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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볼거리

  • 700m 넘게 흘러내린 천연기념물 만어산 암괴류
  • 두드리면 종처럼 울리는 만어석
  • 높이 약 5m 미륵바위를 모신 미륵전
  • 고려 중기의 보물 삼층석탑
  • 수로왕 창건 전설과 삼국유사 어산불영 이야기

장소 소개

밀양 삼랑진의 만어산 중턱, 거무스름한 바윗덩어리들이 강물처럼 700m 넘게 흘러내린 너덜 위쪽에 자리한 절이에요. 동해 용왕의 아들을 따라온 물고기 떼가 돌이 됐다는 전설 때문에 이 바위들을 만어석(萬魚石), 곧 '만 마리 물고기 돌'이라 부르는데, 몇몇 돌은 두드리면 쇠붙이처럼 맑게 울려요. 얼음골, 표충비각과 함께 밀양의 3대 신비로 꼽히는 곳이에요.

수로왕이 세웠다는 절

만어사는 46년, 금관가야를 세운 수로왕 때 창건했다는 전설을 갖고 있어요. 수로왕 시절 독룡과 나찰녀가 번개와 우박을 내려 4년 동안 농사를 망치자 부처의 설법으로 이들을 다스렸고, 이때 감화된 동해의 물고기와 용들이 산으로 모여 돌이 됐다는 이야기예요. 『삼국유사』에도 만어산 바위에 부처의 그림자가 비친다는 '어산불영(魚山佛影)' 이야기가 실려 있어요. 신라 때는 임금이 불공을 올리던 곳이었다고 전하고, 1180년에 다시 세운 뒤 1506년과 1879년에 고쳐 지었어요. 지금 절은 대웅전과 미륵전, 삼성각, 요사채 정도가 모인 아담한 산사예요.

절에서 찾아볼 것

  • 만어산 암괴류: 절 아래 해발 약 350~500m 사이를 덮은 바위 너덜로, 면적이 **11만㎡**가 넘어요. 빙하기가 끝난 뒤 많은 비에 바위가 양파 껍질처럼 벗겨지며 풍화돼 생긴 지형이라, 2011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어요.
  • 종석: 너덜 가장자리의 돌을 작은 돌로 가볍게 두드려 보세요. 둔탁한 돌 사이로 종처럼 맑게 울리는 돌이 섞여 있어 '종석', '경석'이라고도 불러요.
  • 미륵전과 미륵바위: 미륵전 안에는 높이 약 5m의 뾰족한 자연석이 모셔져 있는데, 너무 커서 일부가 전각 밖으로 비어져 나와 있어요. 용왕의 아들이 변한 바위라 전하고, 기도하면 아들을 얻는다는 믿음이 이어져 와요.
  • 삼층석탑: 고려 중기 작품으로 보는 보물 석탑이에요. 지금 법당과 조금 떨어져 있는데, 탑 뒤쪽의 넓은 터가 원래 법당 자리로 추정돼요. 지붕돌 일부가 깨졌지만 전체 비례가 안정적이고, 꼭대기의 보주는 나중에 보탠 것이에요.
  • 수곽: 산에서 내려오는 물줄기가 풍부해, 부처가 가사를 빨던 곳이라는 이야기가 전하는 물 받이 수곽이 있어요.

Tripto 팁

  • 관람 시간: 08:00~18:00로 안내돼요. 절 바로 아래에 주차장이 있어요.
  • 가는 길: 버스로 가기 어려워 자가용이나 택시가 현실적이에요. 기차로 간다면 경부선 삼랑진역에서 택시를 타세요. 절로 오르는 마지막 구간은 좁고 굽은 산길이라 마주 오는 차를 조심하세요.
  • 시간: 너덜과 미륵전, 석탑을 둘러보는 데 45분~1시간이면 돼요.
  • 언제 갈까: 사람이 적은 이른 아침이 좋아요. 여름 아침에는 절 마당이 안개에 잠기기도 해요.
  • 주의: 너덜의 바위는 울퉁불퉁하고 비가 오면 미끄러우니 운동화를 신고, 바위 사이 틈에 발이 빠지지 않게 조심하세요. 수행하는 절이니 경내에서는 목소리를 낮춰 주세요.
  • 함께 가기: 밀양 시내의 영남루, 한여름에 얼음이 어는 얼음골과 묶으면 밀양 하루 코스가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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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 자료

확인 완료2026년 10월 20일

주변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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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영남루

역사 유적지

밀양 영남루

밀양강 절벽 위에 선 조선 3대 누각으로, 2023년 국보로 승격됐어요. 동서 5칸 본루와 양 날개 누각, 명필 현판과 뜰의 돌꽃 석화, 천진궁과 아랑각을 무료로 볼 수 있고, 누각의 전체 모습은 강 건너 둔치에서 보는 것이 가장 좋아요. 40분이면 충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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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사림의 스승 점필재 김종직을 모신 밀양의 서원이에요. 1567년 세워진 뒤 임진왜란과 화재, 서원철폐령으로 세 번 무너지고 다시 지어졌어요. 2층 누각 독서루와 강당 구영당, 문집 목판을 보관하던 열고각, 김종직 등 세 선비를 모신 사당 육덕사까지 무료로 둘러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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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북부리 팽나무

창원 의창구 대산면 동부마을 언덕 위에 홀로 선, 수령 약 500년으로 추정되는 팽나무예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소덕동 팽나무로 알려진 뒤 2022년 10월 천연기념물이 됐고, 90여 년 이어진 마을 당산제 전통도 함께 인정받았어요. 입장료 없이 언제든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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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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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

제16대 대통령 노무현이 태어나고 퇴임 후 돌아와 살았던 김해 진영읍의 농촌 마을이에요. 초가로 복원된 생가와 묘역, 2019년 공개된 사저 '대통령의 집', 봉화산 산책로와 화포천 습지를 함께 둘러볼 수 있어요. 마을과 묘역은 입장료가 없고 주차도 무료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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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얼음골

밀양 천황산 중턱의 얼음골은 한여름 바위틈에 얼음이 어는 천연기념물 계곡이에요. 결빙지 바위틈은 여름 평균 0.2℃, 계곡물은 4~8℃예요. 2023년부터 무료로 볼 수 있고, 바로 옆 케이블카를 타면 해발 1,020m를 지나 천황산 정상까지 이어 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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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통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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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통도사

석가모니 진신사리를 모신 불보사찰로, 대웅전 안에 불상을 두지 않고 뒤편 금강계단을 향해 예불을 드려요. 646년 자장 율사가 세웠다고 전하고 201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됐으며, 2023년 5월부터 입장료 없이 솔숲길을 따라 들어갈 수 있어요. 경내는 1~2시간이면 둘러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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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산

영남알프스

울산·밀양·양산·청도·경주에 걸친 해발 1,000m 넘는 산 아홉 개를 유럽 알프스에 빗댄 이름이에요. 가을이면 간월재와 신불평원, 사자평이 은빛 억새로 덮여 전국에서 등산객이 몰려들어요. 최고봉은 1,241m의 가지산이고, 통도사·표충사 같은 이름난 절이 산자락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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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홍룡사

사찰·성당

양산 홍룡사

양산 천성산 골짜기, 홍룡폭포 바로 옆 벼랑에 관음전이 붙어 있는 절이에요. 원효대사가 낙수사라는 이름으로 세웠다고 전하고, 햇빛이 비치면 폭포 물보라에 무지개가 자주 떠서 무지개폭포라고도 불러요. 입장료와 주차비가 없고, 비 온 다음 날 폭포가 가장 힘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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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수로왕비릉

역사 유적지

김해 수로왕비릉

금관가야 수로왕의 왕비이자 인도 아유타국 공주로 전해지는 허황옥의 무덤이에요. 언덕 위 높이 약 5m의 봉분과 1647년 세운 능비, 바다를 건너올 때 싣고 왔다는 파사석탑이 있고, 입장료 없이 매일 열어요. 구지봉과 수로왕릉, 국립김해박물관이 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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