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to.guide

주요 볼거리

  • 조선 초기 양식의 영산전(보물)
  • 3단 축대 위 대웅전과 돌계단
  • 고려 시대 오층석탑 두 기
  • 등산로 위 마애여래불상
  • 안성 8경,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

장소 소개

안성에서 가장 높은 산인 서운산 동북쪽 기슭, 숲속으로 이어지는 긴 돌계단 끝에 대웅전이 내려다보는 절이 있어요. 석남사는 건물이 몇 채 되지 않는 작은 절이지만, 조선 초기 건축 양식을 잘 간직한 **영산전(보물)**과 3단 축대 위로 겹겹이 올라앉은 가람 배치 덕분에 안성 8경 가운데 하나로 꼽혀요.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도 알려졌어요.

수백 명의 수행승이 머물던 절

절의 연혁에 따르면 석남사는 신라 **문무왕 20년(680)**에 창건됐어요. 창건한 스님의 이름은 자료에 따라 석선 또는 담화덕사로 전해요. 신라 문성왕 때 가지산문의 염거국사가 머물며 고쳐 지었고, 고려 광종의 아들 혜거국사가 크게 중창했어요. 이름난 스님들을 따라 제자들이 모여들면서 한때 수백 명의 참선승이 머물렀고, 조선 세조는 이곳 스님들의 부역을 면제해 수행에만 힘쓰도록 하라는 교지를 내렸다고 해요. 임진왜란 때 불에 탄 뒤 1725년 해원선사가 다시 일으켰지만, 옛 규모를 되찾지는 못했어요.

영산전과 대웅전

  • 영산전(보물):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이에요. 공포의 짜임새가 조선 초기와 중기 사이의 특징을 보여 건축사적으로 중요한 자료로 꼽혀요. 연혁에는 1562년 세웠다고 적혀 있어요. 처마 아래 첨차 끝(쇠서)이 짧고 살짝 아래로 처진 곡선을 이루는 부분을 찾아보세요. 안에는 16나한을 모셨어요.
  • 대웅전(경기도 유형문화유산): 가장 높은 축대 위에 선 정면 3칸, 측면 3칸의 겹처마 맞배지붕 건물이에요. 원래는 영산전 아래에 있었는데, 옮겨 지을 때 '옹정 3년'이라고 새긴 기와가 나와 1725년에 중건된 사실이 확인됐어요. 법당의 금빛 삼존불은 고려 시대 불상으로 추정되고, 그 위의 2층 집 모양 닫집은 보기 드문 꾸밈이에요.
  • 오층석탑 두 기: 영산전 오른쪽 돌계단 양옆에 높이 2.3m쯤 되는 고려 시대 석탑이 서 있어요. 동쪽 탑에 새겨진 작은 감실을 찾아보세요.

절 밖의 볼거리

절 입구에는 종 모양의 석종형 부도 두 기가 있고, 절 왼쪽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바위에 새긴 **마애여래불상(경기도 유형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어요. 대웅전으로 오르는 돌계단은 정성껏 다듬어져 있어 이 절의 얼굴 같은 곳인데, 봄이면 계단 양옆에 철쭉이 피어요. 계단 아래에서 올려다본 대웅전과 영산전의 지붕선이 석남사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이에요.

Tripto 팁

  • 가는 길: 주소는 안성시 금광면 상촌새말길 3-120이에요. 안성 시내에서 약 12km 떨어져 있고, 313번 지방도로 배티고개를 넘어 산길로 10분쯤 들어가요. 대중교통으로는 불편해 자가용이나 택시를 이용하는 편이 나아요.
  • 시간: 경내만 보면 40분~1시간, 마애여래불상까지 다녀오면 1시간 30분~2시간을 잡으세요.
  • 추천 시기: 돌계단에 철쭉이 피는 4월 하순~5월 초, 서운산 숲이 물드는 10월 하순~11월 초가 좋아요.
  • 함께 가 볼 곳: 서운산 반대편 남쪽 기슭에는 청룡사가 있어요. 서운산을 사이에 두고 두 절을 하루에 함께 둘러볼 수 있어요.
  • 예절: 스님들이 수행하는 절이에요. 경내에서는 조용히 다니고, 법당 안 촬영은 삼가 주세요. 계단이 가파르니 미끄럽지 않은 신발을 신으세요.

방문 계획

오시는 길

길찾기

방문 전에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방문자 리뷰

다녀오셨나요? 평가를 남겨 주세요 — 다른 여행자의 계획에 도움이 돼요.

출처 및 참고 자료

확인 완료2026년 10월 20일

주변 관광지

9
안성객사

역사 유적지

안성객사

고려 공민왕 때인 1363년 이전에 세워져, 지금 남은 객사 가운데 가장 오래된 건물이에요. 학교와 도서관으로 쓰이며 두 번 옮겨졌지만 처마 밑 공포와 항아리형 보에 고려 말 목수의 솜씨가 남아 2021년 보물이 됐어요. 상시 개방이라 언제든 무료로 볼 수 있어요.

8.5 km 20–40 분
진천 길상사

역사 유적지

진천 길상사

이름은 절 같지만 삼국통일을 이끈 김유신 장군의 영정을 모신 사당이에요. 1975년 충북 기념물 제1호가 됐고, 홍살문에서 흥무전까지 이어지는 은행나무길은 4월엔 벚꽃 터널, 가을엔 노란 길이 돼요. 입장료와 주차료가 없고 진천읍 시내와도 가까워요. 4월 겹벚꽃이 피면 특히 붐벼요.

14 km 30–60 분
천안 봉선홍경사 갈기비

역사 유적지

천안 봉선홍경사 갈기비

천안 성환 들판에 홀로 선 국보 비석이에요. 고려 현종이 도적이 들끓던 길목에 세운 절과 길손을 위한 국영 여관의 내력을 1026년에 새겼고, 용의 머리를 한 거북 받침과 해동공자 최충이 지은 비문이 그대로 남아 있어 성환역에서 잠깐 들르기 좋아요. 비석 하나뿐이라 20~30분이면 충분해요.

15 km 20–30 분
안성 덕봉서원

역사 유적지

안성 덕봉서원

인현왕후 폐위에 반대하다 유배길에 숨진 문신 오두인을 기리려고 1695년 세운 서원이에요. 1871년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 때도 헐리지 않고 살아남은 전국 47개 서원 가운데 하나로, 강당이 앞에 사당이 뒤에 놓인 짜임새 있는 배치가 잘 남아 있어요.

16 km 30–60 분
독립기념관

박물관·미술관

독립기념관

1982년 국민 모금으로 시작해 1987년 광복절에 문을 연 천안의 역사박물관이에요. 독립운동사를 다루는 7개 상설 전시관, 높이 52m 겨레의 탑, 옛 조선총독부 건물 잔해 전시공원이 있고 관람은 무료예요. 월요일에는 쉬어요. 하루를 두고 둘러보세요.

19 km 120–300 분
진천 농다리

역사 유적지

진천 농다리

작은 붉은 돌을 물고기 비늘처럼 쌓아 지네 모양으로 이은 28칸 돌다리예요. 석회 한 줌 쓰지 않았는데도 장마를 견뎌 왔다고 전하고, 고려 초 임장군이 놓았다는 이야기가 남아 있어요. 건너면 초평호 수변길로 이어져요. 1976년 충북 유형문화유산이 됐어요.

21 km 40–120 분
천안삼거리공원

정원·공원

천안삼거리공원

민요 「흥타령」으로 알려진 천안삼거리를 기리는 공원으로, 3년 8개월의 공사 끝에 2025년 9월 가족형 테마공원으로 다시 열었어요. 능수버들 2.5km 둘레길, 음악분수와 물놀이장, 영남루가 있고 입장은 무료예요. 천안역에서 약 4km 떨어져 있어요.

21 km 60–120 분
안성 서일농원

기타

안성 서일농원

소나무 숲 앞에 2,000개가 넘는 장독이 늘어선 안성 일죽면의 전통 장 농원이에요. 1983년부터 우리 콩과 천일염, 우물물로 청국장과 된장, 간장을 담가요. 농원의 장으로 차린 식당 솔리에서 밥을 먹고, 예약하면 두부와 청국장 만들기 같은 슬로푸드 체험도 할 수 있어요.

22 km 60–150 분
와우정사

사찰·성당

와우정사

용인 연화산 자락에 1970년 실향민 스님이 세운 절로, 입구의 8m 황금 불두와 길이 12m의 향나무 와불이 유명해요.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모셔 온 불상 3,000여 점이 경내 곳곳에 있고,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요. 입장료는 없어요. 경내를 둘러보는 데는 1시간 남짓 걸려요.

28 km 60–120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