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240 분
주요 볼거리
- 한국 호두의 시작으로 전해지는 천연기념물 호두나무
- 고려 전기에 세운 것으로 보는 삼층석탑
- 대웅전 계단을 지키는 돌사자 한 쌍
- 천 분의 부처를 모시는 천불전
- 절 옆에서 시작하는 광덕산(699m) 등산로
장소 소개
천안 남쪽 광덕산(699m) 기슭에 자리한 절로, 한국 호두의 시작으로 전해지는 곳이에요. 대웅전으로 오르는 계단 앞에는 400살 가까이 된 천연기념물 호두나무가 서 있고, 고려 말 사경과 조선 왕의 교지 같은 보물이 이 절에서 전해져요. 천안 시내에서 한 시간 남짓이면 닿아 절 구경과 광덕산 산행을 함께 하기 좋아요.
호두가 처음 심어진 절
절에 전하는 기록으로는 832년(신라 흥덕왕 7년) 진산 화상이 세웠다고 하고, 643년 자장이 창건했다는 이야기도 함께 전해요. 고려 1334년에 고쳐 지었고 조선 시대에도 여러 번 중수했어요. 조선 세조가 이 절 사람들의 부역을 덜어 주라고 내린 교지가 남아 있는데, 지금은 보물로 지정돼 있어요.
광덕사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호두나무예요. 고려 충렬왕 16년인 1290년, 원나라에 다녀오던 유청신이 호두나무 묘목과 열매를 가져와 묘목은 광덕사에, 열매는 고향 집 뜰에 심었다고 전해요. 지금 서 있는 나무가 그때의 묘목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나무 앞에는 이 이야기를 새긴 ‘호두나무 시식지’ 비석이 있어요. 광덕면 일대에는 지금도 호두나무가 많아, 천안 호두과자 이야기와 자연스럽게 이어져요.
경내에서 볼 것
- 호두나무(천연기념물): 높이 18.2m, 땅 위 60cm 높이에서 두 줄기로 갈라져 자라요. 가을이면 가지마다 호두가 달려요.
- 삼층석탑: 대웅전 앞마당의 석탑으로, 1층 몸돌에 자물쇠 달린 문 모양을 새겼어요. 통일신라 양식을 따르지만 고려 전기에 세운 것으로 봐요.
- 석사자: 대웅전 계단 양옆을 지키는 돌사자 한 쌍이에요. 오랜 세월 비바람에 닳은 얼굴이 정겨워요.
- 대웅전과 천불전: 두 전각 모두 충청남도 문화유산이에요. 천불전은 이름 그대로 천 분의 부처를 모시는 전각이에요.
- 전해 오는 보물: 고려 말 은빛 글씨로 옮겨 쓴 법화경 사경과 조선 시대 사경, 노사나불 괘불이 이 절에서 전해 와요. 대부분은 상시 공개하지 않아요.
광덕산과 함께 걷기
절 뒤로 솟은 광덕산은 높이 699m로, 700m에 딱 1m 모자라요. 천안 광덕면과 아산 송악면에 걸쳐 있고, 예전에는 태화산이라 불렸어요. ‘광덕산’이라는 이름은 『세조실록』에 처음 보이는데, 널리 덕을 베푼다는 불교의 뜻을 담고 있다고 해요. 천안 쪽 등산로는 광덕사에서 시작해 긴 나무 계단과 정자, 헬기장을 지나 정상에 닿아요. 내려올 때는 경사가 덜한 장군바위 길을 많이 이용하고, 여름에는 그늘과 계곡이 많은 아산 쪽 길도 인기가 있어요.
Tripto 팁
- 관람: 경내는 04:00~18:00에 둘러볼 수 있고 입장료는 없어요. 예불 시간에는 법당 안에서 조용히 해 주세요.
- 시간 계획: 절만 보면 40분~1시간이에요. 광덕산 정상까지는 절 옆 등산로로 왕복 약 3시간 걸리고, 나무 계단이 길게 이어지는 가파른 길이에요.
- 계절: 호두가 익는 9월과 계곡 단풍이 드는 10월 하순~11월 초가 좋아요. 여름에는 절 앞 계곡이 시원해요.
- 가는 길: 천안역이나 천안종합버스터미널에서 광덕사 방면 시내버스로 1시간 안팎 걸려요. 노선 번호와 시간은 천안시 버스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하세요. 자동차로 가면 절 아래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요.
방문 계획
오시는 길
길찾기방문 전에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