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 시간
주요 볼거리
- 충남대·KAIST 앞 넓은 둔치와 자전거길
- 엑스포다리와 한빛탑이 보이는 강변
- 2023년 지정된 국가 내륙습지보호지역(약 0.9㎢)
- 수달 등 약 490종이 사는 월평공원 구간
- 엑스포다리에서 장태산까지 39.9km 갑천누리길
장소 소개
대둔산에서 시작해 대전을 가로질러 금강으로 흘러드는 갑천은 대전 사람들이 가장 아끼는 강변 산책길이에요. 특히 충남대학교와 KAIST 캠퍼스 앞 구간은 넓은 둔치와 자전거길, 버드나무 그늘이 이어져 언제 가도 걷고 달리는 사람들로 붐벼요. 도심을 흐르면서도 수달이 사는 습지를 품고 있어 2023년에는 국가 내륙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어요.
대둔산에서 금강까지 73.7km
갑천은 충남 금산군 대둔산(878m) 기슭에서 시작해 수락계곡과 수락저수지를 지나며 비로소 갑천이라는 이름을 얻어요. 대전으로 들어와 유성구와 서구, 대덕구의 경계를 이루며 북쪽으로 흐르다 삼천동 부근에서 유등천과 대전천을 받아들이고, 봉산동 부근에서 금강 본류와 만나요. 전체 길이는 73.7km로 금강의 제1지류예요.
도심 속 습지
서구 도솔산 월평공원과 맞닿은 갑천 구간은 수달, 미호종개, 삵 같은 멸종위기종을 포함해 동식물 약 490종이 사는 곳이에요. 그중 미호종개는 우리나라에만 사는 고유종 민물고기로, 맑은 모래 바닥 하천에서만 볼 수 있어요. 환경부는 2023년 6월 이 일대 약 **0.9㎢**를 제31호 국가 내륙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했어요. 이 구간은 1998년 강 오른쪽에 도시고속화도로를 내려는 계획이 나온 뒤 개발과 보전을 두고 오랫동안 논란이 이어졌던 곳이에요.
강변에서 즐길 것
- 산책·자전거길: 둔치를 따라 산책로와 자전거 전용도로가 이어져요. 대덕대교와 엑스포다리 쪽으로 가면 엑스포과학공원과 한빛탑이 강 건너로 보여요. 한빛탑과 엑스포과학공원은 1993년 대전 엑스포 때 세워진 곳이라, 강변 풍경에 대전이 과학 도시로 커 온 시간이 함께 담겨 있어요.
- 캠퍼스 앞 둔치: 충남대와 KAIST 앞 구간은 잔디와 나무 그늘이 넓어 소풍 장소로 인기가 많아요.
- 갑천누리길: 엑스포다리에서 평촌동 증촌마을을 지나 장태산까지 이어지는 39.9km 걷기 길이 있어요. 엑스포다리~가수원교 구간에는 자연 하천 구간과 월평공원이 포함돼요.
Tripto 팁
- 시간: 캠퍼스 앞에서 엑스포다리까지 걷거나 달리는 데 1~2시간, 자전거를 타면 더 멀리 가 볼 수 있어요.
- 요금: 강변은 언제든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 자전거: 자전거가 없어도 대전 공공자전거 '타슈'를 빌려 강변 자전거길을 달릴 수 있어요.
- 가는 길: 엑스포과학공원, 한밭수목원, 유성온천 쪽에서 강변으로 바로 내려갈 수 있어요. 국립중앙과학관과 대전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도 가까워 함께 묶기 좋아요.
- 추천 시간대: 해 질 무렵 엑스포다리와 한빛탑에 불이 켜지는 시간이 산책하기 좋아요. 여름 한낮에는 그늘이 적은 구간이 있으니 아침이나 저녁을 고르세요.
- 주의: 비가 많이 온 뒤에는 둔치 산책로가 잠길 수 있어요. 습지보호지역에서는 정해진 길로만 다니세요.
- 함께 둘러보기: 유성온천 족욕체험장, 유림공원, 한밭수목원이 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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