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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볼거리

  • 여주의 옛 이름 황려를 낳은 말 바위 전설
  • 여흥 민씨 시조 탄생 설화
  • 바위에 새긴 馬巖 글씨와 여주목사·군수의 이름
  • 쥐라기 대보 화강암 암벽
  • 1925년 옮겨 세운 누각 영월루

장소 소개

여주 시내 남한강 가, 누각 영월루 바로 아래 강기슭에 커다란 화강암 바위가 드러나 있어요. 마암(馬巖), 곧 '말 바위'예요. 이 바위에서 누런 말과 검은 말이 솟아올랐다는 전설에서 여주의 옛 이름 **황려(黃驪)**가 나왔다고 전하고, 여흥 민씨의 시조가 태어난 곳이라는 이야기도 깃들어 있어요. 강 건너로는 신륵사가 보여요.

이야기: 고을 이름이 된 바위

전설로는 이 바위에서 **황마(黃馬)**와 여마(驪馬), 곧 누런 말과 검은 말이 나왔고, 그래서 고을 이름을 황려라 불렀다고 해요. 지금의 '여주(驪州)'에도 검은 말을 뜻하는 '려(驪)' 자가 남아 있어요. 또 여주의 대표 성씨인 여흥 민씨의 시조가 이 바위의 구멍에서 태어났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문중에서는 마암을 뜻깊은 곳으로 여겨요.

마암은 예부터 이름난 경치였어요. 여주의 아름다운 풍경 여덟 곳을 꼽은 여주팔경 가운데 제2경이고, 『해동지도』와 1872년 지방도 같은 옛 지도에도 빠짐없이 그려져 있어요. 고려와 조선의 문인 이규보, 이색, 서거정, 정약용 등이 이곳을 찾아 시를 짓고 풍류를 즐겼다고 전해요. 마암은 2012년 8월 27일 여주시 향토유적으로 지정됐어요.

무엇을 볼까

  • '馬巖' 글씨: 바위가 시작되는 평평한 면에 '마암(馬巖)'이라는 큰 글씨가 새겨져 있어요. 그 위쪽에는 여주목사를 지낸 이인응의 이름과 '시월 일각', 오른쪽에는 여주군수를 지낸 신현태의 이름이 새겨져 있어요.
  • 바위와 지질: 마암은 중생대 쥐라기에 만들어진 대보 화강암으로 이뤄져 있어요. 강가로 내려가면 층층이 갈라진 암벽과 물가에 드러난 둥근 바위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요.
  • 영월루: 마암 위 언덕에 선 정면 3칸, 옆면 2칸의 2층 누각으로, 18세기 말 건물로 추정돼요. 원래 여주 관아의 정문이었는데, 1925년 군수 신현태가 허물어질 것을 걱정해 지금 자리로 옮겼어요. 바위에 이름을 새긴 그 군수예요. 위층 누마루에 오르면 강 상류 쪽으로 신륵사, 하류 쪽으로 멀리 흥천면 마을까지 보여요.
  • 보물 석탑 두 기: 영월루 입구 비석거리 위쪽에는 1958년 옮겨 세운 여주 창리 삼층석탑과 여주 하리 삼층석탑이 있어요. 둘 다 보물이에요.

Tripto 팁

  • 찾아가는 법: 영월근린공원(여주시 주내로 13) 주차장에 차를 대고, 그리스군 참전비를 지나 강변으로 내려가면 바위가 나와요.
  • 소요 시간: 영월루에 올랐다가 마암까지 내려가 보는 데 40분~1시간이면 돼요.
  • 좋은 때: 강물이 반짝이는 맑은 날 오후, 공원 숲이 물드는 가을이 좋아요. 비가 많이 와 강물이 불었을 때는 강가로 내려가지 마세요.
  • 가는 길: 경강선 여주역에서 약 2.2km 떨어져 있어 택시로 가기 편해요.
  • 함께 보기: 강 건너 신륵사와 서쪽의 **세종대왕릉(영릉)**을 함께 둘러보면 여주 하루 코스가 완성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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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 자료

확인 완료2026년 10월 21일

주변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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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신륵사

사찰·성당

여주 신륵사

남한강 물가 바위 언덕에 선 보기 드문 강변 사찰이에요. 현존 유일의 고려 시대 전탑과 대리석 다층석탑, 나옹의 부도까지 보물 여덟 점이 모여 있고, 세종대왕릉의 원찰이었던 인연으로 영릉과 함께 둘러보기 좋아요. 관람 시간은 09:00~17:00이에요.

1.2 km 60–90 분
목아박물관

박물관·미술관

목아박물관

국가무형유산 목조각장 첫 보유자 박찬수가 1990년에 세운 여주의 불교 미술 박물관이에요. 보물로 지정된 고려·조선 경전 3건과 불교 목조각, 500점 넘는 전통 목공 연장을 보고, 미륵삼존대불과 삼층석탑이 선 야외 조각 공원을 천천히 걸어 볼 수 있어요.

3.6 km 60–120 분
여주 영릉(세종대왕릉)

역사 유적지

여주 영릉(세종대왕릉)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과 소헌왕후가 한 봉분에 함께 잠든 여주 영릉이에요. 조선 왕릉 최초의 합장릉으로, 효종의 영릉과 소나무 숲길로 이어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며 경강선 세종대왕릉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어요. 월요일은 쉬어요. 두 왕릉을 다 보려면 2시간쯤 걸려요.

3.7 km 90–150 분
명성황후 생가

역사 유적지

명성황후 생가

고종의 왕비 명성황후가 1851년 태어나 여덟 살까지 자란 여주의 집이에요. 1687년에 지은 안채가 지금도 남아 있고, 복원한 사랑채와 행랑채, 명성황후기념관, 감고당, 탄강구리비를 한 유적지에서 둘러볼 수 있어요. 관람은 무료이고 월요일은 쉬어요. 1~2시간이면 충분해요.

3.9 km 60–120 분
여주 고달사지

역사 유적지

여주 고달사지

여주 혜목산 자락에 남은 고려 대찰의 절터로, 764년 세운 고달사의 건물은 사라졌지만 높이 4.3m 국보 승탑과 거북·용 조각이 살아 있는 원종대사탑비, 거대한 석조대좌가 남아 있어요. 입장료 없이 언제든 둘러볼 수 있고, 남한강 가 신륵사와 묶기 좋아요.

11 km 40–60 분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자연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원주 문막 들판에 홀로 선 거대한 은행나무예요. 가지가 동서로 37.5m까지 퍼져 있어서 10월 말~11월 초에 잎이 한꺼번에 노랗게 물들면 황금빛 언덕처럼 보여요. 1964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고, 입장료와 주차료 없이 연중 언제든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요.

12 km 30–60 분
김좌근 고택

역사 유적지

김좌근 고택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내촌리의 김좌근 고택은 안동 김씨 세도가 김병기가 1865년 아버지 김좌근의 묘지를 돌보려 지은 집이자 별장이에요. 99칸이던 집에서 안채와 별당 두 채만 남았고, 마당에 두 줄로 남은 주춧돌이 사라진 사랑채와 행랑채의 자리를 보여 줘요.

13 km 20–40 분
원주 법천사지

역사 유적지

원주 법천사지

고려 문종 때 나라의 스승 지광국사가 출가하고 입적한 법천사의 터예요. 1085년 세운 국보 탑비가 제자리를 지키고, 일본 반출과 한국전쟁 폭격을 겪은 국보 지광국사탑이 110여 년 만에 고향에 돌아와 2024년 유적전시관 안에 다시 섰어요. 관람은 무료예요.

14 km 60–90 분
안흥지 애련정

정원·공원

안흥지 애련정

이천 도심 연못 안흥지 가에 선 정자 애련정이에요. 신숙주가 이름을 짓고 중종·숙종·영조·정조가 세종대왕릉 참배 길에 들렀다는 기록이 남아 있고, 붉은 나무다리로 연못을 건너며 한 바퀴 걷기 좋은 무료 공원이라 이천역에서 걸어서도 갈 수 있어요. 입장료는 없어요.

18 km 30–60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