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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볼거리

  •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이어지는 1km 남짓한 카페 골목
  • 붉은 벽돌 주택을 고친 작은 가게들
  • 골동품점 옛날옛집골동품
  • 드라마 〈일타 스캔들〉 반찬가게 촬영지
  • 1377년 〈직지〉를 찍은 흥덕사 터

장소 소개

청주 운천동의 조용한 주택가 골목에 작은 카페와 식당, 소품 가게가 하나둘 들어서면서 생긴 거리예요. 이름은 운천동의 '운'에 서울 경리단길에서 따온 '리단길'을 붙인 거예요. 거리 한쪽 끝에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 〈직지〉를 찍은 흥덕사 터와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있어, 박물관 관람과 골목 산책을 함께 하기 좋아요.

박물관에서 주민센터까지

운리단길은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운천신봉동 행정복지센터 쪽으로 이어지는 1km가 채 안 되는 길이에요. 붉은 벽돌 단독주택과 낮은 상가를 고쳐 만든 가게가 많아 큰길의 카페 거리와는 분위기가 달라요. 길가에 가로수가 줄지어 있어 천천히 걷기 좋아요. 거리에서 가장 오래된 가게 가운데 하나인 골동품점 옛날옛집골동품에는 오래된 가구와 트랜지스터라디오 같은 물건이 가득해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드라마 속 반찬가게

tvN 드라마 **〈일타 스캔들〉(2023)**에서 전도연이 연기한 남행선의 '국가대표 반찬가게'가 이 골목에서 촬영됐어요. 실제로는 운천동의 카페를 반찬가게로 꾸며 찍었고, 촬영이 끝난 뒤 가게는 원래대로 돌아갔지만 방송 뒤 대전, 울산, 인천에서까지 사진을 찍으러 오는 사람이 늘었어요.

직지의 동네

골목 끝 고인쇄박물관 자리는 1377년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 흔히 〈직지〉라 부르는 책을 금속활자로 찍어 낸 흥덕사가 있던 곳이에요. 오랫동안 위치를 알 수 없던 절터는 1985년 운천지구 택지 개발 현장에서 버려진 흙더미를 뒤지던 고물상이 '흥덕사'라는 글자가 새겨진 청동 금구(쇠북)를 찾아내면서 확인됐어요. 공사는 곧바로 멈췄고, 발굴 뒤 사적으로 지정된 절터에는 금당과 삼층석탑이 복원됐어요. 박물관은 1992년 문을 열었어요. 〈직지〉는 하권 한 권만 남아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있고,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올랐어요. 박물관에서는 금속활자를 만들고 찍는 과정을 자세히 보여 줘요. 운리단길을 걷기 전후로 박물관에 들러 금속활자 인쇄의 역사를 보고 오면 동네가 다르게 보여요.

Tripto 팁

  • 시간: 골목 산책과 카페 한 곳에 1~1시간 30분, 고인쇄박물관까지 보면 반나절을 잡으세요.
  • 운영: 가게마다 영업시간과 휴무일이 달라요. 가려는 가게가 있다면 미리 확인하세요.
  • 가는 길: 청주 시내에서 버스나 택시로 고인쇄박물관을 목적지로 잡으면 골목 입구에 닿아요.
  • 예절: 가게 사이사이에 주민이 사는 집이 있어요. 집 앞에서 사진을 찍거나 큰 소리로 떠들지 마세요.
  • 드라마 촬영지: 반찬가게로 꾸몄던 건물은 지금은 일반 가게예요. 영업 중일 때는 안쪽을 함부로 찍지 말고, 사진은 바깥에서 찍으세요.
  • 걷기 동선: 고인쇄박물관을 먼저 보고 운리단길을 따라 주민센터 쪽으로 걸어가면 박물관 관람과 카페 휴식이 자연스럽게 이어져요.
  • 함께 둘러보기: 청주고인쇄박물관과 흥덕사지가 바로 붙어 있고, 국립청주박물관과 상당산성도 차로 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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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 자료

확인 완료2026년 10월 20일

주변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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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고인쇄박물관

박물관·미술관

청주고인쇄박물관

1377년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를 찍은 흥덕사 터 바로 옆에 세운 인쇄 박물관이에요. 고려 금속활자 기술과 우리 인쇄 문화의 흐름, 발굴된 절터를 무료로 함께 둘러볼 수 있어요. 진본 『직지』는 지금 파리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있어요.

0.6 km 60–120 분
수암골전망대

전망 명소

수암골전망대

청주 우암산 자락, 한국전쟁 피란민이 일군 언덕 마을 수암골 위에서 청주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전망대예요. 벽화 골목과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촬영지, 카페 거리가 바로 아래 있어요. 노을과 야경을 보려면 해 질 녘에 가세요. 입장료 없는 야외 전망대예요.

1.6 km 30–90 분
청주향교

역사 유적지

청주향교

세종이 책을 내리고 세조가 직접 제사를 올린 조선의 지방 국립학교예요. 1683년 지금 자리로 옮긴 뒤 홍살문부터 명륜당, 대성전까지 6동의 건물이 언덕을 따라 남아 있어요. 청주 도심 상당공원에서 걸어갈 수 있고 입장료가 없어 시내 산책 중에 들르기 좋아요.

2.1 km 30–60 분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기타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여섯 갈래 길이 만나는 청주 도심에 자리한 충북의 대표 전통시장이에요. 조선 시대 무심천 둑의 장터에서 시작해 1973년부터 육거리시장으로 불렸어요. 끝자리 2·7일에는 오일장이, 매일 새벽에는 농민이 직접 키운 채소를 파는 새벽장이 서요. 시장은 연중 문을 열어요.

2.3 km 60–120 분
국립청주박물관

박물관·미술관

국립청주박물관

건축가 김수근이 우암산 골짜기에 설계해 1987년 문을 연 국립청주박물관은 금속을 주제로 충북의 역사를 보여 줘요. 673년에 만든 국보 계유명 전씨 아미타불비상과 서봉총 금관, 백제 제철로 복원 시설, 이건희 기증 석조정원까지 모두 무료로 볼 수 있어요. 월요일은 쉬어요.

3.2 km 60–120 분
청주 정북동 토성

성곽·요새

청주 정북동 토성

청주 미호강 가 들판 한가운데에 흙을 다져 쌓은 둘레 약 675m의 네모난 성으로, 1999년 국가 사적이 되었어요. 삼국시대 초기에 처음 쌓았을 가능성이 크고, 성벽 위 소나무 실루엣이 노을 사진 명소로 알려져 있어요. 24시간 무료로 성벽 위를 걸을 수 있어요.

5.1 km 30–60 분
청주 상당산성

성곽·요새

청주 상당산성

청주 시내 동쪽 상당산 능선을 따라 약 4.2km 돌 성벽이 골짜기를 감싸는 산성이에요. 1716년 다듬은 화강암으로 다시 쌓은 성벽과 성문 세 곳이 남아 있고, 성벽을 한 바퀴 걸은 뒤 성 안 마을에서 쉬어 가는 청주의 대표 산책 코스예요. 입장료 없이 언제든 걸을 수 있어요.

5.8 km 60–180 분
운보의 집

박물관·미술관

운보의 집

청주 내수읍, 청각 장애를 딛고 한국화의 거장이 된 운보 김기창이 말년을 보낸 한옥과 정원이에요. 1년 6개월 단장을 마치고 2026년 3월 다시 문을 열었고, 「예수의 생애」 연작 특별관이 새로 생겼어요. 청주국제공항에서 동쪽으로 약 7km 거리예요.

9.3 km 60–120 분
청주 연제리 모과나무

자연

청주 연제리 모과나무

KTX 오송역에서 2km 남짓 떨어진 공원에 선 약 500살 모과나무로, 국내 모과나무 가운데 손꼽히게 큰 천연기념물이에요. 세조의 부름을 거절한 선비 류윤과 '무동처사' 어서 이야기가 전해요. 5월 연분홍 꽃과 가을 노란 열매가 볼 만하고, 오송역 환승 대기 시간에 다녀오기 좋아요.

14 km 20–40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