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 시간
주요 볼거리
- 5~10월 수련과 백련·홍련 연못
- 삼면이 대청호인 호숫가 산책로
- 넓이 5㎡의 작은 교회당
- 충청북도 민간정원 제10호(2024)
- 호수를 내려다보는 테라스 찻집
장소 소개
대청호가 구불구불 산자락을 파고드는 옥천 군북면, 호수 쪽으로 툭 튀어나온 언덕 하나가 통째로 정원이 됐어요. 수생식물학습원, 지금은 천상의정원이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진 곳이에요. 수련과 연꽃 같은 물풀부터 야생화와 분재까지 키우는데, 정원을 한 바퀴 도는 동안 거의 모든 길에서 호수가 내려다보여요. 하루 입장 인원을 정해 두고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해서, 꽃 많은 계절에도 비교적 한적하게 걸을 수 있어요.
다섯 가구의 물풀 농사에서 정원으로
시작은 2003년이에요. 마을 주민 5가구가 물을 맑게 하는 수생식물을 재배하고 번식시켜 보급하는 일을 시작했고, 2009년 충청북도교육청이 지정한 과학체험학습장 '수생식물학습원'으로 문을 열었어요. 대청호는 대전과 충청권의 식수원이어서, 물풀로 생활 오수를 정화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처음 목적이었어요. 2024년에는 충청북도 민간정원 제10호로 등록됐고, 같은 해 산림청이 꼽은 '아름다운 민간정원' 가운데 하나로도 뽑혔어요.
정원에서 볼 것
- 수련: 이곳의 주인공이에요. 보통 5~10월에 피는데, 추위에 강한 수련은 아침 8시쯤 꽃잎을 열고 오후 2~3시부터 닫기 시작해요. 열대 수련은 하루 종일 피어 있어요. 꽃을 제대로 보려면 오전에 가세요.
- 연못의 백련과 홍련: 야생 연못에서 흰 연꽃과 붉은 연꽃이 자라요. 수련과 연꽃은 이름은 비슷해도 전혀 다른 식물이라는 점을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어요.
- 파피루스와 열대 수생식물: 우리나라 자생 물풀과 함께 열대 지방을 대표하는 수생식물도 키워요.
- 야생화와 분재: 언덕 곳곳에 계절마다 다른 야생화가 피고, 분재도 따로 전시해요.
-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당: 숲속 언덕길을 걷다 보면 넓이 5㎡, 네 사람이 겨우 들어가는 작은 예배당이 나와요. 여행객이 남기고 간 헌금은 기부로 쓰여요.
- 호수 위의 찻집: 호수를 내려다보는 테라스 카페에서 커피와 차, 빵, 아이스크림을 팔아요. 식사 메뉴는 없어요.
호수가 만든 풍경
정원이 들어선 언덕은 변성퇴적암 지대로, 삼면이 대청호에 둘러싸여 있어요. 그래서 정원 산책로 대부분이 물가 절벽 위나 숲속 둘레길로 이어지고, 걸음을 옮길 때마다 호수가 다른 각도로 보여요. 정원 안 건물들은 유럽풍으로 지어 호수 풍경과 어우러지도록 했는데, 여름 수련철과 가을 국화철에 특히 사진 찍는 사람이 많아요.
Tripto 팁
- 예약 필수: 홈페이지(waterplant.or.kr)에서 방문일을 먼저 예약하고, 입장료는 현장 매표소에서 내요. 예약 없이 가면 들어갈 수 없고, 주말은 일찍 마감되는 날이 많아요. 취소는 방문 전날까지 가능해요.
- 요금: 일반 8,000원, 70세 이상·장애인·국가유공자 6,500원, 초·중·고등학생 5,000원, 3세 이상 유아 4,000원이에요. 36개월 이하는 무료이고, 2026년 10월 1일부터 임산부 배려 엠블럼이나 산모수첩을 보여 주면 무료로 들어갈 수 있어요.
- 운영 시간: 월~토요일에 열고, 3
10월 10:0018:00, 1112월 10:0017:00이에요. 매주 일요일과 1~2월은 휴관해요. - 시간: 숲속 둘레길까지 한 바퀴 도는 데 1시간~1시간 30분 걸려요.
- 주의: 정원 안에 계단과 언덕, 자갈길이 많아 휠체어와 유모차로 다니기 어려워요. 반려동물과 외부 음식, 돗자리, 삼각대는 들일 수 없어요.
- 가는 길: 주소는 옥천군 군북면 방아실길 255예요. 대중교통으로는 찾아가기 어렵고, 차로 경부고속도로 판암IC에서 나와 4번 국도로 옥천 방향 약 4.7km, 571번 도로로 약 7km를 간 뒤 방아실 삼거리에서 들어가요. 입구에 주차장이 있고,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대형버스가 들어갈 수 없어요. 방아실 마을 입구에 민물매운탕 식당들이 모여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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