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 시간
주요 볼거리
-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옥빛 만과 바위섬
- 2017년 개통한 874m 삼척해상케이블카
- 여름철 투명 카누와 스노클링 체험
- 1971년 지정된 국가어항과 오징어잡이 배
- 〈헌화가〉 설화가 전하는 해안
장소 소개
둥글게 휘어 들어간 작은 만, 바닥이 비칠 만큼 맑은 옥빛 물, 그 사이로 솟은 하얀 바위섬. 삼척 근덕면의 장호항은 이 풍경 덕분에 '한국의 나폴리'로 불려요. 오징어잡이 배가 드나드는 국가어항이면서 여름이면 투명 카누와 스노클링을 즐기는 사람들로 붐비고, 항구 위로는 바다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가 지나가요.
장호라는 이름과 항구의 역사
장호리는 항구 모양이 '장오리'와 비슷하다 하여 장울리, 장오리로 불리다가 지금 이름이 됐어요. 당두산 기슭에 안쪽 만(내장오)과 바깥 만(외장오)이 깊게 파고들어 물고기가 많이 모였고, 그래서 '장오리진'이라는 별칭도 있었어요. 1971년 12월 21일 국가어항으로 지정됐고, 1973년 기본 시설 계획과 1993년 정비 계획을 거치며 방파제가 파도와 바람을 막아 주는 지금의 항구가 갖춰졌어요. 주로 잡히는 어종은 오징어, 가자미, 청어, 대구예요.
신라 향가 〈헌화가〉의 배경이 이 일대라는 이야기도 전해져요. 강릉 태수 부인 수로가 벼랑 위 철쭉을 갖고 싶어 하자 소를 몰던 노인이 꽃을 꺾어 바치며 노래를 불렀다는 설화예요. 근처에 이 이야기를 주제로 한 수로부인헌화공원이 있어요.
무엇을 할까
- 바다 위 케이블카: 2017년 9월 문을 연 삼척해상케이블카가 장호역과 용화역 사이 874m를 이어요. 어선이 다닐 수 있도록 수면 위 약 25m 높이로 지나가고, 타원형 유리창과 강화유리 바닥 너머로 항구와 바위섬이 내려다보여요. 두 정거장은 용머리 모양 건물이고, 캐빈 두 대가 번갈아 오가요.
- 투명 카누와 스노클링: 여름철에는 장호어촌체험마을에서 바닥이 투명한 카누와 스노클링 장비를 빌려줘요. 물이 맑아 카누 위에서도 바위 사이 바닥이 보여요.
- 바위섬과 데크길: 항구 옆 소나무 언덕에는 정자와 계단 데크가 있어 바위섬과 방파제, 등대를 위에서 내려다볼 수 있어요. 항구 안쪽의 작은 섬은 아치형 다리로 이어져 있어요.
- 장호해수욕장: 항구 바로 옆의 작은 모래 해변이에요. 큰 해수욕장보다 조용한 편이에요.
- 회와 생선 요리: 항구와 주변 민박집에서 갓 잡은 생선 요리를 맛볼 수 있어요.
Tripto 팁
- 가는 길: 삼척 시내에서 남쪽으로 약 25km 떨어져 있어요. 케이블카를 지으면서 370면 규모의 주차장도 함께 만들어졌어요.
- 케이블카 운영: 2017년 개장 당시에는 표를 현장에서만 팔았고 매달 18일은 점검으로 쉬었어요. 운영 시간과 요금은 계절에 따라 바뀌니 가기 전에 확인하세요.
- 물놀이 체험: 투명 카누와 스노클링은 여름 성수기에 집중 운영돼요. 카누를 탈 때는 구명조끼를 입어야 해요. 요금과 운영 시간은 체험마을에 미리 문의하세요.
- 소요 시간: 항구와 전망 데크 산책은 1시간, 케이블카와 카누까지 즐기면 반나절이 걸려요.
- 함께 보기: 해신당공원과 어촌민속전시관, 삼척 레일바이크가 가까워서 삼척 남부 해안 하루 코스로 묶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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