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6 시간
주요 볼거리
- 김녕·월정·세화 해변을 잇는 17.4km 바다 길
- 1637년 광해군이 내린 행원포구
- 1270년 처음 쌓은 김녕 환해장성
- 5일과 10일에 서는 세화오일장
- 해녀 문화가 배어 있는 제주 북동부 해안
장소 소개
제주올레 20코스는 제주 북동쪽 바닷가를 따라 걷는 **'바당(바다) 올레'**예요. 김녕서포구에서 출발해 김녕, 월정, 세화 해변의 쪽빛 바다를 차례로 지나 구좌읍 하도리의 제주해녀박물관 근처에서 끝나요. 운이 좋으면 물질하는 해녀와 그들의 숨비소리를 만날 수 있는, 해녀 문화가 배어 있는 길이에요.
코스 한눈에
- 길이와 시간: 총 17.4km(자료에 따라 17.6km), 5~6시간이 걸려요.
- 난이도: 별 셋 가운데 두 개로 중간 정도예요. 길은 대부분 바닷가를 따라 해안 도로와 마을길, 잔디길로 이어져요.
- 휠체어: 이 코스에는 휠체어로 다닐 수 있는 구간이 없어요.
- 안내소: 코스 위에 공식 안내소가 없으니 지도 앱이나 제주올레 앱을 챙기세요.
길 위에서 만나는 것들
- 김녕성세기해변: 희고 고운 모래와 고른 수심 덕분에 물놀이하기 좋고, 바람이 좋아 카이트서핑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요. 야영장도 갖춰져 있어요.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2023)의 촬영지이기도 해요.
- 성세기 태역길과 김녕 환해장성: '태역'은 잔디를 뜻하는 제주말이에요. 잔디길은 바닷가 돌성 환해장성으로 이어져요. 환해장성은 1270년 고려 삼별초가 제주로 들어오는 것을 막으려고 처음 쌓았고, 왜구가 극성이던 고려 말부터 조선까지 계속 고쳐 쌓았어요.
- 월정리 해변: 잔잔한 쪽빛 바다를 따라 카페와 식당이 늘어선 해안이에요. 근처 밭 아래에는 농사짓다 발견된 용암동굴 당처물동굴(천연기념물)이 있지만 입구가 없어 들어갈 수는 없어요.
- 행원포구(어등포): 폐위된 광해군이 1637년 6월 6일 유배선에서 내린 곳이에요. 배의 사방을 가려 어디로 가는지도 몰랐던 광해군은 내리고 나서야 제주라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고 전해져요. 그는 위리안치된 채 지내다 1641년 67세로 세상을 떠났어요.
- 좌가연대: 낮에는 연기, 밤에는 불빛으로 소식을 전하던 옛 해안 통신 시설이에요. 제주에는 이런 연대가 38곳 있었어요.
- 세화해변과 세화오일장: 제주 동부에서 가장 큰 오일장이 매달 5일과 10일로 끝나는 날에 열려요. 자리돔, 옥돔, 갈치 같은 해산물이 많고 오후 4시면 파장해요.
Tripto 팁
- 언제 갈까: 바다 빛이 가장 고운 5~10월이 좋아요. 여름에는 그늘이 거의 없으니 모자와 물을 꼭 챙기세요.
- 나눠 걷기: 한 번에 걷기 부담스럽다면 김녕
월정, 월정세화처럼 해변 단위로 끊어 걸어도 좋아요. 제주 시내에서 동쪽 해안을 도는 201번 버스가 김녕과 세화를 지나요. 노선이 여러 갈래라 타기 전 행선지를 확인하세요. - 먹을 곳: 김녕해변 근처와 월정리 해안도로, 세화오일장과 세화해변 주변에 식당이 많아요.
- 택시: 구좌만장콜택시 064-784-5500, 구좌세화호출택시 064-784-8200.
- 문의: 제주올레 콜센터 064-762-2190.
- 오일장 날 맞추기: 날짜가 5나 10으로 끝나는 날 걸으면 세화오일장에 들를 수 있어요. 파장 전에 닿으려면 아침 일찍 출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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