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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볼거리

  • 한국 호두의 시작으로 전해지는 천연기념물 호두나무
  • 고려 전기에 세운 것으로 보는 삼층석탑
  • 대웅전 계단을 지키는 돌사자 한 쌍
  • 천 분의 부처를 모시는 천불전
  • 절 옆에서 시작하는 광덕산(699m) 등산로

장소 소개

천안 남쪽 광덕산(699m) 기슭에 자리한 절로, 한국 호두의 시작으로 전해지는 곳이에요. 대웅전으로 오르는 계단 앞에는 400살 가까이 된 천연기념물 호두나무가 서 있고, 고려 말 사경과 조선 왕의 교지 같은 보물이 이 절에서 전해져요. 천안 시내에서 한 시간 남짓이면 닿아 절 구경과 광덕산 산행을 함께 하기 좋아요.

호두가 처음 심어진 절

절에 전하는 기록으로는 832년(신라 흥덕왕 7년) 진산 화상이 세웠다고 하고, 643년 자장이 창건했다는 이야기도 함께 전해요. 고려 1334년에 고쳐 지었고 조선 시대에도 여러 번 중수했어요. 조선 세조가 이 절 사람들의 부역을 덜어 주라고 내린 교지가 남아 있는데, 지금은 보물로 지정돼 있어요.

광덕사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호두나무예요. 고려 충렬왕 16년인 1290년, 원나라에 다녀오던 유청신이 호두나무 묘목과 열매를 가져와 묘목은 광덕사에, 열매는 고향 집 뜰에 심었다고 전해요. 지금 서 있는 나무가 그때의 묘목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나무 앞에는 이 이야기를 새긴 ‘호두나무 시식지’ 비석이 있어요. 광덕면 일대에는 지금도 호두나무가 많아, 천안 호두과자 이야기와 자연스럽게 이어져요.

경내에서 볼 것

  • 호두나무(천연기념물): 높이 18.2m, 땅 위 60cm 높이에서 두 줄기로 갈라져 자라요. 가을이면 가지마다 호두가 달려요.
  • 삼층석탑: 대웅전 앞마당의 석탑으로, 1층 몸돌에 자물쇠 달린 문 모양을 새겼어요. 통일신라 양식을 따르지만 고려 전기에 세운 것으로 봐요.
  • 석사자: 대웅전 계단 양옆을 지키는 돌사자 한 쌍이에요. 오랜 세월 비바람에 닳은 얼굴이 정겨워요.
  • 대웅전과 천불전: 두 전각 모두 충청남도 문화유산이에요. 천불전은 이름 그대로 천 분의 부처를 모시는 전각이에요.
  • 전해 오는 보물: 고려 말 은빛 글씨로 옮겨 쓴 법화경 사경과 조선 시대 사경, 노사나불 괘불이 이 절에서 전해 와요. 대부분은 상시 공개하지 않아요.

광덕산과 함께 걷기

절 뒤로 솟은 광덕산은 높이 699m로, 700m에 딱 1m 모자라요. 천안 광덕면과 아산 송악면에 걸쳐 있고, 예전에는 태화산이라 불렸어요. ‘광덕산’이라는 이름은 『세조실록』에 처음 보이는데, 널리 덕을 베푼다는 불교의 뜻을 담고 있다고 해요. 천안 쪽 등산로는 광덕사에서 시작해 긴 나무 계단과 정자, 헬기장을 지나 정상에 닿아요. 내려올 때는 경사가 덜한 장군바위 길을 많이 이용하고, 여름에는 그늘과 계곡이 많은 아산 쪽 길도 인기가 있어요.

Tripto 팁

  • 관람: 경내는 04:00~18:00에 둘러볼 수 있고 입장료는 없어요. 예불 시간에는 법당 안에서 조용히 해 주세요.
  • 시간 계획: 절만 보면 40분~1시간이에요. 광덕산 정상까지는 절 옆 등산로로 왕복 약 3시간 걸리고, 나무 계단이 길게 이어지는 가파른 길이에요.
  • 계절: 호두가 익는 9월과 계곡 단풍이 드는 10월 하순~11월 초가 좋아요. 여름에는 절 앞 계곡이 시원해요.
  • 가는 길: 천안역이나 천안종합버스터미널에서 광덕사 방면 시내버스로 1시간 안팎 걸려요. 노선 번호와 시간은 천안시 버스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하세요. 자동차로 가면 절 아래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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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 자료

확인 완료2026년 10월 20일

주변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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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외암마을

옛 거리·광장

아산 외암마을

설화산 기슭에 초가와 양반가가 돌담길로 이어진 조선시대 마을로, 지금도 주민이 살고 있어요. 예안 이씨가 대대로 살아온 곳으로, 산에서 끌어온 물길이 집집의 정원을 지나가는 모습이 이 마을만의 특징이에요. 어른 입장료는 2,000원이고 연중 내내 문을 열어요.

6.6 km 60–120 분
공주 마곡사

사찰·성당

공주 마곡사

태화산 동쪽, 태극 모양으로 휘도는 계곡가에 자리한 조계종 제6교구 본사예요. 꼭대기에 금동 보탑을 얹은 국보 오층석탑과 2층 대웅보전이 볼거리이고, 201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에 올랐어요. 백범 김구가 승려로 숨어 지낸 절이기도 해요.

13 km 90–180 분
아산 현충사

역사 유적지

아산 현충사

임진왜란의 영웅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모신 아산의 사당이에요. 1706년 숙종 때 처음 세운 옛 본전과 장군이 젊은 시절 살던 고택, 활터, 국보 난중일기를 보존한 기념관까지 입장료 없이 한 경내에서 둘러볼 수 있어요. 매주 월요일은 쉬고 주차장도 갖추고 있어요.

14 km 90–120 분
베어트리파크

정원·공원

베어트리파크

은행원이 퇴근 뒤 작은 온실에서 양란을 키우던 취미가 반세기 넘게 자라 10만 평 수목원이 됐어요. 반달가슴곰 100여 마리와 꽃사슴, 공작이 1,000여 종의 꽃과 나무 사이에 살아 아이와 함께 정원과 동물을 한 번에 즐기기 좋아요. 경부선 전의역에서 가까워요.

15 km 120–180 분
세종 비암사

사찰·성당

세종 비암사

세종시 전의면 운주산 자락의 작은 산사예요. 백제 유민이 남긴 국보 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이 발견된 곳으로, 보물 닫집을 품은 극락보전과 860년 된 것으로 전하는 느티나무, 조용한 숲길이 있어요. 입장료가 없고 화장실 뒤 계단을 조금 오르면 절 전체가 내려다보여요.

15 km 40–60 분
천안삼거리공원

정원·공원

천안삼거리공원

민요 「흥타령」으로 알려진 천안삼거리를 기리는 공원으로, 3년 8개월의 공사 끝에 2025년 9월 가족형 테마공원으로 다시 열었어요. 능수버들 2.5km 둘레길, 음악분수와 물놀이장, 영남루가 있고 입장은 무료예요. 천안역에서 약 4km 떨어져 있어요.

16 km 60–120 분
독립기념관

박물관·미술관

독립기념관

1982년 국민 모금으로 시작해 1987년 광복절에 문을 연 천안의 역사박물관이에요. 독립운동사를 다루는 7개 상설 전시관, 높이 52m 겨레의 탑, 옛 조선총독부 건물 잔해 전시공원이 있고 관람은 무료예요. 월요일에는 쉬어요. 하루를 두고 둘러보세요.

20 km 120–300 분
미르섬

정원·공원

미르섬

공주 금강 가운데 하중도를 꽃밭으로 꾸민 강변 공원이에요. 가을이면 핑크뮬리와 코스모스가 섬을 덮고, 강 건너로 세계유산 공산성과 1933년에 놓인 금강철교가 한눈에 보여요. 입장료·주차비 없이 상시 개방하고, 가을 백제문화제의 주 무대이기도 해요. 해 질 녘 산책에 좋아요.

24 km 40–90 분
국립공주박물관

박물관·미술관

국립공주박물관

1971년 배수로 공사 중 우연히 발견된 무령왕릉의 금제 관꾸미개와 진묘수, 지석을 무덤 내부처럼 꾸민 전시실에서 볼 수 있는 웅진 백제 박물관이에요. 유리벽 너머로 들여다보는 관람형 수장고도 있고, 관람료는 무료이며 무령왕릉과 왕릉원에서 걸어서 10분 남짓이에요.

24 km 60–120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