 걷기 수월해요.
강릉시는 송정동 해안 솔숲에 약 2.05km 길이의 무장애 나눔길을 만드는 사업에 선정돼, 휠체어나 유모차로도 걷기 편한 숲길을 조성하고 있어요.
Tripto 팁
- 언제 갈까: 해수욕은 7~8월, 솔숲 산책은 사계절 모두 좋아요. 동해라 이른 아침에는 바다 위로 뜨는 해를 볼 수 있어요.
- 시간: 해변과 솔숲 산책은 30분~1시간, 강문에서 안목까지 솔숲길을 모두 걸으면 2시간 정도예요.
- 가는 길: KTX 강릉역에서 약 4km라 택시로 10분 남짓 걸려요. 자동차는 해변 주변 주차장을 이용하세요.
- 출입 안내: 해안 경계 철책이 있는 구간은 출입 시간이 정해져 있을 수 있으니 현장 안내를 따르세요.
- 함께 둘러보기: 남쪽 안목해변 커피거리, 북쪽 강문해변과 경포 일대까지 걸어서 이어 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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