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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볼거리

  • 묘목용으로 촘촘히 심어 곧게 자란 은행나무 기둥 숲
  • 늦가을 노란 잎과 낙엽 융단
  • 은행잎과 동물을 그린 마을 벽화
  • 단풍철 마을 입구 주민 장터
  • 상시 개방, 입장 무료

장소 소개

경주 서쪽 서면 도리마을 앞에는 은행나무가 빽빽하게 줄지어 서서 늦가을이면 숲 전체가 노랗게 물들어요. 자연림도, 공원도 아닌 이 숲은 원래 묘목을 팔려고 심은 나무들이 자란 결과예요. 신라 유적으로 가득한 경주에서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 주는 가을 명소예요.

팔지 못한 묘목이 만든 숲

이 은행나무들은 한 개인이 묘목으로 키워 팔 목적으로 수십 년 전부터 가꾸던 사유지의 나무예요. 판로가 막히면서 그대로 자라 지금의 숲이 되었어요. 묘목용으로 아주 촘촘히 심었기 때문에 가지가 옆으로 퍼지지 못하고 곧게 위로만 뻗었고, 그래서 가늘고 높은 나무 기둥이 촘촘한 기둥 숲처럼 늘어선 독특한 모습이 됐어요. 은행나무는 가을에 잎이 한꺼번에 노랗게 물들었다가 비교적 짧은 사이에 떨어지는 나무라, 숲 전체가 같은 색으로 바뀌는 풍경이 더 극적이에요.

몇 해 전까지는 동네 사람들만 알던 곳이었는데, SNS를 타고 사진 명소로 알려지면서 경주의 대표 가을 여행지가 됐어요. 웨딩 촬영지로도 인기가 많아요.

가을이면 하루 수천 대의 차가 마을을 오갈 만큼 사람이 몰려요. 그 덕에 주민들이 길가에서 농산물과 커피, 차를 팔기 시작했고 작은 카페도 생겼어요. 조용한 농촌 마을이 한철 관광지로 바뀌는 모습도 이곳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에요.

숲과 마을 둘러보기

  • 은행나무 숲길: 숲 사이로 난 흙길을 따라 걸으며 위로 곧게 뻗은 나무 사이를 지나요. 잎이 떨어진 뒤에는 바닥에 노란 융단이 깔려 절정이 지나도 볼 만해요.
  • 마을 벽화: 마을 집 담벼락에 은행잎과 동물 그림, 짧은 글귀가 그려져 있어 숲과 함께 사진 찍기 좋아요.
  • 마을 장터: 은행잎이 물드는 시기에는 마을 입구에서 주민들이 농산물과 먹거리를 팔아요.

경주시는 2026년 사업비 약 5,100만 원을 들여 벽화와 지붕, 울타리를 정비하고 계절 꽃을 심어 사계절 찾을 수 있는 마을로 가꾸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Tripto 팁

  • 추천 시기: 잎이 노랗게 물드는 **늦가을(대개 11월 전후)**이 절정이에요. 해마다 시기가 달라지니 출발 전에 단풍 소식을 확인하세요. 여름에는 초록 기둥 숲이 시원해요.
  • 시간: 숲길과 마을을 둘러보는 데 30분~1시간이면 돼요.
  • 사진 요령: 숲 앞 들판 쪽으로 조금 물러서면 곧게 선 나무 기둥이 병풍처럼 한 화면에 들어와요.
  • 요금: 상시 개방이고 입장료는 없어요.
  • 요금: 상시 개방이고 입장료는 없어요.
  • 절정을 놓쳤다면: 잎이 다 떨어진 뒤에도 바닥을 덮은 노란 낙엽 덕분에 한동안 볼 만해요. 즐길 수 있는 기간이 비교적 길어요.
  • 가는 길: 경주 시내에서 서쪽으로 직선거리 약 14km 떨어져 있어 자가용이나 택시가 편해요. 가까운 김유신묘, 옥산서원 쪽 여행과 묶을 수 있어요.
  • 주의: 숲은 개인 땅이고 마을은 주민이 사는 곳이에요. 집 마당이나 밭에 들어가지 말고, 주말 절정기에는 차량이 몰려 마을 길이 막히니 이른 아침에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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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 자료

확인 완료2026년 10월 20일

주변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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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김유신묘

역사 유적지

경주 김유신묘

삼국 통일을 이끈 김유신 장군의 무덤으로 전하는 지름 약 30m의 봉분이에요. 둘레돌에는 평복 차림으로 무기를 든 십이지신상이 모두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린 채 새겨져 있고, 무덤 주인을 두고 학계 논쟁도 이어져요. 1963년 사적으로 지정됐어요. 봄 진입로에는 개나리가 피어요.

12 km 30–60 분
경주 옥산서원

사찰·성당

경주 옥산서원

성리학자 회재 이언적을 기리려 1572년 세운 경주 안강의 서원으로, 서원철폐령에도 살아남았고 2019년 ‘한국의 서원’으로 세계유산에 올랐어요. 계곡의 세심대 폭포와 명필 현판, 가까운 독락당까지 무료로 둘러볼 수 있어요. 이언적의 고향 양동마을과 묶기 좋아요.

12 km 40–90 분
경주 독락당

역사 유적지

경주 독락당

경주 옥산서원 위 자계천 계곡에 있는 조선 성리학자 회재 이언적의 고택이에요. 담장에 낸 살창으로 냇물을 바라보고, 바위 위 정자 계정에 앉아 영화 〈외계+인〉 속 풍경을 만나 보세요. 수령 약 470년의 천연기념물 조각자나무도 담장 안에서 자라고 있어요.

13 km 30–120 분
황성공원

정원·공원

황성공원

신라가 도읍 북쪽을 막으려 가꾼 고성숲에서 비롯됐다고 전하는 경주 도심의 숲 공원이에요. 아름드리 소나무 아래 8월이면 약 2.2ha의 맥문동이 보랏빛으로 피고, 언덕 위 김유신 장군 기마상과 황토 맨발길이 있어 대릉원·황리단길 여행 중 잠시 쉬어 가기 좋아요.

13 km 60–120 분
경주 무열왕릉

역사 유적지

경주 무열왕릉

경주 선도산 자락의 무열왕릉은 삼국 통일의 기틀을 닦은 신라 태종무열왕 김춘추의 무덤이에요. 김인문이 썼다는 글씨가 남은 태종무열왕릉비(국보) 덕분에 주인을 확실히 아는 신라 왕릉이고, 뒤로 서악동 고분군이 이어져요. 입장료는 어른 2,000원이에요.

14 km 40–60 분
경주 금관총

역사 유적지

경주 금관총

1921년 집을 짓다 우연히 신라 금관이 처음 나온 경주 노서동의 고분이에요. 칼집에 새겨진 '이사지왕' 글자로 주인 이름이 밝혀졌고, 2023년부터 무덤 구조를 보여 주는 전시관과 신라고분정보센터로 공개돼요. 대릉원에서 걸어서 몇 분 거리라 함께 돌아보기 좋아요.

14 km 40–60 분
단석산

산

단석산

해발 827m로 경주에서 가장 높은 산이에요. 젊은 김유신이 신검으로 바위를 갈랐다는 전설이 산 이름이 됐고, 정상에 쪼개진 바위가 있어요. 중턱에는 7세기 전반 신라인이 새긴 국보 신선사 마애불상군 10구가 남아 있어 산행과 답사를 함께 할 수 있어요.

14 km 150–240 분
경주 성동시장

기타

경주 성동시장

옛 경주역 맞은편에서 1971년부터 이어 온 경주 최대의 전통시장이에요. 경주 들녘의 채소와 과일, 해산물 사이로 반찬을 골라 담는 한식 뷔페 골목과 우엉김밥 가게가 모여 있어, 대릉원 가기 전 아침이나 점심을 먹기 좋아요. 김밥집은 일찍 문을 닫기도 하니 오전에 가세요.

14 km 60–90 분
경주 황리단길

옛 거리·광장

경주 황리단길

신라 고분군 대릉원 돌담 바로 옆, 한옥 지붕 아래로 카페와 식당, 사진관이 약 1.5km 이어지는 경주의 거리예요. 2015년 무렵부터 바뀌기 시작해 경주에서 가장 붐비는 길이 됐고, 10원빵도 이곳에서 처음 팔렸어요. 첨성대와 교촌마을까지 걸어서 이어 갈 수 있어요.

14 km 60–180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