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5–90 분
주요 볼거리
- 1932년 지은 옛 충남도청사 본관(국가등록문화유산)
- 대전의 근현대 100년을 다룬 1층 상설전시
- 영화 〈변호인〉 촬영지로 알려진 중앙 계단
- 주제가 바뀌는 기획전시
- 무료 관람, 중구청역에서 걸어서 5분
장소 소개
대전역에서 곧게 뻗은 중앙로 서쪽 끝에, 누런 타일을 두른 근대 건물이 서 있어요. 1932년 지어져 80년 동안 충청남도청으로 쓰인 옛 충남도청사 본관이고, 지금은 대전의 지난 100년을 보여 주는 대전근현대사전시관이 1층에 들어서 있어요. 입장료가 없고, 영화 〈변호인〉에 나온 중앙 계단도 직접 걸어 볼 수 있어요.
도청이 옮겨 오며 커진 도시
충청남도청은 원래 공주에 있었어요. 1932년 새 청사가 대전에 들어서면서 도청이 옮겨 왔고, 기차역 주변의 작은 도시였던 대전은 이때부터 충남의 행정 중심지로 커졌어요. 건물은 처음에 2층으로 지어졌는데, 1960년 무렵 3층을 올렸어요. 한국전쟁 때는 잠시 육군본부로 쓰이기도 했어요. 도청이 2012년 12월 홍성의 내포신도시로 옮겨 간 뒤, 2013년 10월 전시관으로 새로 문을 열었어요.
건물에서 볼 것
- 정면과 현관: 무지개 모양으로 파인 현관 벽을 일부러 고르지 않게 들여 쌓아 입체감을 냈어요. 기둥과 모서리를 둥글게 다듬어 딱딱한 관청 건물에 부드러운 느낌을 줬어요.
- 외벽 장식: 한때 조선총독부 문양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지만, 조사 결과 네모를 겹친 장식 기법으로 밝혀져 그대로 남겼어요.
- 중앙 계단과 천장: 현관을 들어서면 넓은 계단이 2층으로 이어지고, 창틀과 천장 장식, 샹들리에가 1930년대 관청 건물의 분위기를 잘 간직하고 있어요. 영화 〈변호인〉(2013)을 이 계단과 건물 안에서 찍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 등록문화유산: 건물은 2002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됐어요. 일제강점기 권위적인 관청 건축의 전형을 보여 주는 근대 건축물로 평가받아요.
전시관에서 볼 것
1층 상설전시는 20세기 초부터 오늘까지 대전이 철도 도시에서 광역시로 커 온 과정을 사진과 자료로 보여 줘요. 기획전시실에서는 역사와 건축, 도시계획, 디자인, 대중문화 같은 주제로 전시가 바뀌어요. 대전시립박물관이 운영하고,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도 열려요.
역과 도청을 잇는 길
옛 도청 앞에 서서 동쪽을 바라보면 중앙로가 곧게 뻗어 대전역까지 이어져요. 기차역과 도청을 한 줄로 잇는 이 길을 따라 은행과 상점, 관공서가 들어서면서 대전의 옛 도심이 만들어졌어요. 도청이 떠난 뒤 원도심은 한동안 활기를 잃었지만, 지금은 이 건물이 전시와 공연, 교육 프로그램이 열리는 문화 공간이 되면서 다시 사람을 불러 모으고 있어요. 본관 둘레에는 신관과 별관 건물도 남아 있어요.
Tripto 팁
- 운영 시간: 3
10월 10:00~19:00(입장 마감 18:30), 112월 10:00~18:00(입장 마감 17:30)이에요. - 휴관일: 매주 월요일(공휴일이면 다음 날), 1월 1일, 설·추석 당일이에요.
- 관람료: 무료예요.
- 소요 시간: 전시와 건물 내부를 둘러보는 데 1시간 정도면 충분해요.
- 가는 길: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중구청역에서 걸어서 5분 남짓이에요. 대전역에서 중앙로를 따라 걸어도 30분 안쪽이라,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와 원도심을 구경하며 오기 좋아요.
- 함께 보기: 바로 앞 중앙로 일대는 대전의 옛 중심가예요. 전시관에서 도시의 변화를 먼저 보고 원도심을 걸으면 거리 풍경이 다르게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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