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 시간
주요 볼거리
- 길이 1,128m 설악 케이블카로 5분
- 봉화대에서 보는 외설악과 동해 전망
- 울산바위·외설악 암봉·동해 조망
- 하룻밤에 쌓았다는 권씨·김씨 전설
- 단풍철 10월의 외설악
장소 소개
설악산 소공원에서 케이블카로 5분이면 닿는 외설악의 바위 봉우리예요. 고려 때 쌓은 산성 터로, 지금은 성벽 흔적보다 넓게 펼쳐진 화강암 반석과 그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으로 더 유명해요. 울산바위와 외설악 능선, 속초 시내와 동해까지 이어지는 전망을 짧은 시간에 볼 수 있어서, 긴 산행이 부담스러운 여행자에게 설악산을 가장 쉽게 맛보는 방법이에요.
하룻밤에 쌓았다는 성
권금성이라는 이름에는 전설이 있어요. 난리가 나자 권씨와 김씨 성을 가진 두 장사가 가족을 산으로 피신시키고, 적과 싸우려고 하룻밤 만에 성을 쌓았다는 이야기예요. 기록으로는 고려 고종 때인 1254년 몽골군이 쳐들어왔을 때 백성들의 피난처로 쓰였다고 전해요. 자료에 따라 해발 800m 또는 850m로 소개되는 봉화대를 중심으로 산성이 이어졌지만, 성벽은 대부분 무너지고 지금은 터와 돌무더기 일부만 남아 있어요.
케이블카에서 봉화대까지
설악 케이블카는 소공원에서 출발해 길이 1,128m를 약 5분 만에 올라 해발 699m 상부 승강장에 닿아요. 내리면 바로 권금성 구역이 시작돼요.
- 봉화대: 승강장에서 바위 능선을 따라 조금 더 오르면 권금성의 꼭대기인 봉화대예요. 매끈한 화강암 반석을 손발로 짚으며 올라가는 구간이 있어요.
- 전망: 북쪽으로 울산바위, 서쪽으로 외설악의 뾰족한 암봉들, 동쪽으로 속초 시내와 동해가 펼쳐져요.
- 안락암과 무학송: 바위산 사이에 자리한 작은 암자와 오래된 소나무도 볼 수 있어요.
꼭 알아 둘 점
권금성에는 걸어서 오르내리는 등산로가 없어요. 올라갈 때도 내려올 때도 반드시 케이블카를 타야 하고, 표도 왕복권만 팔아요. 사전 예약 없이 당일 현장에서만 표를 살 수 있고, 표에 적힌 탑승 시간에 맞춰 타는 방식이라 성수기 주말에는 대기가 길어져요.
소공원에서 출발하기 전에
산성은 봉화대를 중심으로 길이 약 2.1km에 걸쳐 이어졌다고 해요. 케이블카 승강장은 설악산 소공원 입구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이고, 1층 매표소에서 표를 산 뒤 탑승 5분 전까지 2층 탑승장으로 올라가면 돼요. 손님이 적으면 10~15분, 붐비면 5분 간격으로 운행해요. 케이블카 홈페이지에서 국립공원공단이 제공하는 권금성 정상 실시간 영상을 볼 수 있어서, 안개가 끼었는지 미리 확인하고 출발하면 헛걸음을 줄일 수 있어요.
Tripto 팁
- 요금(2026년 10월 기준, 왕복): 중학생 이상 16,000원, 37개월~초등학생 12,000원, 36개월 미만 무료예요.
- 운행 시간: 계절과 날씨에 따라 매일 달라져서 케이블카 홈페이지 첫 화면에 그날 시간이 올라와요. 강풍이 불면 운행이 멈춰요.
- 소요 시간: 대기 시간을 빼고 정상 구경까지 1시간~1시간 30분을 잡으세요. 마지막 케이블카를 타면 위에서 20분 정도밖에 머물 수 없어요.
- 좋은 때: 10월 단풍철이 가장 아름답지만 가장 붐벼요. 아침 일찍 가서 표부터 사 두고 소공원 주변을 둘러보는 게 좋아요.
- 주의: 바위가 미끄러우니 밑창이 단단한 신발을 신으세요. 유모차는 탈 수 없고, 휠체어는 엘리베이터로 탑승장까지 갈 수 있어요.
- 가는 길: 속초 시외버스터미널 쪽에서 7번, 7-1번 시내버스를 타고 종점 설악산 주차장에서 내려 소공원으로 걸어가요. 케이블카 전용 주차장은 없고 신흥사 유료 주차장을 써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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