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90 분
주요 볼거리
- 2024년 꿈돌이로 단장한 빨간 풍차 전망대
- 철도 쌍둥이 빌딩 사이로 지는 노을과 도심 야경
- 2007년 공공미술로 시작된 대동 벽화 골목
- 연인들이 만나던 연애바위
- 대동역에서 약 800m, 대전역에서 약 1.7km
장소 소개
대전역에서 동쪽으로 2km도 안 되는 언덕 꼭대기, 빨간 풍차 옆에 서면 대전 도심이 발아래로 펼쳐져요. 한국전쟁 때 피란민들이 비탈에 집을 지어 살던 대동 달동네가 벽화마을로 바뀌었고, 그 맨 위에 해발 약 127m의 전망 공원이 생겼어요. 해 질 녘 쌍둥이 빌딩 사이로 지는 노을과 소박한 야경을 보러 많은 사람이 이 골목을 올라요.
피란민의 언덕에서 벽화마을로
대동은 전쟁 중 피란민들이 빈 땅마다 집을 지으며 생긴 산동네예요. 집이 좁아 계단마다 고무 대야에 채소를 길러 먹었다는 이야기가 남아 있을 만큼 빽빽한 동네였어요. 2007년 정부의 공공미술 공모 사업에 뽑히면서 지역 미술 단체를 중심으로 미술인 30여 명이 약 3개월 동안 주민, 아이들과 함께 벽화와 조형물을 만들었어요. 이후 대전시의 ‘무지개 프로젝트’로 마을 꼭대기에 하늘공원이 조성됐고, 2014년에는 벽화를 대대적으로 손보며 새 그림이 더해졌어요. 2024년 11월에는 공원이 다시 새 단장을 했어요.
공원과 마을에서 눈여겨볼 것
- 풍차 전망대: 대동에서 가장 높은 곳에 선 풍차는 공원의 상징이에요. 처음에는 나무 풍차였는데, 2024년 단장 때 대전 엑스포 마스코트 꿈돌이로 꾸민 빨간 풍차로 바뀌었어요.
- 도심 전망: 풍차 앞에서는 한국철도공사와 국가철도공단이 함께 쓰는 철도 쌍둥이 빌딩과 대전 동구 일대가 한눈에 보여요. 날이 맑으면 보문산과 계룡산 능선도 겹쳐 보여요.
- 노을: 해가 쌍둥이 빌딩 사이로 지는 날이 있어, 일몰 무렵이 가장 붐벼요. 해가 진 뒤에는 도시 불빛이 하나둘 켜지는 차분한 야경이 이어져요.
- 연애바위: 집이 좁아 단둘이 있을 곳이 없던 시절, 연인들이 만나던 바위예요. 위에서는 오는 사람이 보이지만 아래에서는 바위 위가 보이지 않았다고 해요.
- 벽화 골목: 수달 캐릭터 ‘하늘이’의 이야기를 담은 벽화가 이어지고, 증강현실(AR) 앱으로 비추면 움직이는 그림도 있어요.
주민이 사는 마을이라는 점
벽화마을은 지금도 주민들이 사는 동네예요. 골목이 좁고 가팔라서 집 창문과 대문이 바로 길가에 붙어 있어요. 사진을 찍을 때는 집 안이 보이지 않게 하고, 늦은 밤이나 큰 소리로 떠드는 일은 피해 주세요. 공원과 이어진 골목에는 전망을 내세운 카페들도 들어서 있어요.
Tripto 팁
- 가는 길: 대전 도시철도 1호선 대동역에서 공원까지 직선거리로 약 800m인데, 대부분 오르막 골목이에요. 대전역(KTX)에서는 약 1.7km라 걸어서 오를 수도 있어요.
- 시간: 벽화 골목을 걸어 올라 풍차에서 쉬어 가는 데 1시간~1시간 30분이면 돼요.
- 추천 시간대: 해 지기 30분~1시간 전에 올라가 노을과 야경을 이어서 보는 게 좋아요. 한 해의 마지막 날 해넘이를 보는 장소로도 추천돼요.
- 이용: 연중 개방하는 동네 공원이에요.
- 주의: 계단과 경사가 많아 편한 신발을 신고, 해가 진 뒤 내려올 때는 발밑을 조심하세요. 마을 골목에는 차를 세울 곳이 마땅치 않으니 대중교통이나 도보가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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