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 시간
주요 볼거리
- 가평·양평 경계의 해발 862m 산
- 정상에서 약 300m 거리의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 배너미재 쪽 가을 억새 평원
- 1989년 문 연 국내 첫 자연휴양림
- 북한강·청평호·남한강까지 보이는 정상 조망
장소 소개
경기도 가평군과 양평군 경계에 솟은 해발 862m의 산이에요. 정상 바로 옆에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있을 만큼 능선이 시원하게 트여 있고, 북쪽 기슭에는 1989년 문을 연 우리나라 첫 자연휴양림이 있어요. 가을 억새와 긴 계곡, 남한강까지 내려다보이는 정상 풍경이 함께 있는 산이에요.
마유산에서 유명산으로
옛 문헌인 『신증동국여지승람』과 『양근읍지』는 이 산을 **마유산(馬遊山)**으로 적었어요. 조선 시대 말을 놓아 기르던 산이라는 뜻이고, 지금도 근처에는 '마골'처럼 말과 관련된 지명이 남아 있어요. 지금의 이름은 1970년대 초 한 산악회가 이 산에 오르면서, 산 이름을 몰라 일행 가운데 한 여성 회원의 이름을 붙인 데서 시작됐어요. 이 이름이 신문과 잡지에 실리면서 그대로 굳어졌어요. 산을 이루는 바위는 선캄브리아기에 만들어진 변성암인 편마암이에요.
정상과 능선에서 볼 것
- 정상 조망: 북쪽으로 북한강과 청평호, 용문산·화악산·명지산이 펼쳐지고, 남쪽 발아래로는 남한강이 흘러요.
- 억새 평원: 배너미재 쪽 임도를 따라 30분쯤 걸으면 넓은 억새밭이 나와요. 조선 시대에는 말을 키우던 방목지였고, 한때 고랭지 채소밭으로 쓰이다 지금은 억새가 산자락을 덮었어요.
-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정상에서 약 300m, 15분 거리예요. 남한강과 용문산(1,157m), 어비산, 백운봉이 한눈에 들어오고, 날씨가 좋은 날엔 하늘을 나는 패러글라이더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요.
유명산 자연휴양림
가평 쪽 기슭의 유명산 자연휴양림은 1989년 우리나라에서 처음 문을 연 자연휴양림이에요. 숲속의 집과 야영장이 있고, 많은 등산객이 이곳을 들머리로 삼아요. 휴양림에서 정상까지는 짧고 가파르게 오르고, 내려올 때는 길게 이어지는 계곡을 따라 물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어요. 숙소와 야영장은 국립자연휴양림 예약 사이트 '숲나들e'에서 예약해요.
Tripto 팁
- 코스 고르기:
- 휴양림 코스: 가평 쪽에서 가파르게 올라 계곡으로 내려오는 가장 대중적인 길이에요.
- 농다치·선어치 코스: 소구니산(800m)을 거쳐 능선을 따라 오르며 약 3시간 30분 걸려요.
- 배너미재 코스: 해발 600m 고개에서 시작해 완만한 임도로 활공장과 정상을 다녀오는 길이라 약 3시간이면 돼요. 고갯길 주차 공간은 넉넉하지 않아요.
- 추천 시기: 10월 전후 억새와 단풍이 가장 좋아요. 여름에는 계곡 하산길이 시원하고, 겨울에는 정상부에 눈과 얼음이 남으니 아이젠을 챙기세요.
- 안전: 활공장에서는 이륙하는 패러글라이더 앞을 지나지 말고 안내에 따라 비켜 서세요. 능선은 바람이 강하니 바람막이를 준비하세요.
- 가는 길: 자가용이 가장 편해요. 대중교통으로는 휴양림 입구 근처까지 가는 버스가 있지만 배차가 드물어 출발 전에 시간표를 꼭 확인하세요.
- 시간 계획: 정상만 다녀오면 3시간 안팎, 계곡 하산과 휴식을 더하면 4~5시간을 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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