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5 시간
주요 볼거리
- 한국 첫 대규모 인공 습지, 약 103만m²
- 갈대밭 사이 나무 데크 관찰로와 탐조대
- 2014년 조사 새 111종, 천연기념물 11종
- 수달·삵·금개구리가 사는 생태공원
- 입장·주차 무료, 월요일 휴무
장소 소개
시화호로 흘러드는 하천의 더러운 물을 갈대밭으로 걸러 내려고 만든 한국 첫 대규모 인공 습지예요. 1997년 공사를 시작해 2005년 완공했고, 지금은 갈대밭 사이 나무 데크를 따라 백로와 오리, 운이 좋으면 고라니까지 만나는 생태공원이 됐어요. 입장료 없이 반나절 동안 느긋하게 걷기 좋아요.
'죽음의 호수'를 살리려고 만든 습지
1987~1994년 시화방조제가 바다를 막아 호수가 되자, 시화호에는 공장 폐수와 생활하수가 고였어요. 수질이 농업용수 기준을 크게 넘어서고 물고기가 떼죽음하면서 '죽음의 호수'라는 이름까지 붙었죠. 수질을 되살리는 대책의 하나로 한국수자원공사가 반월천·동화천·삼화천 세 하천이 시화호로 들어가는 상류에 약 103만m² 규모의 습지를 만들었어요. 물이 갈대밭을 천천히 지나면서 저절로 깨끗해지도록 설계한 거예요.
처음에는 '시화호 갈대습지공원'으로 불렸지만, 2014년 관리권이 안산시와 화성시로 나뉘면서 안산 쪽이 지금의 이름을 얻었어요. 화성 쪽은 비봉습지공원이라 불러요.
무엇을 볼까
- 환경생태관: 2층 건물로, 시화호가 걸어온 길과 갈대가 오염 물질을 거르는 원리를 전시해요. 위층은 습지를 내려다보는 전망 공간이에요.
- 관찰로: 갈대밭 사이로 놓인 나무 데크 길과 탐조대를 따라 습지 안쪽까지 걸어 들어갈 수 있어요. 습지를 둘러보는 탐방로는 약 1.7km예요.
- 생태연못과 야생화 꽃길: 습지를 거친 물이 마지막으로 모이는 연못가에 붓꽃, 노랑꽃창포, 수련이 피어요.
- 야생 동물: 2014년 조사에서 원앙과 황조롱이 같은 천연기념물 11종을 포함해 새 111종이 관찰됐어요. 수달, 삵, 금개구리, 맹꽁이 같은 멸종위기종도 이곳에 살아요.
습지가 일하는 방식
습지는 사업비 268억 원을 들여 만들었어요. 한국에서 처음 시도한 인공 습지라 경험이 없어 미국 엔지니어링 회사의 자문을 받아 설계했어요. 하천 물은 펌프로 끌어올려 습지에 대는데, 습지가 주변 하천보다 높은 곳에 있기 때문이에요. 물은 갈대와 수생식물이 자란 얕은 습지를 여러 단계로 지나며 천천히 맑아지고, 마지막으로 환경생태관 앞 생태연못을 거쳐 시화호로 빠져나가요.
습지 한가운데에는 야생 동물이 쉬어 가는 인공 섬이 있고, 그 둘레는 갈대 없이 물이 깊은 구간이라 새들이 먹이를 찾기 좋아요. 오리와 해오라기, 장다리물떼새, 황오리, 중대백로 같은 철새가 계절마다 찾아오고, 안산시는 이 습지를 람사르 습지로 등록하려고 추진해 왔어요.
Tripto 팁
- 운영 시간: 3
10월 10:00~18:00, 112월 10:00~16:30이고 매주 월요일은 쉬어요. 입장료와 주차는 무료예요. - 언제: 갈대가 은빛으로 부푸는 가을과 철새가 많은 겨울이 가장 볼 만해요. 조류인플루엔자가 돌 때 문을 닫은 적이 있으니 겨울에는 미리 확인하세요.
- 시간: 생태관과 관찰로를 함께 돌면 1~2시간이에요.
- 가는 길: 대중교통은 불편한 편이에요. 버스로 '사동주유소' 정류장에 내려 걸어서 약 30분이 걸리니 차나 택시가 편해요. 주소는 안산시 상록구 갈대습지로 76이에요.
- 준비물: 그늘이 적어 모자와 물을 챙기세요. 생태 체험 프로그램은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어요.
방문 계획
오시는 길
길찾기방문 전에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