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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볼거리

  • 물에 비치면 거북 등처럼 보이는 높이 330m 바위 봉우리
  • 장회나루에서 출발하는 충주호 유람선 풍경
  • 계란재에서 옥순봉과 함께 도는 5km 남짓 산행길
  • 퇴계 이황이 남긴 단구동문 이야기
  • 가을 단풍철 절경

장소 소개

충주호 위로 솟은 바위 봉우리가 물에 비치면 거북 등딱지처럼 보인다고 해서 '구담(龜潭)', 곧 '물속의 거북'이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단양팔경 가운데 하나로, 유람선에서 올려다볼 수도 있고 산길로 올라 호수를 내려다볼 수도 있어요.

단양팔경이란

단양팔경은 단양의 남한강 물길과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여덟 곳의 절경으로, 도담삼봉, 석문, 구담봉, 옥순봉, 사인암,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을 말해요. 구담봉과 옥순봉은 서로 가까워 늘 한 묶음으로 찾게 돼요.

거북을 닮은 바위 봉우리

구담봉은 충북 단양군 단성면 장회리, 제천과 맞닿은 호숫가에 솟은 높이 330m의 바위 봉우리예요. 중생대 백악기 흑운모 화강암이 깎여 드러난 절벽이 물가로 곧장 떨어져요. 이름 때문에 봉우리가 아홉 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구'는 숫자 9가 아니라 거북 '구(龜)'예요. 정상 부근에는 거북 모양을 닮은 바위도 있어요. 일대는 월악산국립공원에 속해 있어요.

퇴계 이황이 아낀 물길

단양군수를 지낸 퇴계 이황은 구담봉 일대의 경치를 두고, 중국의 이름난 소상팔경도 이보다 낫지 않다고 했다고 전해져요. 바로 옆 옥순봉에도 이황의 이야기가 남아 있어요. 옥순봉은 원래 청풍 땅이었는데, 이황이 청풍 수령에게 단양에 넘겨 달라고 청했다가 답이 없자 절벽에 '단구동문(丹丘洞門)'이라 새겨 단양의 관문으로 삼았다고 해요.

충주댐이 바꾼 풍경

지금 보는 '물 위로 솟은 절벽'은 비교적 새로운 풍경이에요. 1985년 충주댐이 완공되면서 구담봉 아래를 흐르던 남한강 여울이 물에 잠기고 넓은 호수가 생겼어요. 이황이 새긴 글씨도 이때 물속으로 사라졌어요. 이 호수를 제천 쪽에서는 청풍호라고도 불러요.

구담봉을 즐기는 두 가지 방법

  • 유람선: 장회나루에서 출발하는 충주호 유람선은 제비봉, 강선대, 구담봉과 옥순봉 아래를 지나 금수산과 옥순대교를 거쳐 청풍나루까지 이어지는 약 25km 물길을 다녀요. 절벽 전체를 한눈에 보려면 배가 가장 좋아요.
  • 산행: 36번 국도 계란재에서 출발해 구담봉과 옥순봉을 함께 다녀오는 길이 많이 쓰여요. 두 봉우리를 모두 돌면 5km 남짓으로, 쉬는 시간을 넣어 2시간 반~3시간 정도 잡으면 넉넉해요. 길은 대체로 완만하지만 구담봉 정상 직전은 가파른 바위와 계단이 이어져요.

단양읍에서 구담봉으로 이어지는 36번 국도는 '대한민국 아름다운 도로 100선'에 꼽힌 길이라 차로 오가는 길도 즐거워요.

Tripto 팁

  • 언제 가면 좋을까: 사계절 모두 좋지만 단풍이 드는 가을이 가장 인기예요. 가을에는 유람선 표가 빨리 동나니 미리 예약하세요.
  • 요금과 개방: 탐방로는 입장료 없이 상시 열려 있고 주차장이 있어요. 다만 산불 조심 기간이나 자연 보호를 위해 탐방로가 통제될 수 있으니 출발 전 국립공원 누리집에서 통제 여부를 확인하세요.
  • 가는 길: 대중교통으로는 닿기 어려워 자가용이 편해요. 단양읍에서 36번 국도를 타고 장회나루 방면으로 가면 돼요.
  • 준비물: 정상 부근 바위 구간은 미끄러우니 등산화를 신고, 물을 챙기세요.
  • 함께 둘러보기: 장회나루, 옥순봉, 제천의 옥순봉 출렁다리가 가까워 하루 코스로 묶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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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 자료

확인 완료2026년 10월 20일

주변 관광지

9
옥순봉

산

옥순봉

충주호 위로 죽순 같은 석벽이 솟은 국가 명승이자 단양팔경의 하나예요. 2021년 문을 연 222m 출렁다리를 건너며 절벽을 코앞에서 보고, 1시간 남짓 걸어 정상에 올라 호수를 내려다보세요. 출렁다리는 월요일에 쉬고 입장료는 일반 3,000원이에요. 자가용으로 가는 편이 편해요.

1.1 km 60–240 분
단양 사인암

자연

단양 사인암

단양팔경 중 하나로, 남조천 가에 높이 70m 화강암 절벽이 사각 기둥을 쌓은 듯 서 있어요. 고려 학자 우탁의 벼슬 이름에서 온 명승이에요. 붉은 출렁다리와 청련암까지 30분~1시간이면 돌아볼 수 있고, 연중 상시 개방에 입장료와 주차비는 모두 무료예요. 단양읍에서 남쪽으로 약 8km예요.

9.6 km 30–90 분
제천 청풍문화유산단지

역사 유적지

제천 청풍문화유산단지

충주댐 건설로 물에 잠길 뻔한 청풍 고을의 누각과 관아, 향교, 옛집을 호숫가 언덕으로 옮겨 세운 곳이에요. 1317년에 지은 보물 한벽루에 오르면 청풍호가 한눈에 들어오고, 돌 홍예문 위 팔영루와 옛 민가도 함께 둘러볼 수 있어요. 봄 벚꽃과 가을 단풍철에 특히 좋아요.

9.9 km 60–90 분
단양 도담삼봉

자연

단양 도담삼봉

충북 단양 남한강 한가운데 솟은 세 바위 봉우리로, 단양팔경 가운데 으뜸이자 2008년 지정된 국가 명승이에요. 정도전이 이 풍경을 아껴 호를 '삼봉'으로 지었다는 이야기가 전하고, 200m 거리에는 구름다리 모양의 돌문 석문도 있어요. 강물에 비친 봉우리 풍경이 아름다워요.

11 km 30–90 분
청풍호 관광모노레일

전망 명소

청풍호 관광모노레일

제천 청풍면 도곡리에서 비봉산(531m) 정상까지 2.9km 숲길을 25분 동안 오르는 6인승 산악 모노레일이에요. 정상에 서면 사방이 청풍호로 둘러싸인 풍경이 펼쳐져요. 좌석이 시간대별로 정해지는 예약제라 미리 예매하고 가는 게 좋아요. 같은 정상까지 청풍호반케이블카도 올라가니 비교해 보고 고르세요.

12 km 90–150 분
단양 고수동굴

동굴

단양 고수동굴

단양 시내 맞은편 산자락에 있는 석회암 동굴로, 1976년 천연기념물이 됐어요. 종유석과 석순, 동굴산호, 희귀한 아라고나이트를 철제 계단길로 오르내리며 가까이 볼 수 있어요. 동굴 안은 사계절 14~15도라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포근해서, 단양 여행에서 날씨와 상관없이 들르기 좋아요.

13 km 60–90 분
월악산

산

월악산

충주호 위로 바위 봉우리 영봉이 솟은 산으로, 1984년 우리나라 17번째 국립공원이 됐어요. 덕주공주 전설이 남은 덕주사 마애불과 덕주산성, 송계 팔경이 이어지는 송계계곡, 충주호를 내려다보는 악어봉 전망까지 코스가 다양해요. 산불 예방 기간의 통제 구간은 미리 확인하세요.

14 km 240–480 분
제천 덕주산성

성곽·요새

제천 덕주산성

월악산 남쪽, 문경과 충주를 잇는 길목을 막던 돌 산성이에요. 둘레 9.8km에 이르던 성벽은 대부분 무너졌지만 조선 시대에 쌓은 무지개 모양 홍예 성문 셋이 남아 있어요. 덕주골 산행이나 송계계곡 드라이브 길에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는 옛 성곽 유적이에요.

16 km 30–240 분
제천 사자빈신사지 사사자 구층석탑

역사 유적지

제천 사자빈신사지 사사자 구층석탑

월악산 송계계곡 어귀 빈 절터에 홀로 남은 고려 석탑이에요. 사자 네 마리가 탑신을 떠받치고 그 사이에 두건 쓴 인물상이 앉아 있어요. 1022년 거란을 물리치길 빌며 9층으로 세웠다는 글이 기단에 새겨져 있어 만든 해를 정확히 알 수 있어요. 1963년 보물로 지정됐어요.

17 km 15–30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