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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볼거리

  • 강원감영 정문, 2층 누각 포정루
  • 2021년 보물로 승격된 관찰사 집무실 선화당
  • 2018년 복원된 연못과 관풍각·봉래각 후원
  • 수령 약 600년으로 전해지는 느티나무 보호수
  • 발굴 유물을 모은 강원감영 사료관

장소 소개

원주 구도심 원일로, 차들이 오가는 길가에 붉은 기둥의 2층 문루가 서 있어요. 조선 시대 약 500년 동안 강원도 전체를 다스리던 관찰사의 관청, 강원감영의 정문 포정루예요. 문을 지나면 관찰사의 집무실 선화당과 연못·정자가 어우러진 후원이 이어지는데, 전국에 남은 감영 가운데서도 옛 배치를 잘 되살린 곳으로 꼽혀요. 입장료 없이 밤 10시까지 열려 있어 저녁 산책 코스로도 좋아요.

강원도의 중심이었던 원주

1395년(태조 4년) 영동과 영서를 묶어 강원도를 만들면서 관찰사가 머무는 감영을 원주에 두었어요. 강원도라는 이름도 강릉과 원주의 앞 글자를 딴 것이에요. 감영은 강원도의 26개 부·목·군·현을 관할했고, 1895년 8도제가 폐지되고 23부제가 시행될 때까지 약 500년 동안 도의 행정 중심이었어요. 지금으로 치면 도청이 있던 자리예요.

감영이 문을 닫은 뒤에는 1896년부터 원주진위대 본부로, 1907년 진위대가 해산된 뒤에는 원주군청으로 쓰였어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건물 대부분이 사라졌고, 선화당과 포정루, 내아 정도만 남았어요. 한창때 감영에 있던 건물은 자료에 따라 31동 또는 40여 동으로 전해져요.

다시 살아난 감영

복원은 2000년에 시작됐어요. 2002년 국가 사적으로 지정됐고, 발굴 조사에서 중삼문·내삼문 터와 포정루에서 선화당으로 이어지는 보도, 담장과 행각 터, 선화당 뒤 연못의 석축이 잘 남아 있는 것이 확인됐어요. 2011년 선화당 뒤편의 원주우체국 건물을 헐고 후원 복원에 들어가 2018년 연못과 정자까지 되살렸어요. 선화당은 관찰사 업무 공간의 위계를 잘 보여 준다는 평가를 받아 2021년 보물로 승격됐어요.

둘러볼 곳

  • 포정루: 감영의 정문이에요. 아래층은 문, 위층은 누각인 구조라 길 건너편에서 보면 감영의 첫인상이 가장 잘 드러나요.
  • 선화당: 종2품 관찰사가 공무를 보던 정청이에요. 넓은 마당 위에 낮게 앉은 건물이라 안쪽에 재현해 둔 관찰사 모형까지 밖에서 들여다볼 수 있어요.
  • 후원: 네모난 연못 위에 관풍각, 봉래각 같은 정자가 떠 있고 돌다리가 이어져요. 수령 약 600년으로 전해지는 느티나무 보호수도 이곳에 있어요.
  • 김금원 조형물: 원주 출신으로 조선 후기에 남장을 하고 금강산 등을 여행한 뒤 기행문을 남긴 여성 여행가 김금원을 기리는 조형물이에요.
  • 강원감영 사료관: 행각 건물에 발굴 유물과 감영 운영 자료를 모아 두었어요.

Tripto 팁

  • 시간: 감영만 보면 30분~1시간이면 충분해요. 후원 정자에 불이 들어오는 해 질 녘이 가장 보기 좋아요.
  • 운영: 매일 09:00~22:00, 휴일 없이 열고 입장료는 없어요. 문화관광해설사가 낮 시간(10:00~16:30 무렵)에 상주하고, 단체는 미리 예약하면 해설을 들을 수 있어요.
  • 행사: 가을에는 밤 늦게까지 감영을 여는 야간 행사와 10월 강원감영제가 열려요. 강원감영제 기간에는 행사장에서 상평통보 모양 엽전으로 바꿔 먹거리와 기념품을 사는 재미가 있어요. 해마다 일정이 달라지니 원주시 공지를 확인하세요.
  • 교통: 주소는 원주시 원일로 85예요. KTX 원주역이나 원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시내버스나 택시로 이동하면 되고, 주차장도 있어요.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원주 중앙시장과 자유시장이 있어 식사와 함께 묶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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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 자료

확인 완료2026년 10월 20일

주변 관광지

9
치악산

산

치악산

원주와 횡성 사이 해발 1,288m 비로봉을 중심으로 1,000m 넘는 봉우리가 14km 이어진 국립공원이에요. 은혜 갚은 꿩 전설이 산 이름이 됐고, 구룡사 계곡길은 쉽지만 사다리병창길은 험하기로 소문났어요. 1984년 국립공원이 됐어요. 정상에는 돌탑 세 기가 서 있어요.

9.5 km 180–420 분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

전망 명소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

원주 간현관광지 소금산 절벽에 높이 100m 출렁다리, 200m 높이 절벽 잔도와 스카이타워, 404m 울렁다리를 잇고 2025년 케이블카까지 개통한 산악 관광지예요. 봄부터 가을까지 토요일과 공휴일 밤에는 절벽 미디어파사드 공연이 열려요. 월요일은 쉬어요.

10 km 150–240 분
원주 구룡사

사찰·성당

원주 구룡사

치악산 북쪽 계곡 끝에 자리한 구룡사는 의상이 아홉 마리 용이 살던 연못을 메우고 세웠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절이에요. 강원도 문화유산 보광루와 조선 시대 황장금표를 보고, 금강소나무 숲길을 따라 세렴폭포까지 걸어 볼 수 있어요. 절 관람은 무료이고, 여름 계곡과 가을 단풍철이 특히 좋아요.

11 km 60–180 분
횡성 태종대

역사 유적지

횡성 태종대

치악산 동쪽 강림천 절벽 위에 선 작은 비각이에요. 조선 태종 이방원이 벼슬을 마다하고 숨어 산 옛 스승 운곡 원천석을 찾아왔다가 끝내 만나지 못하고 머문 자리라는 이야기가 전해요. 비각 안 '주필대' 비석과 1723년 절벽 바위에 새긴 글씨가 남아 있어요.

14 km 15–40 분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자연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원주 문막 들판에 홀로 선 거대한 은행나무예요. 가지가 동서로 37.5m까지 퍼져 있어서 10월 말~11월 초에 잎이 한꺼번에 노랗게 물들면 황금빛 언덕처럼 보여요. 1964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고, 입장료와 주차료 없이 연중 언제든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요.

16 km 30–60 분
안흥찐빵마을

기타

안흥찐빵마을

막걸리로 반죽을 부풀리고 국산 팥으로 직접 쑨 팥소를 넣어 손으로 빚는 안흥찐빵의 고향이에요. 손찐빵 가게 9곳이 모인 횡성 안흥면 거리에서 갓 쪄 낸 찐빵을 비교해 맛보고, 모락모락마을에서는 반죽부터 직접 빚어 보는 체험도 할 수 있어요. 10월에는 축제가 열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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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법천사지

역사 유적지

원주 법천사지

고려 문종 때 나라의 스승 지광국사가 출가하고 입적한 법천사의 터예요. 1085년 세운 국보 탑비가 제자리를 지키고, 일본 반출과 한국전쟁 폭격을 겪은 국보 지광국사탑이 110여 년 만에 고향에 돌아와 2024년 유적전시관 안에 다시 섰어요. 관람은 무료예요.

23 km 60–90 분
횡성 풍수원성당

사찰·성당

횡성 풍수원성당

박해를 피해 숨어든 신자들의 교우촌에서 시작해, 1907년 신자들이 직접 벽돌을 구워 완공한 횡성의 고딕 성당이에요. 한국인 신부가 설계한 강원도 첫 성당으로, 붉은 벽돌 종탑과 옛 사제관, 언덕 위 예수상을 무료로 볼 수 있어요. 지금도 미사가 열리는 본당이에요.

23 km 40–60 분
목아박물관

박물관·미술관

목아박물관

국가무형유산 목조각장 첫 보유자 박찬수가 1990년에 세운 여주의 불교 미술 박물관이에요. 보물로 지정된 고려·조선 경전 3건과 불교 목조각, 500점 넘는 전통 목공 연장을 보고, 미륵삼존대불과 삼층석탑이 선 야외 조각 공원을 천천히 걸어 볼 수 있어요.

24 km 60–120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