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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볼거리

  • 정상의 지름 약 600m 분화구
  • 30~40분 걸리는 계단 탐방로
  • 무료 구간인 우뭇개 해안
  • 영주십경의 하나인 ‘성산일출’
  • 정상에서 보이는 우도와 성산 마을

장소 소개

성산일출봉은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섬의 동쪽 끝 바다에서 솟아오른 높이 182m의 화산이에요. 거대한 사발 같은 분화구를 바위 봉우리가 성벽처럼 둘러싸고 있어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요. 2007년 한라산, 거문오름용암동굴계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제주 화산섬과 용암 동굴’**이 되었어요.

지질: 바다에서 태어난 화산

성산일출봉은 제주의 다른 오름과 달리, 마그마가 얕은 바다에서 분출하는 수성 화산활동으로 생긴 응회구예요. 뜨거운 마그마가 바닷물과 만나 폭발하면서 생긴 화산재가 층층이 쌓였고, 바다 쪽은 파도에 깎여 가파른 절벽이 됐어요. 처음에는 본섬과 떨어진 섬이었지만, 모래와 자갈이 쌓이면서 지금처럼 육지와 이어졌어요.

정상의 분화구는 지름 약 600m로, 안쪽에는 억새를 비롯한 풀이 자라요. 2011년 조사에서는 일출봉에서 식물 240종류가 확인됐어요. 2021년에는 지금의 일출봉이 생기기 전 이보다 앞서 폭발한 지름 약 600m의 화구가 일출봉 동쪽과 겹쳐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어요. 처음 분화가 일어난 곳은 지금 분화구에서 동쪽으로 약 600m 떨어진 곳이었고, 그곳으로 마그마가 더 나오지 못하자 지금 자리에서 분화가 이어졌다고 해요. 바다 쪽 절벽에는 파도에 깎여 드러난 화산재 층의 단면이 그대로 보여, 화산학자들이 꾸준히 연구하는 곳이에요. 분화구를 둘러싼 바위가 성처럼 보여 성산(城山), 정상에서 보는 해돋이가 장관이라 **일출봉(日出峰)**이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볼거리

  • 정상 탐방로: 계단과 오르막이 이어지는 유료 구간으로, 정상까지 보통 30~40분 걸려요. 정상에서는 넓은 분화구와 우도, 성산 마을과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여요.
  • 우뭇개 해안: 경사가 완만한 무료 탐방 구간으로, 일출봉 절벽과 바다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요.
  • 해돋이: 예부터 제주의 열 가지 경치인 영주십경 가운데 하나로 **‘성산일출’**이 꼽혀요. 새해 첫날 무렵에는 성산일출축제가 열려요.
  • 유람선: 성산항 주변에서 출발하는 배를 타면 바다 쪽에서 일출봉과 우도의 해안 절벽을 볼 수 있어요.

사람과 바다의 이야기

예전에는 **청산(靑山)**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렸고, 지금도 나이 든 주민 가운데 이 이름을 쓰는 사람이 있다고 해요. 고려가 몽골의 간섭을 받던 13~14세기에는 일출봉 근처에 말 목장이 생겼어요. 20세기에는 분화구 안에서 대나무를 기르고 말을 키우며 사람이 살기도 했지만, 20세기 후반 보호구역이 되면서 그런 모습은 사라졌어요.

일출봉 둘레 1km 바다는 깨끗한 바다로, 바위와 자갈, 모래사장이 섞인 넓은 조간대가 있어요. 이곳에서 해조류 127종과 해양 동물 177종이 확인됐고, 한국에서 처음 기록된 종도 많아요. 일출봉에서 보는 해돋이는 새해 첫날 특히 인기가 많아, 성산일출축제에서는 해 뜨는 순간을 함께 세는 카운트다운이 열려요.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

  • 성산일출봉 일대에는 일제강점기 말 일본군이 폭약을 실은 배를 숨기려고 판 진지동굴 약 18곳이 남아 있고, 지금은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보호돼요.
  • 유네스코는 바다에서 성벽처럼 솟은 일출봉을 제주에서 가장 극적인 경관 가운데 하나로 평가했어요.
  • 일출봉과 본섬 사이의 터진목 일대는 제주 4·3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이에요.
  • 일출봉을 찾는 사람은 2011년 약 245만 명, 2022년 약 143만 명이었어요.
  • 일출봉과 주변 1km 바다는 2000년 7월 18일 천연기념물 **‘성산일출봉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됐고, 제주 세계지질공원의 대표 명소이기도 해요.

함께 둘러보기

  • 우도: 성산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는 ‘섬 속의 섬’이에요. 정상에서 바다 건너 바로 보여요.
  • 광치기해변: 일출봉 가까이 있는 해변으로, 일출봉을 배경으로 한 풍경이 펼쳐져요.
  • 섭지코지: 성산읍 바닷가로 튀어나온 곶이에요.

Tripto 팁

  • 관람 시간: 동절기(11월이듬해 2월) 06:00~18:00(매표 17:00까지), 봄·가을(34월, 910월) 05:00~19:00(매표 18:00까지), 하절기(58월) 04:30~20:00(매표 19:00까지)예요.
  • 휴무: 매달 첫 번째 월요일에 쉬어요. 공휴일이면 다음 날 쉬어요.
  • 요금: 어른 5,000원, 어린이 2,500원이에요.
  • 해돋이 팁: 일출을 보려면 매표 시작 시각에 맞춰 도착해 바로 오르세요. 해 뜨는 시각은 계절마다 달라지니 전날 확인해 두세요.
  • 주의할 점: 탐방로에는 음식물을 가지고 들어갈 수 없어요. 계단이 많으니 편한 신발을 신으세요.
  • 시간: 정상 왕복과 해안 산책까지 1~2시간이면 충분해요. 근처 광치기해변과 섭지코지를 함께 둘러보는 사람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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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 자료

확인 완료2026년 10월 16일

주변 관광지

9
고성오일시장

기타

고성오일시장

성산일출봉에서 서쪽으로 3km쯤 떨어진 성산읍 고성리에 끝자리 4·9일마다 서는 오일장이에요. 1984년 지금 자리로 옮겨 왔고, 성산 앞바다에서 잡은 생선과 채소, 생활용품이 아침부터 오후 2시 무렵까지 펼쳐져요. 성산일출봉·섭지코지와 함께 둘러보세요. 현금을 조금 챙기면 편해요.

2.4 km 30–90 분
섭지코지

해안·섬

섭지코지

성산일출봉 남쪽 바다로 뻗은 곶으로, 붉은 송이 오름 위 하얀 등대와 조선 시대 봉수 협자연대, 현무암 해안을 따라 걷는 산책길이에요. 봄 유채꽃 풍경과 드라마 『올인』 촬영지로 알려졌고, 입장료 없이 늘 열려 있어요. 등대까지 걸어서 1시간 남짓이에요.

3.1 km 60–90 분
우도

해안·섬

우도

제주 동쪽 끝, 소가 누운 모양을 닮은 섬이에요. 성산항이나 종달항에서 배로 약 15분이면 닿고, 홍조단괴 해빈과 우도봉, 해녀와 땅콩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해요. 섬 안 교통 규정이 자주 바뀌니 미리 확인하고, 아침 배로 들어가 하루를 넉넉히 잡으세요.

5.0 km 240–480 분
하도해변

해안·섬

하도해변

제주 동쪽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옆에 펼쳐진 넓은 모래 해변이에요. 얕고 잔잔한 옥빛 바다 너머로 우도가 가깝게 보이고, 올레 21코스와 별방진, 토끼섬 문주란 자생지, 지미봉이 가까워요. 유명 해변보다 한적한 편이에요. 제주 동부 해안도로를 달리다 쉬어 가기 좋아요.

6.7 km 30–120 분
제주 환해장성

성곽·요새

제주 환해장성

제주 바닷가를 따라 검은 현무암으로 쌓은 해안 성벽, 환해장성이에요. 1270년 삼별초를 막으려 쌓기 시작해 1845년까지 고쳐 쌓았고, 기념물로 지정된 10개 구간 가운데 가장 긴 온평 구간 2,120m는 제주올레 3-B코스를 따라 걸으며 가까이 볼 수 있어요.

7.7 km 30–120 분
용눈이오름

산

용눈이오름

제주 구좌읍의 용눈이오름은 주변에서 높이 88m인 낮은 오름이지만, 분화구 세 개가 이어진 부드러운 능선과 성산일출봉·우도 전망으로 이름났어요. 사진가 김영갑이 아낀 곳으로, 훼손 때문에 2021년부터 2년여 쉬었다가 탐방로를 정비해 다시 열었어요. 입장료는 없어요.

9.7 km 60–90 분
비자림

자연

비자림

수백 년 된 비자나무 수천 그루가 모여 자라는 제주 동쪽 구좌읍의 천연기념물 숲이에요. 붉은 화산송이를 깐 평탄한 산책로를 따라 거목 사이를 1시간쯤 걸을 수 있고, 다랑쉬오름이나 만장굴과 함께 동부 일정으로 묶기 좋아요. 관람료는 어른 3,000원이에요.

12 km 60–90 분
제주 성읍마을

옛 거리·광장

제주 성읍마을

1423년부터 1914년까지 정의현 관아가 있던 제주의 옛 고을이에요. 현무암 성벽 안에 초가와 돌담 골목, 천 년 된 것으로 보는 느티나무가 남아 있고, 지금도 주민들이 그 초가에서 살아가요. 오메기술도 이곳에서 빚어요. 마을 전체가 국가민속문화유산이에요.

15 km 60–120 분
성읍녹차동굴

동굴

성읍녹차동굴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녹차마을의 넓은 차밭 끝, 작은 숲속에 숨은 용암동굴이에요. 동굴 안에서 입구 쪽을 바라보면 검은 현무암이 초록 숲을 액자처럼 감싸 제주의 사진 명소가 됐어요. 입장료는 없고, 주차장에서 차밭을 따라 15~20분 걸어가요. 녹차 족욕 카페도 함께 있어요.

16 km 60–120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