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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볼거리

  • 정상 비로봉(1,288m)과 세 개의 돌탑
  • 구룡사에서 세렴폭포까지 완만한 계곡길
  • 가파르기로 이름난 사다리병창길
  • 은혜 갚은 꿩 전설과 상원사
  • 소나무 벌채를 막던 황장금표

장소 소개

구렁이에게 잡아먹힐 뻔한 꿩을 구해 준 스님이 있었어요. 그날 밤 구렁이가 스님을 찾아와, 해 뜨기 전에 산에서 종소리가 들리면 살려 주겠다고 했어요. 새벽에 종이 세 번 울렸고, 절에 가 보니 종 아래 꿩이 죽어 있었다고 해요. 원래 단풍이 붉어 적악산이라 불리던 산이 꿩 치(雉) 자를 쓴 **치악산(雉岳山)**이 됐다는 이야기예요.

산의 모습: 1,000m 봉우리가 이어진 능선

치악산은 원주시와 횡성군 경계에 있어요. 주봉 **비로봉(1,288m)**을 중심으로 남대봉(1,181m), 향로봉(1,043m), 매화산 같은 1,000m 넘는 봉우리가 남북으로 이어지고, 비로봉에서 남대봉까지 주능선은 약 14km예요. 서쪽 사면은 가파르고 동쪽은 비교적 완만해요. 1984년 국립공원이 됐고, 면적은 약 **182㎢**예요.

꿩 이야기는 1921년 펴낸 『범해선사 문집』에 처음 기록됐어요. 그보다 앞서 치악산이라는 이름이 쓰인 기록도 있어서, 전설이 이름을 만들었다기보다 이름에 전설이 붙었다고 보는 의견도 있어요.

무엇을 볼까

  • 구룡사: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아홉 마리 용이 사는 연못을 메우고 지었다는 전설이 있는 절이에요. 지금 건물은 숙종 때인 1706년 다시 지은 것으로 보고, 대웅전 앞 보광루가 남아 있어요. 절 이름에 거북 구(龜) 자를 쓰게 된 거북바위 이야기도 전해요.
  • 황장금표: 구룡사로 가는 길에 있는 조선 시대 표지로, 조선 시대 궁궐용 소나무(황장목)를 함부로 베지 못하게 한 표시예요.
  • 세렴폭포: 구룡사에서 계곡을 따라 걷는 완만한 길 끝에 있어, 가족 산책 코스로 많이 찾아요.
  • 비로봉 돌탑: 정상에는 용왕탑, 산신탑, 칠성탑이라 부르는 돌탑 세 기가 있어요. 한 사람이 꿈의 계시를 받고 1962년부터 1964년까지 쌓았다고 해요.
  • 상원사: 남대봉 아래의 절로, 꿩이 종을 쳤다는 전설의 무대예요.

Tripto 팁

  • 코스: 구룡주차장에서 구룡사를 지나 세렴폭포까지는 누구나 걸을 수 있는 쉬운 길이에요. 그 위 사다리병창길은 ‘사다리를 세운 듯한 벼랑길’이라는 이름처럼 치악산에서 가장 험한 구간이니 체력에 맞게 계획하세요. 계곡길은 낙석으로 닫힌 적이 있어 출발 전 개방 여부를 확인하세요.
  • 입산 시간: 정해진 시간 밖에는 입산이 통제돼요. 계절에 따라 달라서 치악산국립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하는 게 좋아요.
  • 시간: 세렴폭포 왕복은 2시간 안팎, 구룡사에서 비로봉을 다녀오면 5~7시간을 잡으세요.
  • 주차: 구룡지구 주차장은 첫 1시간 소형·중형 1,100원이고 이후 10분마다 요금이 붙어요.
  • 둘레길: 산을 둘러싼 치악산 둘레길은 11개 코스, 총 139.2km로 2021년 전 구간이 열렸어요. 정상 산행이 부담스러우면 둘레길 한 구간을 걸어 보세요.

주변에서 함께 보기

  • 원주 강원감영: 조선 시대 강원도 관찰사가 머물던 관아로, 원주 시내에 있어요.
  • 박경리문학공원: 소설 『토지』를 쓴 작가 박경리가 살던 집과 정원이에요.
  • 안흥찐빵마을: 횡성 쪽 치악산 동쪽 자락의 찐빵 마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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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 자료

확인 완료2026년 10월 16일

주변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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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구룡사

사찰·성당

원주 구룡사

치악산 북쪽 계곡 끝에 자리한 구룡사는 의상이 아홉 마리 용이 살던 연못을 메우고 세웠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절이에요. 강원도 문화유산 보광루와 조선 시대 황장금표를 보고, 금강소나무 숲길을 따라 세렴폭포까지 걸어 볼 수 있어요. 절 관람은 무료이고, 여름 계곡과 가을 단풍철이 특히 좋아요.

3.8 km 60–180 분
횡성 태종대

역사 유적지

횡성 태종대

치악산 동쪽 강림천 절벽 위에 선 작은 비각이에요. 조선 태종 이방원이 벼슬을 마다하고 숨어 산 옛 스승 운곡 원천석을 찾아왔다가 끝내 만나지 못하고 머문 자리라는 이야기가 전해요. 비각 안 '주필대' 비석과 1723년 절벽 바위에 새긴 글씨가 남아 있어요.

5.0 km 15–40 분
원주 강원감영

역사 유적지

원주 강원감영

조선 시대 약 500년 동안 강원도 26개 고을을 다스린 관찰사의 관청이에요. 2층 누각으로 된 정문 포정루와 2021년 보물로 승격된 관찰사 집무실 선화당, 2018년 되살린 연못 후원이 원주 도심 한가운데 모여 있고, 입장료 없이 매일 밤 10시까지 열려 저녁 산책 코스로도 좋아요.

9.5 km 30–90 분
안흥찐빵마을

기타

안흥찐빵마을

막걸리로 반죽을 부풀리고 국산 팥으로 직접 쑨 팥소를 넣어 손으로 빚는 안흥찐빵의 고향이에요. 손찐빵 가게 9곳이 모인 횡성 안흥면 거리에서 갓 쪄 낸 찐빵을 비교해 맛보고, 모락모락마을에서는 반죽부터 직접 빚어 보는 체험도 할 수 있어요. 10월에는 축제가 열려요.

9.9 km 30–120 분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

전망 명소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

원주 간현관광지 소금산 절벽에 높이 100m 출렁다리, 200m 높이 절벽 잔도와 스카이타워, 404m 울렁다리를 잇고 2025년 케이블카까지 개통한 산악 관광지예요. 봄부터 가을까지 토요일과 공휴일 밤에는 절벽 미디어파사드 공연이 열려요. 월요일은 쉬어요.

20 km 150–240 분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자연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원주 문막 들판에 홀로 선 거대한 은행나무예요. 가지가 동서로 37.5m까지 퍼져 있어서 10월 말~11월 초에 잎이 한꺼번에 노랗게 물들면 황금빛 언덕처럼 보여요. 1964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고, 입장료와 주차료 없이 연중 언제든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요.

25 km 30–60 분
제천 의림지와 제림

자연

제천 의림지와 제림

삼한시대에 쌓았다고 보는 제천의 저수지로, 벽골제·수산제와 함께 꼽히면서도 지금까지 논에 물을 대는 명승이에요. 둑 위 소나무·버드나무 숲 제림, 1807년 영호정, 약 30m 용추폭포와 유리전망대를 무료로 둘러볼 수 있어요. 산책은 1~2시간이면 충분해요.

25 km 60–120 분
횡성 풍수원성당

사찰·성당

횡성 풍수원성당

박해를 피해 숨어든 신자들의 교우촌에서 시작해, 1907년 신자들이 직접 벽돌을 구워 완공한 횡성의 고딕 성당이에요. 한국인 신부가 설계한 강원도 첫 성당으로, 붉은 벽돌 종탑과 옛 사제관, 언덕 위 예수상을 무료로 볼 수 있어요. 지금도 미사가 열리는 본당이에요.

28 km 40–60 분
제천 장락동 칠층모전석탑

역사 유적지

제천 장락동 칠층모전석탑

회흑색 돌을 벽돌처럼 하나하나 깎아 일곱 층으로 쌓은 제천 장락동의 모전석탑이에요. 10세기 무렵 옛 절 장락사에 세워진 보물로, 1층 네 모서리의 화강암 기둥과 감실 문, 계단 모양 지붕돌, 6·25 전쟁 뒤 다시 쌓은 이야기를 바로 앞에서 자세히 살펴볼 수 있어요.

29 km 20–30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