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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볼거리

  • 분화구 세 개가 이어진 복합형 오름
  • 성산일출봉과 우도가 보이는 능선
  • 사진가 김영갑이 아낀 오름
  • 2021년부터 2년여 휴식기를 거친 탐방로
  • 영화 '늑대소년' 촬영지

장소 소개

제주 동쪽 구좌읍 종달리에는 부드러운 곡선의 작은 화산이 있어요. 해발 247.8m, 주변 땅에서의 높이는 88m밖에 안 되지만, 정상에 서면 분화구 세 개가 이어진 독특한 모습과 성산일출봉, 우도까지 내려다보여요. 제주를 사랑한 사진가 김영갑이 가장 아낀 오름으로 알려진 용눈이오름이에요.

이름과 지형

오름은 한라산 주변에 흩어진 작은 화산을 제주에서 부르는 말이에요. 용눈이오름은 둘레 2,685m, 면적 약 **40만㎡**의 화산체로, 북동쪽 정상봉을 중심으로 세 봉우리가 있고 그 안에 타원형 분화구가 있어요. 산 전체는 동쪽으로 얕게 벌어진 말굽 모양이고, 서쪽 기슭에는 작은 알오름 두 개가 붙어 있어요. 여러 종류의 화구가 모인 복합형 화산이라, 제주에 있는 360여 개 오름 가운데서도 분화구가 셋인 드문 오름으로 소개돼요.

이름에 대해서는 여러 이야기가 있어요. 가운데가 움푹 팬 모습이 용이 누웠던 자리 같다고 해서, 용이 놀던 곳 같다고 해서, 또 위에서 내려다본 분화구가 용의 눈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었다고 해요. 옛 지도에는 용유악, 용안악, 용와악 등으로 적혀 있어요.

무엇을 볼까

  • 능선 산책: 경사가 완만하고 높지 않아 가족이 함께 오르기 좋아요. 봄·여름에는 풀밭이, 가을·겨울에는 억새가 오름을 덮어요.
  • 세 개의 분화구: 정상 능선을 따라 걸으며 움푹 팬 분화구를 내려다볼 수 있어요.
  • 동쪽 전망: 성산일출봉과 우도, 주변에 촘촘히 솟은 다랑쉬오름 같은 오름 무리가 한눈에 들어와요. 1.2km 남짓 떨어진 손지오름, 2km쯤 떨어진 다랑쉬오름과 아끈다랑쉬오름까지 오름이 겹겹이 이어지는 풍경은 제주 동부 오름 지대의 특징이에요.

쉬게 한 오름

용눈이오름은 2017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 나온 뒤 찾는 사람이 크게 늘었어요. 정상부의 풀이 자라지 못할 만큼 길이 패자 2021년 2월부터 2년 넘게 출입을 막는 휴식기를 가졌고, 이 기간에 탐방로를 새로 정비해 다시 열었어요. 탐방로는 경로를 바꾸고 발에 닿는 느낌이 부드러운 야자 매트를 깔아, 흙이 패는 것을 막고 있어요. 영화 '늑대소년'에서 두 주인공이 뛰어노는 장면도 이곳에서 찍었어요.

Tripto 팁

  • 이용 시간: 상시 개방이고 입장료와 주차는 무료예요. 주차장에 화장실이 있어요. 탐방로 입구에는 작은 매점도 있어요.
  • 지켜 주세요: 정해진 탐방로로만 다니고 쓰레기는 되가져가야 해요. 오름 보호를 위해 다시 휴식기에 들어갈 수 있으니 출발 전 제주 관광 안내(064-740-6000)에서 출입 여부를 확인하세요.
  • 언제 갈까: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이라 바람막이를 챙기세요. 해가 낮게 비치는 이른 아침과 늦은 오후에 능선의 곡선이 가장 잘 드러나요.
  • 얼마나: 정상 능선을 한 바퀴 돌고 내려오는 데 1시간 안팎이 걸려요. 2km쯤 떨어진 다랑쉬오름과 함께 오르는 일정도 많이 짜요. 김영갑의 사진을 더 보고 싶다면 국립제주박물관에서 2027년 3월 1일까지 열리는 기증 사진 특별전도 함께 들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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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 자료

확인 완료2026년 10월 16일

주변 관광지

9
비자림

자연

비자림

수백 년 된 비자나무 수천 그루가 모여 자라는 제주 동쪽 구좌읍의 천연기념물 숲이에요. 붉은 화산송이를 깐 평탄한 산책로를 따라 거목 사이를 1시간쯤 걸을 수 있고, 다랑쉬오름이나 만장굴과 함께 동부 일정으로 묶기 좋아요. 관람료는 어른 3,000원이에요.

3.5 km 60–90 분
고성오일시장

기타

고성오일시장

성산일출봉에서 서쪽으로 3km쯤 떨어진 성산읍 고성리에 끝자리 4·9일마다 서는 오일장이에요. 1984년 지금 자리로 옮겨 왔고, 성산 앞바다에서 잡은 생선과 채소, 생활용품이 아침부터 오후 2시 무렵까지 펼쳐져요. 성산일출봉·섭지코지와 함께 둘러보세요. 현금을 조금 챙기면 편해요.

7.6 km 30–90 분
제주 성읍마을

옛 거리·광장

제주 성읍마을

1423년부터 1914년까지 정의현 관아가 있던 제주의 옛 고을이에요. 현무암 성벽 안에 초가와 돌담 골목, 천 년 된 것으로 보는 느티나무가 남아 있고, 지금도 주민들이 그 초가에서 살아가요. 오메기술도 이곳에서 빚어요. 마을 전체가 국가민속문화유산이에요.

8.6 km 60–120 분
하도해변

해안·섬

하도해변

제주 동쪽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옆에 펼쳐진 넓은 모래 해변이에요. 얕고 잔잔한 옥빛 바다 너머로 우도가 가깝게 보이고, 올레 21코스와 별방진, 토끼섬 문주란 자생지, 지미봉이 가까워요. 유명 해변보다 한적한 편이에요. 제주 동부 해안도로를 달리다 쉬어 가기 좋아요.

8.6 km 30–120 분
섭지코지

해안·섬

섭지코지

성산일출봉 남쪽 바다로 뻗은 곶으로, 붉은 송이 오름 위 하얀 등대와 조선 시대 봉수 협자연대, 현무암 해안을 따라 걷는 산책길이에요. 봄 유채꽃 풍경과 드라마 『올인』 촬영지로 알려졌고, 입장료 없이 늘 열려 있어요. 등대까지 걸어서 1시간 남짓이에요.

8.7 km 60–90 분
성읍녹차동굴

동굴

성읍녹차동굴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녹차마을의 넓은 차밭 끝, 작은 숲속에 숨은 용암동굴이에요. 동굴 안에서 입구 쪽을 바라보면 검은 현무암이 초록 숲을 액자처럼 감싸 제주의 사진 명소가 됐어요. 입장료는 없고, 주차장에서 차밭을 따라 15~20분 걸어가요. 녹차 족욕 카페도 함께 있어요.

9.5 km 60–120 분
제주 만장굴

동굴

제주 만장굴

거문오름 용암이 만든 길이 약 7.4km의 용암동굴이에요. 낙석 사고 뒤 2년 5개월의 정비를 마치고 2026년 5월 30일 다시 열렸고, 데크가 깔린 1km 공개 구간 끝에서 높이 7.6m 용암석주를 만날 수 있어요. 동굴 안은 1년 내내 10~15℃로 서늘해 여름에도 얇은 겉옷을 챙기는 게 좋아요.

9.5 km 60–90 분
제주 환해장성

성곽·요새

제주 환해장성

제주 바닷가를 따라 검은 현무암으로 쌓은 해안 성벽, 환해장성이에요. 1270년 삼별초를 막으려 쌓기 시작해 1845년까지 고쳐 쌓았고, 기념물로 지정된 10개 구간 가운데 가장 긴 온평 구간 2,120m는 제주올레 3-B코스를 따라 걸으며 가까이 볼 수 있어요.

9.6 km 30–120 분
성산일출봉

산

성산일출봉

제주 동쪽 끝 바다에서 솟은 높이 182m의 응회구로, 정상에 지름 약 600m의 분화구가 있어요. 2007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 되었고, 영주십경의 하나로 꼽히는 해돋이와 정상에서 바다 건너 보이는 우도 풍경으로 널리 이름나 있어요. 정상까지 30~40분이면 올라요.

9.7 km 60–120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