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 시간
주요 볼거리
- 80년 가까이 대전의 중심이던 원도심 거리
- 소극장·갤러리·화방이 숨은 골목
- 등록문화유산 대흥동성당
- 옛 충남도청 대전근현대사전시관
- 1970~80년대 건물과 빈티지 벽화
장소 소개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까지 곧게 뻗은 중앙로 남쪽, 대흥동은 80년 가까이 대전의 중심이던 원도심이에요. 1980년대 이후 상권이 둔산 신도시로 옮겨 가며 비어 가던 거리에 가난한 예술가들이 하나둘 자리를 잡았고, 지금은 소극장과 갤러리, 화방, 오래된 다방과 카페가 섞인 문화예술의거리가 됐어요. 세련된 새 카페 옆에 1970~80년대 건물이 그대로 서 있는 풍경이 이 동네의 매력이에요.
원도심의 시간이 쌓인 거리
대흥동과 이웃한 은행동, 선화동 일대는 대전역이 생긴 뒤 오랫동안 시청과 도청 같은 관공서와 상권이 모인 대전의 중심이었어요. 행정 기관과 상권이 떠난 뒤 낡은 건물은 싼 작업실과 전시 공간이 됐고, 오래된 여관을 고친 복합 문화 공간도 생겼어요. 건물 벽에 그려진 빈티지 그림과 손글씨 간판을 찾아 걷는 재미가 있어요.
2010년대 중반 이 거리 분위기를 이끈 곳으로는 50년 가까이 같은 자리를 지켜 온 산호다방, 1990년대 후반까지 실제 여관이었던 건물을 전시장과 작은 도서관, 게스트하우스로 바꾼 산호여인숙, LP로 옛 노래를 틀어 주던 작가와 연극인의 단골 술집 같은 곳이 꼽혔어요. 가게는 바뀌어도 오래된 건물을 고쳐 쓰는 이 동네의 방식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어요.
걸으며 볼 것
- 대흥동성당: 거리를 대표하는 건물로, 시멘트 벽돌로 마감한 건축 기법의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등록문화유산(제643호)이 됐어요. 정해진 시간에 울리는 종소리를 들으러 찾는 사람도 있어요.
- 옛 충남도청(대전근현대사전시관): 중앙로 끝에 선 유럽풍 건물로, 계단과 베란다, 스테인드글라스가 돋보여요. 충남도청이 2012년 말 홍성·예산 쪽 내포신도시로 옮겨 간 뒤 전시관이 됐고, 1~2층이 등록문화유산(제18호)이에요.
- 소극장과 갤러리: 골목 곳곳에 작은 극장과 전시 공간, 화방이 숨어 있어 공연 포스터를 보고 즉흥적으로 들어가 보기 좋아요.
- 옛 건물과 골목: 1970~80년대 모습이 남은 상가 건물과 덩굴로 덮인 벽, 좁은 뒷골목이 이어져요.
Tripto 팁
- 시간: 거리와 성당, 근현대사전시관을 둘러보는 데 1~2시간이면 돼요.
- 추천 시간대: 낮에는 건물과 골목을 보기 좋고, 저녁에는 소극장 공연과 카페가 활기를 띠어요.
- 추천 시간대: 낮에는 건물과 골목을 보기 좋고, 저녁에는 소극장 공연과 카페가 활기를 띠어요.
- 더 걷고 싶다면: 대전역 뒤 소제동에는 1930년대 철도 직원용으로 지은 일본식 관사 마을이 남아 있어 원도심 산책을 이어 가기 좋아요.
- 요금: 거리는 자유롭게 걸을 수 있어요. 공연과 전시는 곳마다 운영 시간과 요금이 달라요.
- 가는 길: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과 중구청역 사이에 걸쳐 있어 두 역 어디서든 걸어서 갈 수 있어요. KTX 대전역에서는 중앙로를 따라 걸어도 돼요.
- 함께 둘러보기: 은행동 으능정이 문화의거리와 성심당 본점, 대전중앙시장이 걸어서 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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