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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볼거리

  • 현존 통일신라 석탑 가운데 가장 큰 국보
  • 홍수에 대비해 쌓은 높은 흙단
  • 이중으로 포갠 받침돌 위의 머리장식
  • 1917년 수리 때 나온 고려 거울
  • 중앙탑사적공원과 충주박물관
  • 탄금호를 낀 남한강 산책

장소 소개

잔디밭 한가운데, 일부러 쌓아 올린 흙 언덕 위에 일곱 층의 돌탑이 서 있어요.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은 지금 남아 있는 통일신라 석탑 가운데 가장 크고 높은 탑이에요. 우리나라의 한가운데쯤에 있다고 해서 **‘중앙탑’**이라는 별명으로 더 많이 불리고, 이 별명 때문에 2014년 1월 1일 이 지역 가금면의 이름이 아예 중앙탑면으로 바뀌었어요.

역사: 8세기 후반의 탑

탑을 언제 세웠는지 알려 주는 기록은 없지만, 기단의 기둥 조각 배치와 몸돌·지붕돌을 짜 맞춘 방식으로 보아 통일신라 후기인 8세기 후반에 세운 것으로 봐요. 1917년 탑을 수리할 때 6층 몸돌과 기단 아래에서 사리 장치와 유물이 나왔는데, 6층에서 나온 거울이 고려 시대 것으로 밝혀졌어요. 탑을 세운 뒤 고려 때 한 번 더 사리를 모셨다는 뜻이에요. 일제강점기의 수리 과정에서 일부 모습이 바뀌었다는 논란도 있어요. 1962년 국보로 지정됐어요.

이렇게 큰 탑이 충주에 선 데는 이유가 있어요. 충주는 신라가 지방에 둔 다섯 작은 서울 가운데 하나인 국원소경, 뒤의 중원경이 있던 곳이에요. 남한강 뱃길과 고갯길이 만나는 이 땅은 신라가 한강 유역을 다스리는 거점이었고, 강가에 우뚝 선 탑은 그 무게를 보여 주는 기념물이었다고 볼 수 있어요.

무엇을 볼까

  • 높은 흙단: 남한강 강가에 홍수로 탑이 무너지지 않도록 흙단을 높게 쌓고 그 위에 탑을 세웠어요. 그래서 탑이 주변보다 한층 높이 떠 보여요.
  • 기단과 탑신: 크기가 커서 기단과 아래층은 여러 장의 판석을 맞춰 짰어요. 기단 각 면과 몸돌 모서리에 기둥 모양을 새겼어요.
  • 지붕돌: 네 귀퉁이가 살짝 들려 올라가 무거운 탑에 가벼운 느낌을 줘요. 지붕돌 밑면에는 층마다 5단의 받침을 새겼어요.
  • 머리장식: 보통 신라 탑은 받침돌 하나 위에 머리장식을 올리는데, 이 탑은 똑같은 받침돌 두 개를 포개 올렸어요. 탑 아래에서 꼭대기를 올려다보며 찾아보세요.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

탑이 선 중앙탑사적공원에는 넓은 잔디밭과 조각공원이 있고, 충주박물관도 공원 안에 있어요. 바로 옆 남한강에는 조정지댐으로 생긴 호수 탄금호가 있어 여름에는 수상 레저를 즐기는 사람도 많아요.

주변에서 함께 보기

  • 충주 탄금대: 가야금을 만든 악성 우륵이 가야금을 탔다는 남한강가 언덕이에요. 1592년 임진왜란 때 신립 장군이 왜군과 싸우다 패하고 강에 몸을 던진 곳이기도 해요. 2008년 명승으로 지정됐어요.
  • 충주박물관: 중앙탑사적공원 안에 있어 충주의 역사와 남한강 유역의 유물을 함께 볼 수 있어요.
  • 충주호: 충주댐으로 생긴 큰 호수로, 호숫가 드라이브와 유람선, 월악산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어요.

Tripto 팁

  • 관람: 탑과 공원은 상시 개방하고 입장료는 없어요. 주차장도 있어요.
  • 시간: 탑만 보면 20~30분, 공원 산책과 박물관까지 하면 1시간 30분 정도 걸려요.
  • 사진: 탑이 언덕 위에 있어 해 질 녘 역광 실루엣이 잘 나와요. 밤에는 조명이 켜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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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 자료

확인 완료2026년 10월 16일

주변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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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고구려비전시관

박물관·미술관

충주고구려비전시관

남한에 하나뿐인 고구려 비석인 국보 충주 고구려비를 실내에서 가까이 볼 수 있는 전시관이에요. 5세기 고구려가 남한강까지 내려와 신라를 아래에 둔 흔적을 보여 주고, 입장료 없이 30분~1시간이면 넉넉히 둘러볼 수 있고, 남동쪽 중앙탑사적공원과도 가까워요.

2.1 km 30–60 분
충주 탄금대

역사 유적지

충주 탄금대

남한강과 달천이 만나는 충주의 솔숲 언덕으로, 2008년 국가지정 명승이 됐어요. 신라의 악성 우륵이 가야금을 타던 곳이라는 이름의 유래와 1592년 신립 장군이 활시위를 식혔다는 열두대 절벽 이야기를 따라 강가 산책로를 걸어 보세요. 입장료는 없어요.

4.2 km 60–120 분
충주자연생태체험관

박물관·미술관

충주자연생태체험관

충주호 가까운 동량면 언덕에 자리한 생태 전시관이에요. 수달과 숲, 곤충을 다룬 전시관과 파충류·앵무새가 사는 작은 동물원, 연못 데크길이 있는 용교생태공원이 한곳에 모여 있어 아이와 반나절을 보내기 좋아요. 어른 2,000원이고 65세 이상과 미취학 아동은 무료, 월요일은 쉬어요.

7.6 km 60–120 분
계명산

산

계명산

충주 시내 동쪽에 솟은 해발 약 775m의 산으로, 한쪽으로는 충주호가, 다른 쪽으로는 시가지가 내려다보여요. 마즈막재 주차장에서 정상까지 1시간 30분~2시간 걸리고, 돌무더기 전망대에서는 멀리 월악산까지 보여요. 닭과 지네 전설이 깃든 이름도 재미있어요. 왕복 3~4시간이면 충분해요.

10 km 180–300 분
충주 경종 태실

역사 유적지

충주 경종 태실

숙종과 희빈 장씨의 아들 경종의 태를 묻었던 충주 엄정면 언덕 위의 태실이에요. 1688년 마련된 둥근 돌방과 영조 때 두른 8각 돌난간, 거북 받침 태실비가 소나무 숲 속에 남아 있어 왕위를 이을 사람에게만 허락된 태실의 격식을 보여 줘요. 입장료는 없어요.

12 km 20–40 분
종댕이길

호수

종댕이길

충주호 서쪽, 해발 385m 심항산을 감아 도는 호숫가 숲길이에요. 마즈막재에서 출발해 생태연못·조망대·출렁다리를 지나는 7.5km 순환 코스가 2시간 30분 남짓 걸리고, 숲 그늘이 많고 경사가 완만해 가족이 걷기 좋아요. 입장료 없이 걸을 수 있고 마즈막재에 주차장이 있어요.

12 km 150–270 분
충주 활옥동굴

동굴

충주 활옥동굴

1922년 개발되어 100년 가까이 활석을 캐던 광산의 갱도를 걸으며 습곡이 새겨진 하얀 암벽, 500마력 권양기, 지하 호수 보트를 만나는 충주의 관광 동굴이에요. 동굴 안은 연중 11~15℃라 여름에도 시원하고, 충주호와 묶어 하루 일정으로 다녀오기 좋아요.

14 km 60–90 분
충주호

호수

충주호

1985년 충주댐이 남한강을 막으며 생긴 거대한 인공 호수예요. 충주·제천·단양의 산 사이로 길게 이어지고, 유람선을 타면 월악산 영봉과 구담봉, 옥순봉을 물 위에서 보며 수몰의 역사도 돌아볼 수 있어요. 청풍문화재단지와 종댕이길 출렁다리도 함께 둘러보기 좋아요.

17 km 180–480 분
악어봉

산

악어봉

충주호로 뻗어 내린 산줄기들이 물속으로 들어가는 악어 떼처럼 보이는 월악산국립공원의 전망 봉우리예요. 편도 약 900m 데크 계단을 오르면 448m 작은 악어봉 전망대에 닿고, 입장료와 주차비는 없어요. 주말에는 주차장이 일찍 차니 서둘러 도착하는 게 좋아요.

19 km 60–120 분